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13 강의 한 사이클을 돌려보며...

샨티(shanti)·2022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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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 오늘 있었던 일들을 잔잔히 되짚어봅니다.
성공과 실패의 모든 요소에서 '배울 점'을 찾아내어 기록하고,
더 성장하는 내일의 나를 위해 'action plan'을 세웁니다.

어제 어노테이션이랑 스프링 이론 정리좀 하고 싶어서 꾸역 꾸역 하다가
결국엔 너-무 시간이 늦어 급한대로 잠을 청하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아이한테 인사만 하고 카페로 이동했다.
아픈 아이는 엄마가 잘 봐주겠지 하며...

아침 8시 30분쯤 스터디카페에 도착했고 근 12시간이 주어졌다고 생각했을 때
어떻게 하면 8개의 강의를 모두 돌려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뽀모도로 말고는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9시 30분까지는 어제 받은 코드리뷰, 계획표를 살펴보고
9시 50분부터 40분 / 10분 뽀모도로에 대한 하루 일정을 모두 세워보았다.

하루의 모든 일정이 내 계획대로 흘러가진 않을 것이기에 중간 중간 버퍼를 넣어두었고,
저녁시간이 시작되기 전 중간점검을 통해 계획을 한 번 수정할 수 있도록 넣었다.

결과적으론 계획했던 일정보다 빠르게 강의를 한 사이클 돌려본 것인데
문제는
(1) 스터디카페에서 예상치 못하게 일찍 나왔고
(2) 아이가 아파서 집에 일찍 귀가했으며
(3) 앞에 본 강의 내용이 정말 1도 이해가 가지 않는 다는 점이었다.

액션플랜에도 '내가 판단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해서는 빠르게 트레이너에게 질문드리자는 것을 세워놨기 때문에
강의를 1사이클 돌리고 학습에 대해 질문을 남겨둔 상태인데 아직 답은 받지 못했다.
그래도 답을 받을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기에 뽀모도로를 돌리며 개념노트를 정리하기 시작했는데
토요일이 다 끝나가는 마당에 아직 1/10도 완성하지 못한 것 같다.

과연 뽀모도로를 통해 강의 한 사이클을 돌린 것만으로 위로할 일인건가 싶다.

그래도... 내일은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아주 얕게나마 품어보며
뽀모도로를 통해 어쨌거나 강의를 돌릴 수 있었음을 확인했으니
내일도 제한된 시간 안에서 강의를 1사이클 돌리고, 밤이 늦더라도 한번 더 코드를 쳐보도록 하겠다.

대체 다음주엔 어떤 과제가....다가올 것이기에...
상상도 안되는 하루~ ㅎ...

그나저나 강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건 과연 (1) 어려워서일까? (2) 중간중간 졸아서일까? (3) 양이 많아서일까?

솔직히 셋 다 인 것 같다.
어렵기도 한데 절대량이 이번엔 너무 많다는 생각은 든다. html, css보다도 더 많은 것 같은 너낌..
중간중간 존 것도 아쉽다.

오늘 잠자기 전까지 커버해야 할 영역인데, 우선 개념정리는 무조건 끝내보려 한다.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어차피 내일도 주말이기에 개념정리를 다 해놓아야만 과제제한시간도 지킬 수 있고 무엇보다도 코드를 한번이라도 쳐보고 일과시간을 시작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지금 아이 재우면서 옆에서 15분정도 잤으니 좀 피로가 풀렸고
가용시간이 약 5시간 남았다고 생각하고 뽀모도로 빡세게 돌리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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