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PE Meetup 내친소✨

임경섭·2026년 6월 6일

SIPE Meetup 내친소

이번에도 친구 찬스로 IT 네트워킹 자리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다양한 세션이 준비되어 있어서 많이 기대를 했는데 역시 정말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개발자 네트워킹 모임은 여러 번 가봤지만, 이번 모임은 특히 더 즐겁게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가끔 네트워킹 모임을 나가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짧아 아쉬운 경험이 있었는데 아래 타임 테이블과 같이 네트워킹 시간이 아주 많았어요.

네트워킹

각 네트워킹 시간마다 조를 편성해서 여러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각 시간마다 미션 보드와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주제도 주셔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지?라는 고민이 전혀 없었습니다.

첫 모임에서는 간단히 자기소개 후, 각자의 취미를 소개하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어요. 저는 마라톤, 클라이밍 등 운동위주로 활동을 하는데 음악을 즐기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그리고 각자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는 어떤 툴을 사용하는지, 어느 역할까지 맡아서 하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요즘 확실히 회사에서는 Claude를 많이 사용하는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Codex를 많이들 쓴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자신의 회사 채용 현황에 대한 약간의 어필 시간..!

두번째 모임에서는 좀 더 커리어와 AI에 대한 시각으로 깊게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요즘 다들 AI를 직접 사용을 하며, 발전에 대한 체감을 하게 되고 그거에 대해 개발자의 역할이 어떻게 변할지, 어떤 방식으로 나아가야 되는지 고민이 많더라고요!
요즘은 AI 덕분에 코드 작성 자체의 난이도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느껴요. 대신 문제를 정의하고, 서비스의 흐름을 이해하고, AI가 낸 결과를 검증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인프라처럼 역할이 명확하게 나뉘었다면 앞으로는 한 사람이 더 넓은 영역을 이해해야 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정작 AI를 누구보다 많이 쓰고 있지만 딱 떠오르는 AI 서비스가 없는게 신기했어요.

게임 세션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건 '타이퍼즈'라는 게임이었습니다. 단순한 타자 게임이 아니라 실제 코드 타이핑을 기반으로 점수를 계산하는 게임이었는데, "개발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요소를 이렇게 게임으로 만들 수 있구나" 싶었어요.

무엇보다 AI를 활용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구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제는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만드는 장벽이 정말 많이 낮아졌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했습니다. 또 개발 언어, 난이도를 선택해서 타자 속도와 정확도에 따라 점수를 내는데 어떤 비중으로 어떻게 로직을 짜셨는지 궁금하더라고요!

마무리

최근에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개발이 점점 일로만 느껴질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찾아보거나 개인 프로젝트를 만드는 일도 예전만큼 설레지 않았고요.

그런데 최근 네트워킹 모임을 다니며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이 각자의 고민과 경험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좋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누군가는 아이디어를 내어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었고, 누군가는 AI를 활용해 새로운 기술을 시도하고 있었어요.

저도 최근에 앱을 개발해 앱스토어에 배포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기능을 구현하고 출시하는 것 자체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조금 다른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만들까?'보다 '왜 만들까?'를 먼저 고민하고, 개발자의 시선이 아닌 사용자의 시선에서 서비스를 바라보는 것 말입니다. 사용자는 어떤 순간에 불편함을 느끼는지, 어떤 경험이 서비스를 다시 찾게 만드는지, 그리고 작은 기능 하나가 실제로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더 깊게 생각해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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