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주차 주간회고

샨티(shanti)·2023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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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등고래 성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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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며, 혹등고래 성장일기를 쓰는 샨티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

봄이 가까워진 느낌의 6주차.

뭔가 월 단위로 작성하는게 아니라 주간회고를 작성하니 왠지 모르게 올 한해도 참 빠르게 지나가는 기분이다. 50여 개의 주간회고를 작성하면 2023년도 끝이 날테니.

어쨌든 하루 늦은 월요일에 작성하는 지난 주간회고.

JSX와 과제

한 주 동안 JSX에 대한 약 1시간 가량의 강의와 함께 키워드가 주어졌는데 사실 이번주 같은 스타일의 강의와 과제가 제일 무섭다 ㅎㅎ.
깊게 파고들고 넓게 알려면 끝이 없는 영역이기에. 어쨌든 하루에 시간을 정하고 강의를 보고, 데브노트를 작성하고 또 예전에는 흐릿하게 알았던 JSX를 아주 조금이나마 더 알아갔던 시간이었다.

리액트에서는 반드시 JSX를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createElement로 작은 컴포넌트를 만들어보는 과제를 통해 당연하게 사용했던 JSX의 편리함을 새롭게 알게되었다.

사실 과제를 하면서 엉뚱한 부분에서 헤매기도 했는데 .tsx 확장자 파일을 그대로 두고서는 자꾸 --jsx와 셋이 아니라는 에러를 해결하기 위해 이리저리 알아보던 것이었다.
근 1시간을 헤맨 것 같은데 뭐랄까. 요즘 마음이 좀 꺾여서 그런지(ㅎㅎ) 이런 사소한 실수나 금방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 조금만 신경쓰면 될 것들도 놓치면서 기가 확 죽어버리는 느낌이다.

어쨌든. 뭔가 찜찜하긴 했는데 결국 그게 원인이라는 것을 알고 파일 확장자를 바꿔 과제를 완료할 수 있었다.

리액트를 배웠다고는 하지만 JSX 뿐만 아니라 리액트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데브로드를 통해서 꼭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고 느끼고 있다.

한편으론 너무 기초적인(?) 것이라 생각되지만 어쨌든 '나는 몰랐던' 것을 알게 된 과제이기도 했다.
클론해서 과제 파일들을 내려받고 이런 생각을 했다.

npm install~를 하지 않고 package.json 파일이나 package-lock.json에 의존성들을 기록하는 것만으론 무언가 설치된 상태가 아닐텐데...
이게 돌아간다고?

역시 돌아가는 상태가 아니었다.
미심쩍은 표정으로 npm run watch:test 라고 해봐도 실행되지 않았다.

그렇게 알게된 npm cinpm install

둘 다 비슷하지만 아래와 같은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

  • 프로젝트에 package-lock.json이나 npm-shrinkwrap.json이 있어야 함
  • npm ci는 package lock과 package.json의 종속성이 일치하지 않으면 package lock을 업데이트 하지 않고 error를 냄
  • 기존 node_modules가 있으면 npm ci가 실행되면서 자동으로 삭제되고 설치됨

그래.. 뭔가 이상하긴 했어.
package.json이 너무 완벽하게 완성(?)되어 있는 상태에서 내가 이걸 일일이, 하나하나 npm i ~, npm i -D ~ 해가며 설치할 게 아니었는데. 그래서도 안되고..

여튼 그렇게 곁가지로 배우게 된 것들이 생겼다.

이번주엔 어떤 과제와 함께 강의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키워드 학습을 하면서 데브노트를 좀 더 깊이있게, 나만의 백과사전 처럼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주 데브로드 학습에서 지킬 점

  • 강의노트 정리와 키워드 정리
  • 주 1회 데브노트 전체 업데이트
  • (전보다 나아진 점 & 킵고잉) 공식문서 먼저 들여다보는 습관
  • (별도로 계속 해야할 점) 타입스크립트 프로그래밍 책 정리 & 예제 따라하기

정리

정리 해야할 게 책상 뿐이랴 ㅎㅎ.
이번주에는 코딩도장 짐도 정리하고, 동선도 더 간결히 정리할 예정.

많은 일, 그리고 많은 생각들이 스쳤던 주말. 마음 속 데드라인을 설정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해 결국 쪼개고, 모아 쏟아부은 시간이 모래알처럼 흩어지는 경험을 하고나니
아. 어느 순간 뇌도 그저 다가오는 event들을 처리하는 데만 급급해지도록 변형되고 굳어졌다는 사실을 마주했다. '해야지, 노력하면 돼-, 그래도 해야해' 하는 다짐조차 굉장히 가볍고 공허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그 데드라인 마지막 날에 다다르는 순간까지는 후회하지 않을만큼.
그 기간 역시 넉넉하진 않겠지만 아쉬움은 없을 것 같다. 어쨌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랄 뿐.

  • 이동으로 인한 누수시간 최소화하기
  • 데브로드 기간 충실하기 -> 필요한 것만 list-up해서 그것에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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