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재무회계/관리회계, 그리고 IFRS

박세진·2021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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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회계와 관리회계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우선 회계 가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회계

  • 정보 이용자가 합리적 판단이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경제적 정보를 식별하고 측정하여 전달하는 과정

    요약하자면, 회계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ex. 주주, 채권자, 경영자, 관리자 등)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시스템 을 말한다.
    (=> 간단하게 말하면 정보의 전달 !)

회계의 기본가정

  1. 발생기준 : 현재 현금의 수취/지급이 아닌, 미래에 현금을 지급&수취 해야하는 것을 포함.
  2. 계속기업 : 기업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 회계처리 하는 것.
  3. 기업실체의 가정 : 개인과는 다르게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실체(법인)로 간주하고, 그 경제활동에 대한 재무 정보를 측정/보고 하는 것.
  4. 기간별보고의 가정 : 기간 별로 재무제표를 작성 & 공개.

계정과목

  • 회계상 거래의 성격을 간단명료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정해놓은 자산/부채/자본/수익/비용의 고유명칭 !

분개

  • 기업회계에서 거래 내용을 차변/대변에 나누어 적는 것

차변과 대변

  • 회계상 거래를 장부에 기록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로, 자산/부채/자본/수익/비용의 증가&감소를 원인과 결과라는 2가지 측면에서 기록하기 위해 왼쪽과 오른쪽으로 구분한다.
    이때 왼쪽을 차변, 오른쪽을 대변이라고 한다.

이 때 회계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정보이용자 집단) 이 누구인지에 따라 재무회계관리회계 로 구분할 수 있다.


재무회계

  • 기업의 경영활동을 인식/기록/분류/정리 하여 재무제표라는 회계보고서를 기업 외부에 공표할 목적으로 작성하는 외부 보고서
  • 즉, 재무제표 작성 중심의 회계로서, 기업의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회계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행하여지는 회계
  • 따라서 이런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것이 재무회계의 기본 과제이며, 재무회계에 의해 작성된 재무제표 => 모든 회계의 기본이 된다.

관리회계

  • 기업 내부의 경영자가 경영 의사결정을 하는데 필요한 회계정보를 제공하는 것.
  • 내부보고목적의 회계라 할 수 있음.
  • 기업의 의사결정을 목적으로 개별적이고 직접적인 형태의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보고서 형식이 없고 특수목적에 맞게 보고서를 작성하여 보고한다.
  • 즉 , 관리회계란 기업의 경영자, 관리자, 종업원 등과 같은 내부정보이용자들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회계

재무회계 vs 관리회계

구분재무회계관리회계
기준외부보고.
주주,정부,기업의 재무상태
내부보고.
경영의사 결정을 위한 정보 제공
목적외부이용자의 경제적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외부 보고 목적
내부경영자의 경제적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위한 내부보고 목적
보고외부 이해 관계자(주주) - 재무제표내부 이해 관계자(경영층) - 양식 없음
기준기업회계기준 등 일정한 기준 있음일정한 기준이 없음
정보 성격과거에 대한 정보 (정확성, 객관성)미래에 대한 예측 정보 위주 (적시성)

참고
기업들이 작성하는 재무제표는 투자자들이 투자대상을 물색할 때 유용한 정보이기 때문에 객관성 및 비교가능성 등이 중요하다.

따라서 모든 기업들이 일정한 기준을 따라야 하는데, 이를 기업회계기준 이라 한다.


IFRS 란?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국제 회계 기준)
: 기업의 회계 처리와 재무제표에 대한 국제적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지정한 단일 글로벌 회계기준.

전자공시 DART 에서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할 때, 연결재무제표 라는 말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국제회계기준 에서는 종속회사가 있는 경우 연결재무제표를 기본으로 하고있으며,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삭 or 부채의 가치를 공정가액(시장가치)로 평가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IFRS에 근거하여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을 제정해 기업들이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IFRS의 필요성 ❓

과거에는 국가 별로 각 국가의 상황에 맞는 회계기준을 제정하여 사용해 왔지만, 국가 간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국가마다 회계기준이 달라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했음.
ex)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 <-> 미국 사이에서 중계무역을 하는 경우
=>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다른 회계기준에 따라 장부를 작성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작업을 해야했음.

정보이용자 입장에서는 국가마다 다른 회계기준에 따라 작성된 회계정보를 분석하는데 노력을 많이 기울여야 했음. 따라서 회계정보의 국가 간 비교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적으로 통일된 회계기준을 적용할 필요성이 대두됨.

IFRS 가 도입된 이유 ❓

국가간의 자본시장이 개방되어 자본의 유입/유출이 빈번해진 현재, 국가간의 상이한 회계기준으로 인해 통일된 회계기준의 필요성이 증대되었고 이에 따라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하는 국가들이 점차 증가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 맞추어서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고, 자본시장의 유동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하였다.

IFRS의 특징

  1. 규칙이 아닌 원칙 중심
  • 기업들에게 회계처리의 재량을 부여.
    ex) 어떤 자산을 다른 기업으로부터 빌려서 사용할 때, 이 빌린 자산을 인수시 자산으로 인식할 것인지 or 비용으로 인식할 것인지에 대한 회계 지침이 필요할 수 있음

    이때 규칙 중심 : 자산의 원가 5천달러 이상일 경우 - 자산으로 인식 , 미만일 경우 - 비용으로 인식
    원칙 중심 : 자산이 소액이 아니라면 자산으로 인식, 소액일 경우 비용으로 인식.

    규칙 중심 회계처리를 적용한다면 구체적인 회계처리 지침 그대로 수행
    원칙 중심 회계처리를 적용한다면 회계처리 과정에서 어느정도 자의적으로 판단할 여지가 있음.
  1. 연결 재무제표

    국제회계기준의 기본 재무제표는 개별기업의 재무재표가 아니라 연결재무제표임.
    여러 기업들이 사실상 하나의 경제적 실체를 구성한다면, 지배기업이 종속기업과 완전히 하나일 때를 가정하여 재무제표를 산출해야 한다.

    ex) 삼성전자가 애플의 주주 지분을 90% 소유했다고 가정해보자.

    법률적으로는 두 법인이 구별되지만, 사실상 삼성전자가 애플을 지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애플에서 주주총회가 열리면 이론적으론 지분의 90%를 가진 삼성전자가 원하는 대로 의견을 관철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삼성전자와 애플을 구분하지 않고 두 회사가 하나의 기업이라는 가정으로 작성한 것이 바로 연결재무제표 이다.

  2. 공정가치 측정

    국제회계기준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 취득원가와 같은 역사적원가에 기초한 측정 -> 공정가치 측정으로 그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why ❔ (●'◡'●)

    역사적 원가에 비해 공정가치가 경제적 의사결정에 보다 목적적합하게 이용될 수 있기 때문.

    공정가치란 ? => 측정일에 시장참여자 사이의 정상거래에서 자산을 매도하면서 수취하거나 or 부채를 이전하면서 지급하게 될 가격.
    cf) 모든 회계처리에서 공정가치 모형을 적용하지는 X : 유형자산의 평가와 같은 경우 원가모형이나 재평가모형을 선택해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함.

  3. 성과 보고

    전통적인 회계에서는 교환거래가 발생했을 때 수익을 인식 (: 실현주의)
    but 국제회계기준은 실현되기 전이라도 자산 및 부채의 공정가치가 변동되었다면 이를 손익의 구성요소에 포함시킴 (: 발생주의 )

  4. 재무상태표 중심

    국제회계기준 : 수익 & 비용을 지분참여자와의 거래(=자본거래)를 제외한 자산과 부채의 증감으로 정의함으로써 포괄손익계산서보다는 재무상태표를 중심으로 재무제표 구성요소를 측정한다.

    즉, 손익 이라는 것은 자산과 부채의 변동 결과이며, 이것을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없다면 수익과 비용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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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기록하는 개발자. 조금씩 성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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