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19 배움의 확장

샨티(shanti)·2022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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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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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 오늘 있었던 일들을 잔잔히 되짚어봅니다.
성공과 실패의 모든 요소에서 '배울 점'을 찾아내어 기록하고,
더 성장하는 내일의 나를 위해 'action plan'을 세웁니다.


6주차 html과 CSS 강의를 듣고 나서 '배움의 확장'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오늘 7주차 강의를 들으면서도 배운 내용을 확장시키고, 내가 학습할 대상을 적극적으로 확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마치 땅따먹기마냥... 나의 영역을 넓힌다는 것.
사실 남이 넓혀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적극적으로' 넓혀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6주차 강의 요약에서도 볼 수 있지만 아샬님의 강의에서 http와 CSS에 대한 모든 내용이나 존재하는 모든 태그를 다루는 것은 아니다.
기본 개념과 키워드, 그리고 실제로 많이 사용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실례를 보여주시는 식으로 진행된다.
아마 태그 하나 하나를 모두 설명하며 예시까지 든다면 과연 몇시간짜리 강의가 만들어지게 되는 걸까 ㅎㅎ

어쨌든, 그렇게 6주차가 지나고 7주차 강의를 보고 있는데
강의에서 <input> 태그, 그 안에서 정의되는 typename, <button> 태그 안에서 정의되는 type 등.
분명 6주차 강의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주간 과제나 개인 학습을 통해서 짚고 넘어갔어야 하는 부분들이 마치 '와 새로운 개념이다!' 처럼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

모든 주차의 강의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또 앞 강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면 이어지는 주차의 강의를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없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조금 안일했던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3주차의 강의가 6주차에 반복되었기 때문에 사실 강의만 듣고 나서는 괜시리 복습을 한 기분이라 마음이 든든한 면도 있었다.

결과적으론,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땅따먹기를 하듯, 강의 내용만을 나의 학습 대상으로 국한시키지 않고 넓혀나갔어야 했다.
아... 이제는 눈치를 챌 수 있을 것 같다. 6주차 주간 과제를 어떻게든 해냈더라면 나의 학습 영역은 넓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주간과제를 모두 수행하지 못했고 맥락을 잡지 못한 채 어리버리 끝나다보니 학습 영역을 넓히지 못하고 새로운 주차가 시작된 꼴이 되었다.

역시나 실패의 원인은 내가 정해진 시간 안에 과제건, 강의시청이건, 코딩테스트건. 뭐가 되었건 정해진 시간 안에 다 끝내지 못한 것에 있다.
끝내지 못한 과제가 돌고 돌아 쓰나미처럼, 부메랑처럼 돌아오고 결국 학습 영역은 넓히지 못한 채 이미 있는 영역 조차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어떻게든, 주어진 시간 안에 주어진 과제를 끝내자는 마음과 액션플랜을 가지고 움직였다.

육아 때문에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던 터라 짐을 모두 싸들고 강원도 친정으로 향했고,
오고 가는 차안에서 노트북으로 강의를 듣고 노트필기를 했다. 멀미...ㅋㅋㅋㅋㅋ. 정말 토나올뻔 ㅎㅎ.
그리고 조금 소홀했던 TIL도, 그 날 학습이 다 끝나지 않았더라도 어쨌든 작성하기로 마음먹고 밤 12시가 지나기 전!!!
마치 신데렐라마냥. . . . . 반드시 해야한다는 일념으로 이렇게 작성하고 있다.

내일부터 또다시 일과가 시작된다.
하루 하루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은 상황들에 맞부딪히지만, 그래도 아주 엎드러지지 않도록 도움을 요청하고 또 다리에 빡!!! 힘주고 버텨야겠다.

꼭꼭. 지키자.
1) 그 날 해야할 것은 자기 전에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밤 12시가 되기 전에 끝내기
2) 학습 영역은 본인이 넓히는 것. 가장 좋은 것은 주어진 과제를 모두 해결하는 것이다. 과제 자체가 본인의 학습 영역을 넓힐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설계되어있음을 알았으니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고, 그 이후에 여유에 따라 학습을 확장해나가자.

고생했다 주말도! 샨티~ 내일도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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