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01 작업파일이 날아가도 내일의 태양은 뜬다 😇, 1 on 1 신청

샨티(shanti)·2022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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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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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 오늘 있었던 일들을 잔잔히 되짚어봅니다.
성공과 실패의 모든 요소에서 '배울 점'을 찾아내어 기록하고,
더 성장하는 내일의 나를 위해 'action plan'을 세웁니다.


2시간의 결과물을 날려먹는데 필요한 시간, 단 3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저 의아할 뿐.
자바 파일만 아주 쏙- 다 사라졌다..... 왜...? 왜?!?!?!?!?!!?!!?!?!?!? 으아아아악!!!!

어제. 사실 정확히 얘기하면 5월 31일 밤부터 6월 1일 새벽 2시까지 약 2시간 정도 메가테라 강의에 나왔던 내용들을 혼자서 인출학습을 해보고 있었다.

엊그제부터 깃허브에 'practice'라는 새로운 레포지토리를 만들어서 그날 그날 혼자 작성해 본 코드를 업로드 했고, 좀 늦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집중이 잘 되는 날이어서 꾸역 꾸역 코드를 작성하고 있었는데...

추측컨대 브랜치를 새로 만들고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 미천한 인간이 깃허브의 심기를 건드린건지 자바 파일만 쏙! 사라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휴.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깃허브와는 정말.. 친해질래야 친해질 수 없는 것 같다.
너무나 거리감이 느껴지는 그대여...
잘해주려고 해도 이런식으로 나올 때면 오만정이 싹- 사라진다. (사실 이번 사태의 원인도 내 잘못일거다 분명...)

오늘 아침 메가테라 체크인 시트에 작성한 '오늘의 기분' ㅋㅋ

시간적인 여유만 좀 더 있다면 깃허브를 따로 공부하고 싶은데...
지금으로서는 욕심인 것 같아 과감히 포기한다. 그리고 연습 결과물도 포기한다!!! ^_^...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니까...☀️ (뭐래)

TIL도 깃허브가 아니라 벨로그에 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훗. ㅠㅠ......

어쨌건. 다시는 어제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mkdir 이후 인텔리제이 켜기 전에 반드시 branch 새로 만들어 전환하기!!!!!
잊지 않으리라... 🔥

+덧붙임.
구글링을 좀 해보니 다시 복구시키는 프로세스가 있는 것 같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으므로 ㅠㅠ. 오늘 TIL 작성 후 더 나은 연습파일을 만드는 데 집중하자.


'수련 회고'를 작성해본 날

이번주는 시간표가 약간 바뀌어 주간과제를 진행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매일 짝프로그래밍으로 강의를 소화하는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

  • Hello, world!
  • Hello to you
  • 미니 계산기 만들기
  • 마카오뱅크

총 4개의 강의 중에서 앞단에 있는 Hello, world와 Hello to you는 어느정도 익숙해진 상태.
오늘 오전에 이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전에 잠시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 1, 2강에 한해서는 체감 난이도가 낮아짐. 즉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2~3일 전 만큼 어렵게 느껴지지 않음
  • 하지만 매일 매일 1~4강 순서대로 문제를 반복하여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1, 2강 문제를 skip하고 미니 계산기 만들기 문제부터 풀어나갈 순 없음(원칙)
  • 그렇다면 약간 지루해진 1, 2강 문제 해결과정 속에서 새롭게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이런 저런 방법을 생각해보다 '수련 회고'라는 걸 써보면 좋을 것 같아서 오늘 1, 2강 문제를 푼 후에 수련 회고를 주석으로 달아보았다.


Hello to you 문제를 해결하고 깃허브에 PR 완료!
12줄 정도 요구사항과 수련 회고를 작성해 보았는데...

사실 회고라기 보다는 문제를 풀면서 생긴 의문점, 느낀점, 그리고 유의해야 할 점 등을 간략하게 기록해둔 형태이다.

트레이너분들이 종종 이야기했던 부분 중 하나가, 관성적으로 코드를 작성하지 말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의도적 수련'을 집어넣으라는 점이었다.
의도적인 수련과정을 집어넣음으로서 내가 '수련'이 되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이 문제를 풀었다!에 그칠 것이 아니라...

수련 회고를 작성해보니

  • 질문이 생김
    -> 질문을 해결함으로써 새롭게 배울 기회가 생김)
  • 메타인지 가능
    -> 스스로에 대한 객관화 가능. 특히 좋지 않은 습관을 발견하거나 실수로 누락시키는 부분에 대한 점검 가능)
  • 직전 문제 '수련 회고'를 바탕으로 만든 'action plan'을 그 다음 문제 해결 과정에 바로 적용 가능
    -> action plan을 세워만 놓는 것이 아니라 즉시 실천&적용이 가능

이런 장점들이 있었다.

항상 시간에 쫓기며 문제를 다 풀어내지 못하는 나로서는 수련 회고를 작성하는 것 자체가 시간을 할애하는 일이기에 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진 문제에 대해서는 수련 회고 작성을 통해 난이도를 높이고, 새롭게 학습할 것들을 추출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


1 on 1 신청이라 쓰고 SOS라 읽는다.

파라솔 아래에서의 여유로운 1 on 1...
요 며칠동안 좀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약간 조심스럽기도 한 영역이라 하루 이틀 깊이 생각하다가 오늘은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서 홀맨님께 좀 급하게 1 on 1을 요청했다.

어지간하면 혼자 머리 싸매고 해결하려고 하겠으나,
나의 위치에서,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30분 정도 원온원을 하면서 한결 마음도 편해졌고, 부수적인 요소보다 좀 더 본질에 집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가테라 과정이 시작된지 이제 곧 1달이 가까워온다.
처음 이 과정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자 블로그에 글을 써놓기도 했지만...
여느 모든 사람들처럼 나 역시 하루에도 수십번 갈대처럼 흔들리기도 하고, 다짐해놓은 것들을 모래성 무너뜨리듯 파스스- 무너뜨리기도 한다.

하지만 고비의 때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크게 바뀐다는 것을 알기에...
길고 긴 마라톤 코스를 뛰는 마음으로 버텨내야 할 것이다.

혼돈의 환경에서 무엇보다도 해야 할 것은 마음을 지켜내는 일일 것이다.
사수하자!!! 내 마음!!!!

샨티. 오늘도 고생했다~ 공부좀 더 하다 자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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