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25 피드백 루프를 만들고 개선을 거듭한 하루

샨티(shanti)·2022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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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 오늘 있었던 일들을 잔잔히 되짚어봅니다.
성공과 실패의 모든 요소에서 '배울 점'을 찾아내어 기록하고,
더 성장하는 내일의 나를 위해 'action plan'을 세웁니다.


오마이갓... 설마 설마 했는데.
이번 8주차는 강의가 따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만들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해서
이 어플리케이션을 웹 페이지로 구현하는 주간이라는 소식을 아침부터 듣게 되었다.

아직도 코딩 쪼렙인 나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정도가 아니라 거의 태양이 떨어진 상황.
우선 친구 결혼식이 있어 아침 일찍 짐을 챙겨 강남으로 나섰다.
특히 이번주엔 수요일 북스터디도 잡혀있는지라 정말 한시라도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그대~로 한주를 날려먹고 아무것도 제출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

가는 길에 북스터디 책을 아-주빠른 속도로 읽어내고. (사실 중요한 부분만 스윽 스윽 본 상태 ㅎㅎ)
카페에 자리를 잡고 오전에 올라왔던 과제 공지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이번주엔... 금요일 골든벨과 도전과제도 음슴..
대신 본인의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이 주어진다고 함+_+....

어뜩하지.... ㅎㅎ

어쨌든, 다음주 금요일을 걱정할 새도 없이, 오늘 오후 3시까지 제출해야 하는 '1차 기능 리스트업' 문서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어제 내가 불참했던 회고시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동료들도 의욕이 뿜뿜 차올라서 학습관리 시트도 노션페이지에 별도로 만들고...
므찌다.... 동료덜... 👍🏻
덕분에 나도 '오늘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며 매 시간마다 결과물을 개선하고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

특히 오늘 하루동안 기억하고 실천하고자 했던 건 아래와 같다.

  1. to do 리스트를 나열하지 말고, 실제로 나의 as is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작은 액션플랜 하나를 세워 이를 하루 안에 반드시 '실천'해보자
  2. 지금의 상태를 방치한다면 더 나은 내일은 오지 않는다.

며칠동안 조금 힘들었지만 트레이너분들의 조언에 따라 또다시 움직이기로 결심.

따라서 오늘의 액션플랜은 잠시 잠깐 잊고있었던 '피드백 루프'를 만들어내기 위한 '작고 빠르게 시작하기'였다.

과제 공지를 보고나니 보통 빡센 게 아닐 것 같아서 우선 zep에 접속, 다른 동료들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디스코드에 출석체크는 되어있는데, 막상 zep에 접속하니 아무도 없는 것 같아서..
망나니같이 디스코드를 흔들기 시작했다.

정작 일과시간에는 애기 하원시킨다고 젤 먼저 나가는 주제에, 주말에 동료들 괴롭히는 1인...
그래도. 다같이 얘기를 나눠야 나중에 두번 얘기하지 않고, 또 서로 이해하는 범위가 다르면 트레이너분들께 빨리 물어보고 정정할 수 있으니!!

마침 거의 바로 들어온 동료와 '게시판 기능'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생겼고,
오전 중에 트레이너분께 정확한 의미를 물어보고 답을 얻을 수 있었다.
한참 엇나갈수도 있었던 상황이지만 빨리 물어보고 답을 얻음으로 되돌릴 수 없는 문제에 봉착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었다.

로지님의 과제 공지가 올라간 시간은 오전 7시 30분.
그리고 결혼식 참석 전에 공부를 하기 위해 근처 카페에 앉았던 시간이 오전 9시 50분.
그리고 과제를 기획하여 1차 드래프트를 제출한 시간이 오전 10시 40분.
결과적으로 약 50분동안 빠르게 과제를 기획해서 드래프트를 만들어 제출했다.

작고 빠르게 시작하는 것을 실천해보려고 했고,
제출한 내용의 구체성이나 타당성, creativity, 정교함 등은 떨어질 지 몰라도 빠르게 피드백을 받겠다는 일념으로 이를 제출했다.

로지님이 제출한 드래프트에 대해 피드백을 주셨고, 마침 zep에 들어오셔서 피드백과 덧붙여 이것 저것 물어보고 답변을 주시기도 했다.

조금 이따 저녁 8시에 추가 수정한 내용에 대해 피드백을 주신다고 했는데, 확실히 첫번째 피드백을 받고 나니 과제 기획에 대한 방향성이 많이 바뀌었고, 첫번째 제출했을 때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던 '화면 구현'을 추가하여 제출할 수 있었다.

사실 주말이라서 늘어지려면 얼마든지 늘어질 수도 있는데...

  • 과제를 제출하기 위한 데드라인을 잡고
  • 작고 빠르게 시작하여 피드백 루프를 확보
  • 피드백 기반으로 개선

이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이고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는 것이 눈에 보인다.

이따가 어떤 피드백을 받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얼마나 개선해야 하나~ 하는 약간의 걱정도 들긴 하지만 ㅎㅎ
더 나은 결과를 만들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액션플랜을 설정하고 실천하여 실제로 나은 결과물을 얻은 오늘과 같은 경험을 더욱 쌓아야겠다.

그럼... 8주차!!! 정말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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