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 초반은 파이썬 기초 개념과 유사한 점이 많아 잘 따라갔다. 그러다 객체와 배열이 나오면서 부터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강의를 듣는 순간에는 알겠다 싶은데, 간단한 코드 짜는 문제도 풀지 못했다. 헷갈리는 개념도 많았고, 어떤 상황에 이 문법들이 사용되는지 감도 잘 안왔던 것 같다.
생소해서 발생한 문제라고 판단했다. 유튜브에 자바스크립트 강의를 검색해서 다시 개념을 익혔다. ('코딩앙마'님 자바스크립트 시리즈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확실히 반복하니까 이해하는 속도도 빨랐고, 이전에는 파악하지 못했던 쓰임새나 관계성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다 듣고 못 풀던 문제를 풀어봤는데, 풀려서 정말 행복했다. 2줄로 끝낼 것을 나는 6줄을 사용했지만...
4주차 과제.
동작 구현에만 6시간이 걸렸다.
내 코드에 자신이 없었는데, 봐도 어떻게 개선해야할 지 모르겠다...
에러 메시지를 동적으로 태그 삽입하는 방식으로 했다. 그런데 에러 메시지가 발생할 때 '교체'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에러메시지 뒤에 쌓이는 형태의 오류가 발생했다. 함수 초반에 remove를 사용해서 해결하긴 했는데,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좋았던 점
점점 Git에 익숙해지고 있다. 역시 사용해야만 하는 환경에 놓여있는 게 가장 빠르게 익숙해지는 방법인 것 같다.
첫 '코드리뷰'. 에이스들 가득한 우리 팀원들에게 내가 도움이 될까하는 의심이 있었기에, 더 꼼꼼하게 팀원들 코드를 살펴 보고 의견을 남겼다. 코드리뷰를 직접 해보니, 다른 사람의 장점과 접근 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
훈련 시간 이후 강연을 들은 점. 훈련 이후 저녁시간에 강연을 들었다. 총 2개 였는데, 하나는 '나 자신에 대해 알고, 성장시키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주였고 다른 하나는 'PM'으로서 취업 과정에 대한 강연이었다. 둘 다 구체적인 방법들도 제시해주셔서 더 알찼다.
궁금증과 틀린 내용을 기록한 점. 자바스크립트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답답했다. 그래서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질문을 적고 답을 찾아봤다. 더불어 문제를 풀다가 틀린 내용을 적으면서 실수 반복하지 않도록 해보았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답답한 마음을 다스린 좋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
노션에 적은 궁금증과 틀린 내용의 '일부'
아쉬운 점
조퇴 후 부족했던 스스로 학습. 졸업앨범 촬영으로 화요일에 6시간 정도 빠졌는데, 토요일에야 팀원분들과 진도가 맞춰졌다. 공부시간을 더 마련하여 빠르게 진도를 따라잡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진도가 늦어지면 daily quiz도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팀원분들께도 죄송했다.
추석 연휴 동안 하고자 한 계획을 지키지 못한 점. 생각보다 자바스크립트 공부에 시간이 걸린 것도 있지만, 그냥 게을렀다... 또한 언제 무엇을 얼마나 할 것인지 구체적 계획이 없었던 것도 문제였다.
3,4주차 회고 작성
HTML, CSS, JS, Git 정리해 둔 개념 한 곳으로 통합 및 정리하기
<코어 자바스크립트> 읽기 2-3p정도 읽었다...
4주차 과제 제출하기
느슨한 집중력. 훈련 시간 동안 더 밀도있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다음부터는 시간도 재고, 시간 별 목표도 세워봐야할 것 같다.
다음주부터는 '하루스터디'라는 웹서비스를 이용해 보려고 한다. 우아한 테크코스 과정에서 나온 서비스 같다. 평소에 타이머랑 시간별 기록을 수동으로 해왔기에, 참 반가운 서비스다.
부정적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한 점. 패기있게 시작한 부트캠프지만, 계속 '이게 맞나'라는 불안감에 몰입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 우선 나를 믿고 계속 해보자. 인생 길다~!
코드 개선을 코드리뷰에 의존하는 점. 코드 리뷰 피드백 반영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스스로 고민해서 개선하는 시간도 중요할 것 같은데, 그런 고민의 시간이 부족한 것 같다.
느낀 점
부트캠프를 시작한 지 딱 1달이다. 만약 집에서 혼자 공부하려고 했다면 해내지 못했을 공부량이었다. 팀 스터디에서 질문을 주고 받으며 개념을 다지는 것, 서로의 코드를 비교하는 것, 어려움을 공유하는 과정에서도 지식과 생각의 범위가 넓여졌다. 무지에서 기초 지식을 얻은 정도는 됐으니, 많이 성장한 것 아닐까!
사실 강연을 들을까말까 고민도 했다. 바보같지만 현실을 회피하고 싶어서 그랬다. 누군가가 열심히 해온 과정을 들으면 열정도 생기지만 부담감과 조급함이 생긴다. 그럼에도 지난 2주 동안 2개의 강연을 들은 건 잘했다 생각한다. 현실 회피는 결국 성장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현실과 마주하기, 불편한 마음은 태도 변화로 극복하기, 피드백 수용에 익숙해지기!
'스킬'을 익히는 공부만 하면 그저 현실 회피에 머무를 수 있다. 실제로 해봐야 내 능력을 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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