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5 (금) - 여든일곱번째 하루일기

Seungmin Shin·2021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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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일기 , 2주프로젝트 종료

말도많고 탈도 많고 배울것도 많았던 2주 프로젝트가 끝났다.
내가 아마 이 일기를 쓰기전에 썻던 일기가 2주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직전에 쓴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의 마음가짐을 끝까지 유지했나 생각해 봐야할것 같다.

나는... 아직 한참멀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많은걸 느꼈지만, 가장 크게 느낀것은, "나는 아직도 한참 멀었다" 다.
초반 1인분은 하자고 다짐했던것이 와르르 무너져 버렸고, 결국 팀원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전부 내가 어쨌든 공부는 했었던 것들이고, 알게모르게 작성하고 접해봤던 코드들이었을텐데
왜 기억이 나지 않았나 모르겠다. 물론 계속 공부하고, 찾아봐서 팀에 민폐를 끼칠정도로 트롤은 안했다.
그대신 나의 비중은 적었고, 많이 후회스럽다... 조금만 공부 열심히 할껄 ㅠ

섹션을 지나오면서 나름 결과물도 좋았고, 통과를 했다는건 그래도 그만한 실력이 있기에 통과를 한걸텐데...
왜 나는 그러지 못했을까.. 역시 공부를 얕게 했다는것 말고는 답이 없다.
프로젝트가 한편으로는 고맙다, 자만하고 있던 나의 콧대를 제대로 부러뜨려 주었다. 현실을 보여줬다.

나는 현실을 봤고, 무너졌다. 이제 다시 쌓으려고 한다.
그래도 확실히 성장은 했다. 내가 마냥 도움만 받으면서 끌려다니진 않았다. 4주를 위해 더 많은 기술들을
익히고 복습했다. 역시 0에서 던져지는건 힘들지만, 그만큼 배울 수 있어 좋은것 같다.

어쨌든 2주동안 땀흘려가면서 배운것들을 잘 정리해서 4주때 자연스럽게 써먹을 수 있게 해봐야겠다.
4주는 완벽하게 끝내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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