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넷째 주 WIL (What I Learned)

📌 Keep

• 데이터 분석 역량의 ‘연결력’ 강화
  이번 주엔 통계학 이론과 실무 데이터 분석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 피어슨 상관계수, 카이제곱 검정, 표본 오차 개념 등을 공부하면서 "왜 필요한지", "어떻게 쓰는지"를 실습과 연결해봤고,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보며 체화됨.
  특히 p-value, t값, z값, 신뢰구간 등은 암기 대신 ‘설명할 수 있게 되자’는 태도로 접근한 게 도움됐음.

•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피날레
  ‘리디의 서재’ 기초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팀원들과의 협업, 분석 스토리라인 설계, 시각화 표현까지 신경 쓴 결과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됨. 중도 이탈률 분석 → 페르소나 정의 → 해결책 제안 → A/B 테스트 설계까지 일관된 흐름을 유지한 점이 주효했던 것 같음.

• 호랑이 새끼 자소서 브랜딩 시도
  ‘호랑이 새끼’라는 메타포를 자소서에 녹여내면서, 지금은 작지만 커다란 범이 되겠다는 성장 가능성을 메시지에 담아냄. 데이터 기반 성과를 강조하면서도, 퍼포먼스 마케터로서 나만의 서사를 그릴 수 있었던 시도였음.

⚠️ Problem

• 통계 개념의 단편적 암기에서 오는 한계
  한동안 p-value, 표본 오차, t분포 등을 수치로 외우는 데 급급했는데, ‘이게 왜 중요하지?’라는 질문 없이 외우다보니 막상 적용할 때 확신이 서지 않았음. 숫자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임의 맥락’에 기반해 이해해야 한다는 걸 다시 느꼈음.

• 혼자 감당하려는 태도
  프로젝트 후반부에 부담을 혼자 감당하려는 경향이 있었고, 자소서 작성이나 팀 운영 관련 아이디어를 ‘혼자 다 해야지’라는 태도로 밀어붙이다가 과하게 지쳤던 순간이 있었음. 분산과 협업의 균형을 다시 생각해야겠음.

• 커뮤니케이션 태도에 대한 자각 부족
  의견을 활발히 나누려는 의욕이 강하다 보니, 때때로 말이 툭툭 튀어나오는 경향이 있었고, 말수는 많아졌지만 정확도나 전달력은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음. 빠르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실수가 늘고, 대화가 단정적으로 들릴 수 있다는 점을 뒤늦게 자각함. 같은 팀원으로서 더 신중하고 유연한 태도가 필요함.

🚀 Try

• '설명할 수 있는 개념만 내 지식이다' 원칙 유지하기
  앞으로의 학습에서 단순히 맞히는 게 아니라, "초등학생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 기준으로 개념을 복기할 예정. 특히 통계학처럼 기초 개념이 핵심이 되는 영역에서는 이 기준이 공부의 질을 바꿔줌.

• 시각화 다양성과 실험 설계 고도화하기
  이전까지 바 차트 일변도의 시각화에 머물렀다면, 이후 분석에서는 히트맵, 파이 차트, 스택 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해석해볼 예정. 또한, 실험 설계(A/B test)도 실제 기획에 가깝게 구성해볼 것.

• ‘혼자서 다’ 대신 ‘서로 조금씩’으로 전환하기
  기획, 자소서, 팀 발표 등에서 너무 혼자 앞서나가지 않고, 팀원들의 제안과 의견을 더 자주 물어보고 나누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 완벽한 결과보다도 '같이 만든 과정'이 나중에 더 강한 힘이 된다는 걸 기억하면서.

• 말의 양보다 ‘결의 있는 전달’을 연습하기
  무심코 던진 말이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걸 느끼며, 앞으로는 발언 전에 한 템포 쉬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일 것. 특히, 피드백이나 설명 시에는 ‘정확함+배려’를 함께 고려해, 팀원들이 더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터로 성장할 것.

💬 한 줄 요약

“소통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이미 소통이 이루어졌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 George Bernard Shaw (조지 버나드 쇼)
이번 주는 머리와 말, 분석과 태도 모두 ‘연결’과 ‘조율’의 중요성을 체감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