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꾸준하게 글을 쓰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1주차를 몰아서 쓰게 됐다. SR 단계에서 딱히 블로그에 쓸 내용이 있지 않기도 하고 SR로 하루종일 진을 빼고 나면 너무 피곤하다. 코딩보다 더 피곤하다고 느낀다. 집중을 하루종일 하다보면 더이상 글을 쓸 기력이 남아있지 않다.
개선할 부분은 아침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 매일 아침에 쓰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그 전 날에 늦게 자는게 제~일 문제다. 자는 시간을 잘 조절해야겠다. 나중에 프로젝트가 끝나고 교육 과정이 끝나도 이 시간에 일어나고싶다.
아니 이른 시간에 자고 싶다. 잠을 미루는게 제일 문제다. 건강과 생활을 위해서 진지하게 접근할 문제이지 않을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을 진행했다. 일찍 끝날 줄 알았는데 아이디어 정하는데 이틀이 걸렸고 그 이후로 완성시키는데 사흘이 걸렸다. 그만큼 꼼꼼하게 만들어서 만족스럽다. ToDo 리스트를 정리하고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나간다. SR 과정에서 의견충돌이 많이 일어나곤 한다. 기술적인 내용은 딱 떨어지니까 좋은데, 서비스 철학같은 정답이 없는 문제가 힘들다. 많이 듣는게 중요하지 않았나.
오늘은 커뮤니케이션 규칙을 손봤다. SR 피드백을 받고 하나씩 적용하던 중 커뮤니케이션 규칙이 없다는 조언을 들었다. 의견이 나뉠 때 어떻게 해결할지 정하는게 좋은 시간이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커뮤니케이션이 되는지 고민했다.
내가 팀원일 때 생각하는 방식과 팀장일 때 생각하는 방식이 달랐다. 내가 팀원일 때는 내 일정을 조금 타이트하게 잡고 수정해 나가는 방식이었는데 팀장이 되고 팀원들에게 적응하면서 생기는 마찰들이 있었다. 그리고 팀장은 의견을 내는 것 보다 많이 듣고 수용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것도 알았다. 의견을 반려하기만 한다면 어느새 아무도 의견을 내지 않게 된다. 듣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팀장과 팀원의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