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media의 주요연구 방향

경환오·2021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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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드 와이드 웹에서 '클릭 낚시'를 유도하는 비즈니스 모델처럼 문제가 있는 시스템 디자인

출처 : https://1boon.daum.net/ppss/592d42f3ed94d200010f7a3b

위는 클릭 낚시를 유도하는 월드 와이드 웹의 게시물이다. 위처럼 웹상에는 아주 많은 양의 클릭 낚시 형태의 글(Clickbait)이 존재한다. 특히 2009년 트위터에서 하이퍼링크를 넣어서 해시 태그(#)을 만들고부터는 여러 해시태그를 마구 붙여 놓아서 원하지 않은 정보를 강제로 볼 수밖에 없는 형태로 만들기도 한다. 즉 점프과정에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위 캐릭터는 다들 익숙할 것이다. 네이버 라인의 문이라는 캐릭터로 캐릭터 순위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그 이유가 위 캐릭터를 중간중간 섞어 놓고 막상 필요한 내용이 없는 광고성 블로그에 많이 사용되어서이다. 이처럼 웹에서 광고를 위해서 글을 교묘하게 적어서 효율적인 검색이 불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광고성 게시물을 각 커뮤니티에서 제재하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특히 광고뿐 아니라 유튜브와 같이 조회 수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커뮤니티를 통해 링크를 통한 조회 수 조작으로 직접적으로 이익을 챙기기도 한다. 아직 낚시성 글과 일반게시물을 나눌 수 있는 기술은 부족하다(낚시성 글 자체를 재미있다고 추천한다.)웹상에서 이러한 낚시성 글을 걸러낼 확실한 방법이 없다면 효율적인 검색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즉 낚시성, 광고성 게시물과 일반게시물을 확실하게 필터링하는 방법을 연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2. 하이퍼 미디어의 구조화 문제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15868255_Issues_and_Challenges_in_the_Development_of_Hypermedia_Information_Systems)

하이퍼 미디어는 구조화하기 어렵습니다.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문서에서 오디오 이미지 비디오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발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것들 외에도 많은 형태의 데이터가 있습니다. 촉각, 후각, VR 등 여러 가지 표현하기 힘든 형태의 자료들을 범용적으로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https://experiments.withgoogle.com/collection/webvr)처럼 구글에서는 웹을 통해 VR을 여러 사람이 경험할 수 있게 하였고 유튜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하프라이프’라는 게임의 장갑 모양의 컨트롤러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515&v=T54aGkkXfuc&feature=emb_logo)

장갑을 쥐고 펴는 과정에서 손바닥에 닿는 부분 밀어냄을 통해 촉각의 일부분을 구현했습니다. 이러한 여러 기기의 발전에 웹을 통해서 정보를 나누고 그것을 기기를 통해 출력하는 것에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예를 들어 ‘내가 이 정도의 힘을 주어서 쥐었던 느낌’을 가지고 그것을 찾으려고 한다면 현재의 기술로는 부족하지만 조금만 발전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이 과정을 빠르게 범용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구조화되면 사람들이 서로 정보를 나누고 원하는 정보를 찾는 과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하이퍼 미디어의 혐오 조장 문제

웹을 이용하면서 다들 연관된 검색어 혹은 내가 찾은 자료에서 링크를 통해 비슷한 다른 사이트로 넘어간 경험이 있을 것이다. 넘어간 사이트를 통해 비슷한 내용으로 계속 서핑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검색을 하거나 서핑을 하는 대중적인 사이트는 많지 않다. 그래서 매크로를 돌려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https://www.lega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34 다음 기사는 네이버의 연관검색어 조작 사례로 단순히 많은 입력과 많은 Linking으로 연관검색어를 쉽게 조작하고 사람들에 눈에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단순히 광고를 위해 조작한 사례지만 이뿐 아니라 혐오 조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현시대는 혐오의 시대라고 말하곤 한다. 말 그대로 서로에 대한 혐오가 넘치는 시대라는 것인데 이러한 혐오가 판치게 된 것은 개인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자유로이 글을 쓸 수 있는 환경과 이러한 글들이 미디어를 통해 쉽게 퍼진다는 것이다. 하이퍼 미디어에서 네비게이션을 통해 관련된 내용을 더욱 찾기 쉬워지고 비슷한 내용만이 계속 주입되고 하면서 원하는 정보만 찾기 쉬워지고 그 결과로 개인의 생각이 한쪽으로만 편향되기도 쉽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은 하이퍼 미디어의 기본 특성과 괴리가 일어난다. 보고 싶은 내용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고 Linking을 통해 쉽게 찾아보게 하는 하이퍼미디어의 특성은 특정 자료만 모여버림으로써 한쪽에 편향된 미디어만 모인다는 것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 즉 사용자의 성숙한 비판적 사고가 필요한 것이고 또 모니터링을 통해 어떠한 키워드에 대해 자료가 한쪽으로만 편향된 경우 밸런스를 조절해주는 직업 혹은 알고리즘이 필요할 것이다.

4. 시간에 따른 정보의 변화

웹에는 아주 예전 자료부터 최신자료까지 다양하다. 그렇듯 아주 예전 자료의 결과가 지금까지 같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90년대생 포함 이전의 사람들은 명왕성이 지구의 9번째 행성이던 시절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2006년부로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에서 퇴출당했다. 하지만 명왕성에 대한 2006년 이전의 자료의 경우 명왕성을 행성으로 보고 있다. http://www.byulbee.com/star/planet09.htm

이처럼 웹이 존재하고부터 많은 자료가 변화했다. 수치가 변하거나 정의가 변하거나 하면서 웹상의 다양한 자료가 서로 간 이질성이 계속 생기고 있다. 물론 날짜를 통한 필터링이나 관련성을 통해 최신으로 업데이트를 하지만 자료의 양이 적은 전문 된 분야의 경우 쉽게 이루어질 수 없다. 하이퍼 미디어는 링크를 통해 정보를 연결해주지만 연결된 정보가 서로 이질적인 것은 알 수가 없다. 이러한 이질성이 있는 자료를 판단 혹은 사용자에게 받아서 판단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할 것이다. 한가지로 정의가 필요한 문제가 2가지 이상으로 정의된다면 2가지 모두 쓸모없어지는 자료가 된다. 웹 자체에서 이러한 이질성을 바로 잡기 위해 직접 판단하지 않더라도 키워드를 통해 상반된 대표적인 의견을 찾아주거나 Linking 과정에서 단순히 트래픽 수 혹은 추천 수가 아닌 자료 의견에 대한 다형성이라는 측면도 고려하는 반향도 생각하면서 개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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