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04 인출학습 하드 트레이닝 시작!

샨티(shanti)·2022년 6월 4일
0

TIL

목록 보기
5/145

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 오늘 있었던 일들을 잔잔히 되짚어봅니다.
성공과 실패의 모든 요소에서 '배울 점'을 찾아내어 기록하고,
더 성장하는 내일의 나를 위해 'action plan'을 세웁니다.


예? 인텔리제이를 켜지 말라굽쇼?

잘못 들은 줄 알았다. 아니, 직접 들은 건 아니고 디스코드를 통해 공지를 받게 된 것이니 잘못 본 줄 알았다가 맞겠구나 (^^)

메가테라 5주차 강의가 오픈되었는데, 여느 주차와는 다르게 로지 트레이너님이 보내신 긴 공지사항이 같이 올라왔다.

요지는 충~분한 인출학습을 진행하고자, 이와 함께 학습 방향성에 대한 체크를 위하여 강의를 본 직후 노션, 또는 노트에 인출하여 강의내용을 필기한 뒤 디스코드에 공유하라는 이야기었다.

그리고 더욱 놀라웠던 것은 주말동안엔 인텔리제이 실행 금지령(!!)이 내려진 것.
손으로 코드를 쓰거나(이 방법을 권한다) 또는 노션이나 기타 메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강의내용을 인출하며 학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하셨다.

사실, 4주차 내도록 처참히 발려버렸던(;;) 터라 5주차 강의를 들으며 인텔리제이에 코드를 여러번 따라 쳐 보려고 마음먹었는데...

왠지 모르게 내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계획하고 있었던 액션 플랜이 무너진 것 같아서 잠시 잠깐 길을 잃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또 아주아주 솔직히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도 들었다. 반발심 같은 것이 생긴 이유는 아마도 그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사실 때문이었을 거라 추측한다.

아무도 모르게 인텔리제이를 켜놓고 코드를 여러번 따라 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가이드를 주신 대로 인텔리제이는 켜지 않고(있다 없으니까 그립다.. 인텔리줴이..) 무작정 1강을 켜서 줄공책&모나미를 집어들었다.

5주차 강의 난이도가 확- 올라간다고 하시던데, 역시나 내게는 굉장히 어렵고 복잡스런 개념들이었다. 빌드, run, gradle, application... 손에 잡힐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개념들을 하나씩 머리 속에 주워 담으며 강의를 듣고나서 기억이 나는 대로 종이에 적고. 또 듣고 적고를 반복했다.


새록 새록... 깜지의 추억이 떠오르는 사진 ㅎㅎ

다행히도(?) 1회차 깜지보다는 2회차 깜지가 더 내용이 많고, 또 정확한 정보들이 담겨있었다.
사실 더 놀라웠던 건 3회차 까지 봤는데도 여전히 모르거나 틀리는 개념들이 있었다. (3번 이상을 봤는데도 제대로 기억을 못한다규?!)

그렇게 기억 속 구멍이 확인되면 그 다음회차 강의 시청 시 채워넣고 다시 인출하는 방식으로 학습하는 사이클이 이어졌다.

아직 정규과정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학습방법이 나에게 미친 영향이 얼만큼일지 가늠할 순 없겠지만, 이 방법이 나를 좀 더 나은 곳으로 데려가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4주차 처럼 5주차도 너무 힘든 시간이 되지 않기를 ... 더이상 실패감에 젖어 있다가는 발걸음을 옮기기도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주말은 더더욱 셀프 파이팅을 외치는 중이다.

아이를 데리고 친정집으로 피신 아닌 피신을 온 지라 공부환경이 좀 열악한데, 내일은 일찍 일어나 버스타고 스터디 카페에 가서 분량의 공부를 모두 마쳐야겠다.
주말에 소화해야 하는 분량이 주중의 스케줄을 잡아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고 반드시(사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잊지말자!!


고생했다~! 푹 쉬고 낼 일찍 일어나렴 샨티! 😍

profile
가벼운 사진, 그렇지 못한 글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