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고객에 대해 누가, 언제, 무엇을, 무슨 생각으로, 어던 니즈를 가지고 행한 건지 데이터를 축적하고 해당 데이터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무엇일지 최대한 디테일하게 시간에 따른 변화도 고려해서 파악하는 것
그로스해킹이란 목표를 위한 문제를 찾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
최종 목적 (BM)으로 도달시키는 것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느냐가 그로스해킹
정량화할 수 있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최적의 경로와 방법을 찾아내서 실행 -> 이 과정에서 어디서 세는지 데이터로 정량화할 수 있음
첫번째 버튼은 이전 영상 버튼, 두번째 버튼은 다음 영상 버튼, 세번째 버튼은 작은 창 모드, 네번째 버튼은 자동 재생 버튼으로 통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영상 버튼은 이전에 봤던 영상을 다시 보기 위해서지 무슨 검색 기능을 위한 버튼이란 말인지 의아하실 겁니다. 그럼 이게 무슨 의미인지 한번 살펴볼까요~!
그럼 무슨 데이터가 쌓여서 Youtube는 지금과 같은 UI가 나오게 된 걸까?
영상 시청과 관계되는 데이터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Youtube가 유저에게 원하는 행위는 바로 영상을 더 긴 시간 시청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웹 페이지에서 글을 읽다가 원하는 내용이 아닐 경우 뒤로가기를 합니다. 앱에서는 취소버튼에 해당되겠죠?
영상을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긴 유저는 무의식적으로 취소버튼을 눌러서 검색창을 켜려고 시도하게 됩니다. 기억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Youtube는 이전에 취소버튼을 누르면 이전 영상이 나와서 검색하려면 계속 뒤로 넘어가거나 아예 앱을 껐다가 켰었어야 했는데요. 이는 유저들이 앱에 최대한 오래 머물도록 하고 픈 우리 개발자의 의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제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취소버튼(뒤로가기)를 하면 바로 홈으로 가서 이전 영상을 보고 싶어 취소버튼을 눌렀는데 이전 영상으로 이동되지 않아 다시 검색해야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와 같은 데이터들이 쌓였을 테고 Youtube는 시청자가 어떻게든 영상을 더 길게 볼 수 있도록 현재 시청하고 있는 영상을 작은 창으로 유지해서 검색하는 시간동안에도 시청 시간이 끊기지 않도록 개선한 모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유튜브는 유저가 쉽게 다른 정보들을 영상을 보는 동시에 검색
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ios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취소 버튼 이외에도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는 모션, 작은 창 모드 버튼을 상단에 배치해서 무려 3가지 활동
으로 유저가 영상을 보고 듣는 동시에 자유롭게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디자인해두었습니다.
Youtube의 웹 버전을 보시면 이렇게 영상 창이 큼에도 불구하고 이전 영상 버튼이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지원해주는 이전 페이지 버튼을 활용해서 불필요한 기능들을 영상창에서 최대한 삭제해서 영상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UI를 디자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앱은 이 작은 창에 이전 영상, 다음 영상 버튼이 콕 박혀있는 디자인입니다.
무의식적인 취소버튼 이용으로 영상이 끊기거나 이전 또는 다음 영상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최소화하여 시청자가 앱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앱에서는 취소버튼과 이전 영상 버튼을 분리해둔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Youtube 이전 버전 : 영상 진행 표시줄 중간을 클릭(누르는 행위) 이동 가능
현재 버전 : 빨간 버튼을 클릭해서 드래깅을 통해서만 이동 가능
: 유저가 적극적으로 영상을 탐색하게 하기 위해 빨간 버튼을 눌러서 드레그하는 활동을 통해서만 영상 시간을 이동할 수 있게 장치 (10초 이상의 이동을 의미)
: 유저가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동안 스크린샷을 통해서 영상을 정보를 전달해주어 계속해서 유저의 흥미 유발을 하기 위해 스크린샷을 띄우고 시간 표시의 경우 유저가 원하는 위치에 빠르게 랜딩할 수 있게 하여 영상을 보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한 장치 (손가락 크기를 고려하여 탐색하는 손가락 위에 자리잡게 UI 디자인)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상 진행 표시줄 중간을 눌러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딱 맞게 랜딩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에 대한 데이터들이 쌓였을테고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클릭을 이용한 이동이 유저가 정확한 위치에 랜딩하기 어렵다는 정보를 얻었을테고 클릭이라는 액션을 드래깅이라는 액션으로 변경하였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바로 검색 기능때문입니다.
유저의 스크롤 모션에 따라 위로 쓸어 올리는 모션은 알고리즘으로 주어진 영상을 살펴보는 활동으로 영상 화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검색창을 사라지게 만들었다가 약간만이라도 아래로 쓸어내리는 모션을 통해 언제든지 상단에 검색창이 나타나게 만들어두었습니다.
검색 버튼을 눌렀을 때, 유저가 검색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흰 바탕만 남겨두고 검색에 따라 최신 키워드들을 제공해줌으로서 유저가 쉽게 원하는 컨텐츠들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었습니다.
앱의 작은 영상창에서 여러 모션으로 영상을 시청하는 동시에 검색이 가능하도록 한 모습과 검색 버튼을 눌렀을 때, 집중을 분산시키는 모든 내용들은 없애는 디자인을 통해 Youtube는 유저의 검색활동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
하고 이 검색 키워드들을 통해 많은 정보들을 수집
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동시에 검색을 할 수 있는 웹과 달리 앱의 경우 현재 보고 있는 영상에서 나가야지만 검색이 된다면 유저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취소버튼 또는 상단의 화면 접기 버튼을 통해 현재 시청하고 있는 영상을 작게 만들고 다른 정보들을 쉽게 탐색하고 검색할 수 있게 이전 영상 버튼과 취소 버튼을 따로 분리해 둔 것입니다.
이때 어떤 데이터들이 쌓이게 될까요?
어떤 영상을 어디까지 보다가 무슨 검색어를 통해 다시 어떤 영상을 보게 되었는지에 관한 정보가 아닐까?합니다.
그럼 과연 그 정보만 저장이 될까요?
영상 시청 활동 자체만을 통해
1. 해당 영상 정보
2. 영상의 크기 (세로 or 가로 시청 or 기기에 따라)
3. 영상 재생 시간
4.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시간
5. 영상 시청 위치
6. 영상 시청에 사용된 기기
7. 해당 영상을 보고 난 후 시청하는 영상
8. 자동 재생 사용 여부는 기본적으로 모으고 있는 데이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전 영상과 다음 영상 버튼을 통해 어떤 데이터가 쌓이게 될까요?
추천 영상들을 타고 들어가다보면 첫 영상 클릭에 대해 이후 모든 영상들이 연결되어 저장되고 있음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어떤 영상을 보고 있는지 뿐만 아니라 영상을 시청한 시간까지 계산되어 저장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데이터는 해당 연결고리를 빠져나가 새로운 영상을 검색하고 선택할 경우 다시 처음부터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유튜브는 유저가 추천영상을 클릭해
로그인 유저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는 모습
행위에 대한 것을
탐색 -> 스와이핑하고 상단에 스샷이 보인다.
원하는 부분으로 이동하는데 이전에는 탐색 시간이 오래걸리는 데이터가 있다. 이걸 어떻게 줄여서 동영상을 더 편하게 길게 볼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 동영상 스샷과 시간을 상단에 보여주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
사람들이 영상을 공유할때 해당 영상의 특정 시간대로 클릭해서 보는 습성이 있더라 -> 링크를 걸때 파라메터로 시간을 공유해서 걸면 더 편하게 영상 시간을 길게 볼 수 있지 않을까?
BM이 여러개일 경우 우리의 우선 BM인 영상을 길게 더 많이 시청하게 하는 것
2.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할 경우 우리의 우선적인 BM과 부합하지 않을수가 있음 (그럼 여기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와 이익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럼에도 유저가 많이 몰릴 경우에 그 활동을 이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 모색 예를들어 Music에 새롭게 앨범을 낸다던지
에어팟 미니의 예시 - 어쨌든 mp3에는 본인이 좋아하는 곡이 들어있다. 어디서 무엇이 플레이되든 상관없다가 컨셉
유튜브 영상의 경우도 여러번 히팅을 치는 영상과 그와 연관하여 또 여러번 히팅을 치는 영상이 있다하자. 유저가 다른 영상을 봤다가도 다시 처음 영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이 데이터를 이용하여 봤던 영상을 기억하고 재생 시간을 유지하는 기능을 넣지 않았을까?
그로스해킹에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