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 오늘 있었던 일들을 잔잔히 되짚어봅니다.
성공과 실패의 모든 요소에서 '배울 점'을 찾아내어 기록하고,
더 성장하는 내일의 나를 위해 'action plan'을 세웁니다.
이번주 내도록 진행된 코딩도장.
금요일 오전에는 꽤 난이도가 높은 문제로 코딩테스트가 1시간 반 정도 진행된다.
사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출제된 코딩도장 문제는 나에게만 어려운 문제였지 객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금욜이니 누구에게나 난이도가 좀 있는 문제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문제를 기다렸는데.
오호... 원래 출제되던 문제보다는 크게 어렵지 않은 정도의 문제가 나온 것을 확인!!!
그래도... 내겐 어려운 문제일테니...ㅎㅎㅎ
천천히 읽어내려가며 어떤 방식으로 풀어야 할지를 생각했다.
결론만 이야기하면
(1) 문제를 파악하는 데 너무 시간이 오래걸렸고,
(2) 지난번과 똑같이 어떤 변수를 활용하여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헷갈려서 오류를 냈고
(3) 그래도 막판 스퍼트(?)를 내서 제한 시간안에는 문제를 해결하여 답지를 제출할 수 있었다.
문제 파악이 어려운 이유
문제 파악이 어려웠던 이유는 좀 단순했는데.
매번 main 메소드를 선언하고 시작하는 주간 과제와는 다르게, 코딩도장 문제는(이번주부터는) 프로그래머스에 있는 테스트를 활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코드 기본 양식이 있다.
바로 이 양식인데.
이게 나에게는 그렇~~~게도 생소하다.
지금도 그렇지만, 처음 이걸 봤을때. 어??? 뭐지??? 싶었던 그 당혹스러움을 아직도 기억한다.
않이....
내 소듕한 public static void main..... 어디갔어...?
그거라도 자신있게 치고 시작해야 왠지 모를 자신감도 빡 올라가고, 문제 다 씹어먹을거야!!!!! 하면서 달려가는건데...
저거 뭐지? 싶은 생각이 든다.
저런 것에 한번 치이다가, solution() 메소드 안에 들어간 매개변수의 역할까지 헷갈리니 당연히 문제 파악이 어렵고, 잘못되고...
이 문제가 로또 문제였는데, 사실 문제 방향을 한참 잘못 잡아서
Random 기능을 불러와서 신나게 난수를 생성하고 있었다.
뭔가 잘못된 것 같은 느낌에 이게 맞나? 하고 시계를 봤을 땐 이미 40분 이상 소요 ㅎㅎ... 에라이.
앞으로는 저 사진과 같은 형태의 기본 포맷을 자주 보게 될 것 같은데.
자꾸 익숙해지면서 쓸데없는 것 때문에 헷갈리는 일은 줄여야겠다.
같은 실수를 하는 이유
놀랍게도 어제와 같은 실수를 했다.
예를 들어 x 변수를 가져다가 써야 하는 자리에 y변수를 가져다가 쓰는 일.
결국 문제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인 것 같다.
코딩도장 할 때도 꼭 주석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자.
귀찮아서 잘 안하게 되는 일이지만, 큰 실수를 줄이는 빠른 길이기도 하다.
제한시간 안에 답지를 제출했다는 것, 그게 전부일까
웃기게도...
정말 짧은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 제출했지만 이상하게 마음 한켠에 찝찝함이 남아있다.
막판까지 고민하던 시험문제를 풀고 답안지를 제출하면... 상식적으로 기분이 좋아야 되는게 아닐까? ㅋㅋ
하지만 코딩도장은 그렇지 않다. (나만 그런가요 헉쉬? ㅎ.ㅎ)
내 코드가 좋은 코드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고,
오늘은 풀었지만 내일은 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함 등.
제한시간 안에 답지를 제출하는 것이 코딩도장의 최종 목적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코딩도장의 목적. '수련'
매일 정진하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고, 그 오늘이 어제가 된 시점에서 또다시 나은 것을 만들어야 하는 정제의 과정
사실 지금까지의 코딩도장 문제들은 약간 엄두가 나지 않을 만큼 어렵게 느껴져서 치이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주 코딩도장 문제들을 풀어보며, 아 여러 방법을 생각해야겠다! 하는 의욕이 생겼다.
이제 공식적으로 개인 깃허브에 레포까지 만들어두었으니...
하루 하루 빠지는 날짜 없이!! 마치 TIL처럼 ㅎㅎ.
그렇게 코드를 쌓아나가도록 하겠다.
한주동안 맛보기로 즐겼던 난이도 낮은 코딩도장 문제들!
여기서 끝내지 말고 다른 방법으로도 풀어보기~!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 샨튀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