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위해 질주하는
mkdir bright-future
모르면 큰일나는 개발상식 첫 번째 이야기.
그림으로 배우는 HTTP & Network Basic
이번 스터디에서는 HTTP 메시지, 상태코드, HTTP Headers에 대해 공부했다.
괜시리 올해 초 몇 군데 다녀왔던 면접에서의 장면이 떠올랐다.
집에서 구글밋으로 화상 면접을 보며 받았던 '상태 코드'에 대한 질문
함께 공부하던 동료가 면접에서 'HTTP 메시지' 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며 어떻게 대답해주었는지를 말해주던 장면.
다른 이들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어떤 단어를 들었을 때 몇 가지 장면들이 떠오르곤 하는데 아마도 이 세개의 단어에 대해 듣게 되는 때가 온다면 이번 스터디의 몇 장면들이 자연스레 떠오르게 될 것 같다.
status code의 종류는 생각보다 꽤 많다. MDN, 그리고 우리 스터디원이 정리하여 공유해 준 자료를 보면 '어? 이런 것도 있단말야?' 싶은 코드들이 주루룩 나열되어 있다.
스터디 시간에도 꽤 강조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지금 당장 외우지 못한 것에 너무 시달릴 필요는 없다'는 걸 계속 상기하면서 '나만의 아카이브'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아, 물론 각 코드 클래스 별 기본적인 의미(success, fail, redirection 등)는 알고 있어야 하고 자주 사용되는 코드는 외워두는 것이 맞다.
상태코드 고양이도 이제 다시 열어보니 귀엽네...
400번대와 500번대는 아주 개판..(ㅋㅋㅋㅋㅋ) 저건거 누가 만드는고야 대체!! ㅋㅋ
headers의 경우 방대한 양도 그렇긴 하지만 내가 제대로 공부를 안했다.
진행자가 다수가 될 때의 가장 크리티컬한 단점인 것 같은데, 담당이 아닌 영역에 소홀해지는 것이다. 물론 이번주에 프로젝트 때문에 속으로 골머리를 썩기도 했지만 뭐가 어쨌든...
실제로도 다음주부터 프로젝트에 꽤 쫓기게 될거고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영역을 담당하게 될 것 같은데 머리가 복작복작 하다.
이럴 때일수록 계속 붙잡아야 하는 것이 '생각 없이 실행하는 루틴을 만들고 그걸 악착같이 지켜낸다' 라는 마음가짐이다.
생각이 많은 편이라 여러모로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 요인이 있는데 텐션이 약간 쳐질 때엔 생각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지켜야만 하는(그렇게 마음을 잡고!!) 루틴을 채워넣어야 한다.
공부를 미루지 말라우.
우리는 보통 스터디를 진행하면 그 다음날 점심에 모여 회고/피드백 미팅을 진행한다.
이전 회사들을 다니면서 배운점이기도 하고 개인적인 생각도 좀 그렇긴 한데, 회고/피드백 미팅을 미루면 적절한 이야기가 오가지 않을 확률이 높아진다. 왜? 기억의 신선도가 그만큼 떨어지니까.
이번 회고/피드백 미팅에는 객원 멤버(ㅎㅎ)의 조언으로 더 풍성한(?) 피드백이 오갔다.
실제로 나 역시도 미팅을 통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기에 꽤 큰 도움을 얻고 있다.
아래와 같은 내용을 개인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고, 같이 하고 있는 동료들에게도 잘 전달이 되었길 바란다.
나중에 책을 다시 펼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보통 파트별로 notion에 정리해놓는 편인데 역시나 headers는 미뤄두다가 정리를 하지 않았다.
이번 주말에... 정리해야지... (지금.. 롸잇나~)
아쉬운 건 생각보다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