#2 인터랙션 디자인의 본질

99·2023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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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을 고려한 디자인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만이 최고의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사실 디자인 타킷은 사용자 정황에 따라 다르다. 사용자가 누구인지, 뭘 하려고 했는지, 목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알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작하는 원칙만 따라서는 훌륭한 디자인을 할 수 없다. 사용자의 목표와 니즈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

언제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기본적인 인터랙션 디자인 원칙이 있다. 훌륭한 디자인은 사용자의 생산성을 향상해야 한다. 스스로 '멍청하다고 느끼지 않는것'은 모든 사용자의 공통된 목표이기때문이다. 사용자를 현명하게 만드는 개인적 목표뿐 아니라 생산 효율성과 사용성을 높이는 사업 목표도 만족시킬 수 있다.
사용자를 관찰할 때 표면에 드러나는 건 과업과 업무다. 하지만 디자이너는 그 너머의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제품의 주요 사용자가 '누구'인지, 사용자의 목표가 '무엇'인지, '왜' 그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는지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고객중심

요즘 읽고 있는 '인터랙션 디자인의 본질'에서 나오는 인터랙션 디자인과 사업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둘 다 공통적으로 사용자의 목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나는 단순히 무조건 사용하기 쉽게 만드는 것을 추구한다고 생각했었다. 정말 큰 실수였다. 이 책에서 나오는 콜센터와 키오스크 예시는 허를 찔렀다. 순간 읽고 있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에서 나오는 말이 생각났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 누가 어떻게 왜 사용하는지 먼저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더 느꼈다. 스타트업을 준비하다 보면 '고객 중심', '사용자 중심'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막연히 당연하다고만 생각했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사용자 중심, 고객의 니즈, 유저에 관련된 막연함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참고자료
인터랙션 디자인의 본질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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