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회차 정보처리기사 실기 후기

이형석·2024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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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공부기간 : 약 30일
1~2일차(2일) - 개념 정리
3~4일차(2일) - 정리본 암기
5~16일차(12일) - 시나공 기출문제집 1일 1회차씩 풀기
17~28일차(12일) - 시나공 기출문제집 1일 1회차씩 한 번 더 돌리기
29일차(1일) - 오답정리, 외우기 싫어서 안 본 다른 개념들도 조금 확인

점수 예상

정답 예상 갯수
1. 4
2. 151
3. ㄱㄴㄹㄷ
4. GECA
5. OSPF
6. 5 6 3 1 7 2
7. 9981 and 2795.10
8. Seynaau
9. Bab(릴레이션)
10. Rootkit
11. 9
12. 1
13. Abstract Factory
+ 페이지폴트문제 부분점수 3점(LRU O, LFU X)
+ 조인문제 부분점수 3점(세타조인 X, 동등조인 O, 자연조인 O)
총 71점

후기

전 날 잠을 제대로 못자서 맨 정신이 아니라 실수할까봐 2번씩 풀어봤는데도 결국 2문제를 어이없게 틀렸다.

  1. 코딩(시저암호) 문제 - 모듈러 연산자를 나누기로 잘 못 생각하고 풀었다. 두 번 확인했는데도 못 알아챈게 레전드
  2. 정규화 문제 - 언뜻 보면 부분함수 종속이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잘 보면 같은 과목이라도 강사이름이 다른 튜플이 있다. 따라서 이를 노린 함정 문제다. 하지만 나는 학교 수업시간에 비슷한 문제를 풀어 봤기 때문에 여기서 속진 않았는데, 그러고 나서 BCNF라고 적어서 틀렸다. 복원 문제를 다시 보니, 기본키의 피결정자도 결정자였다. 당시 뭔 생각으로 확인도 똑바로 안하고 BCNF라고 판단한건지 이해할 수 없고 그냥 말했다시피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현재 화두인 그 논란의 11번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면 나도 처음에 그 문제를 보고 당황했다. 그래서 일단 못 푸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넘어간 후, 마지막에 돌아와서 풀어 봤다.
기출문제에서도 이런 유형은 없었고, 소수점 곱하기를 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해봤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도 못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어서 좀 더 생각해보니 다행히 기억이 돌아왔다ㅋㅋ 그래서 마저 풀고 나서 보니 못 풀 문제는 전혀 아니었다.
비유하자면 겉모습만 험악한 사람한테 쫄았는데 알고보니 착한..ㅋㅋ그런 문제였다.

이 문제가 코딩 문제중에서 제일 어려운 문제였으니 코딩 10문제는 무난하게 맞출 수 있고 이론 2문제만 더 맞추면 합격이었으므로, 지금 보니 그냥 평이한 난이도였던 것 같다. 근데 실수하지 않는게 중요한 시험에서 이상한 정신나간 실수를 2개나 했는데도 가채점결과가 71점이니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총평

시험친 직 후에는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100점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그렇지 60점 합격컷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위에 말한 것 처럼 그냥 평이한 난이도였던 것 같다. 특히, 코딩 문제에서 점수를 벌어갈 여지가 많았던 것이 컸다고 생각된다.

여담 & 공부법 조언

학교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정처기를 떨어지면서 들리는 악명에 쫄아가지고 처음엔 수제비 기본서를 샀었다. 그리고 책이 도착하고 실물을 보고 나서 그대로 중고장터에 올리고 그냥 시나공기출문제집 하나만 다시 샀다. 그 책에 달려있는 요약본 50장짜리도 너무 많아서 외우기 싫은 건 다 버리고, 최대한 많이 출제되는 과목의 중요한 개념과 필기랑 전공 지식을 통해 나한테 익숙한 개념 위주로만 정리했다.

내가 볼 땐, 지엽적인 문제까지 공부하려면 공부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따라서 시간이 충분하고 반드시 한 번에 합격하고자 한다면 기본서로 정석대로 공부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또는 비전공자인 경우)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그건 비효율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코딩문제 10문제와 기본적인 이론문제만 다 맞춰서 60점 커트라인을 넘기는 전략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험을 예로 들면, 코딩 10문제에 이론문제는 우논시절교순기, OSPF, 추상팩토리 이거 3개만 맞춰도 65점이 나온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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