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테라 6주차 주간회고

샨티(shanti)·2022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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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등고래 성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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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며, 혹등고래 성장일기를 쓰는 샨티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

이번 한 주는 갠적으로 약간 '망했다' 싶은 주였다.
망한 이유를 분석하고 다음주에도 똑같이 망하지 않기 위해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짜보려 한다.

아... 망한걸 분석하려니 솔직히 짜증부터 나지만
그래도 학습의 과정에서 망한게 차라리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며 실전에서 망하지 않게 잘 해보자.

진짜 솔직히 말해서 열심히 했다구.

솔직히 허투루 시간 쓴 적 한번도 없다. 자부한다.
동료도 우스갯소리로 샨티님 요즘 눈에서 불나온다고 그랬다.

맞다. 단 한번도 오전 2시 이전에 잔 적 없고, 밥먹으면 졸리니까 밥 걸러가면서 했다.
화요일에 회사 갔다온다고 시간 좀 썼지만, 그래도 오고가는 대중교통 안에서 주말동안 정리한 개념노트 읽어내려갔고 그 덕에 멀미해서 길바닥에 드러누울 뻔 했다.

진.짜. 열심히 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아쉬운 건 없다.

근데 왜 망했다고 생각하는거야?

망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주어진 과제를 금요일 일과시간 이내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또 밤에 잠 쫓아가면서 해야 한다.
  • HTML, CSS 개념노트 열심히 정리했다고 생각한다. 근데 못써먹는다.
  • 클론 코딩도 제대로 못했을 뿐만 아니라 개발자 페이지도 마음껏 만들어내지 못했다.
  • 현타오는 코딩도장 난이도... 하하.

이유는 뭔데?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엠디앤 페이지와 모질라 페이지에서 헤맸다.
    이 홈페이지들이 진짜 파도 파도 끝이 없어서, 분명 나는 다 정리했다고 생각하는데 뭔 링크를 타고 들어가다 보면 생전 처음보는 페이지들이 쏟아져나온다. 금광이었다면 내가 목숨걸고 팠을텐데... (아 물론 그렇게 팠어야 했겠지?)
    할튼 여기서 헤매다보니 개념노트 정리가 끝이 안났다. 토요일 내에 끝내고 싶었는데 그걸 일욜 밤 12시까지 끌어왔다.
    솔직히 그냥 중간에 그만둘까 싶었는데... 그 때 그냥 그만 둘걸. 그리고 한번이라도 더 클론코딩 하는게 나았을텐데. 너무 뼈저린 실수다.

  • 그냥 내 생각대로 밀어붙일걸
    위에 말한 그대로이다. 원래 플랜은 토요일 개념노트 정리까지 완료 -> 일요일엔 이월 전 6주차 블로그 과제 클론코딩 따라하기 였다.
    근데 개념노트가 끝나질 않으니 클론코딩은 개뿔. 결국 일욜->월요일 넘어가는 새벽 3시까지 클론코딩 베스트프랙티스 보고 몇 번 고개 끄덕이다가 한 주를 맞이했다. 다시 떠올려봐도 짜증난다.

  • 코딩도장을 주말까지 끌고옴
    평일 코딩도장 문제들은 그래도 약간 쉬운? 사실 쉬운편 까진 아니더라도 좀 비벼볼만 하다 싶었는데, 이번주는 . . . 와우...... 수, 목, 금(수욜거 반복) 탈탈 털려서 멘탈이 남아나질 않았던 것 같다. 사실 주말까지 끌고와야 하는 그 자체가 짜증이고 화가난다. 왜냐면 주말에 직전주의 과제가 방해하는 순간 그 다음주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지금 상황으론 CSS, HTML 또 모래성 위에 집지어놓음
    아... HTML이랑 CSS.... 내 생각엔 전혀 학습이 안되었다. . . . 모래 위에 집지어둔 느낌이 너무너무 강렬해서 미칠것 같음. 근데 이것만 또 붙잡을 수 없다. 왜냐? 내일은 내일의 과제가 있거든...ㅋ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데?

  • 계획 했으면 그대로 간다.
    이제 이번주같은 실수는 다시 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진~짜 뼈아프다.
    개념노트 내용 부실하다고 쓴소리를 듣더라도 무조건 실습 한번 더 하는게 낫다. 특히 CSS, HTML에 있어서는... 백날 공부하고 외워봐야 실전에서 써먹지 못하면 다 죽은 지식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냥 내 신념대로 좀 밀고나갈 필요도 있어보인다.

  • 코딩도장은 그날 풀고, 안되면 인터넷으로 답지 배낀 다음 외운다.
    수요일부터 난이도가 급상승 했는데, 수요일 코딩도장은 밀리고 내지 않으면 멘탈이 나가고 다음 과제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인터넷으로 답지를 확인하고 1시간 동안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교롭게도 오늘 코딩도장 문제가 수요일의 반복이어서 다시 풀어봤는데 풀리지 않는다.
    어쩔수 없다. 내가 알고 푼 것은 아니었기에 잘 외워지지 않은 것이다.
    다시 외우고 내일 안으로 제출 할 것임

  • 토요일엔 토요일의 공부를 하고, 밀린 것은 새벽에 한다.
    토요일은 토요일에 주어지는 강의를 들어야한다. 여기서 밀리면 진짜 끝이다.
    토요일 내에 개념노트까지 다 조지고, 밤 늦게서부터는 밀린 과제를 털어내어 일요일 오전에 모든 것을 제출하도록...

아~~ 또 쓰다보니 짜증만 불쑥.

짜증낸다고 달라질 건 없으니. 또 하러가자.

오늘만큼 주간회고에 짜증 가득한 날은 없었던 것 같음.
다음번엔 적어도 망했다는 내용으로 주간회고를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주에 만든 개발자페이지에서 그냥.. 윗부분만 따옴.
휴. 한숨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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