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트캠프 웹・모바일 7기 챌린지 합격 후기

Shyuuuuni·2022년 7월 24일
10
post-thumbnail

부스트캠프 합격!

조금 늦었지만 부스트캠프 합격 소식을 알리려고 한다. 먼저 합격 후기를 소개한 후 코딩 테스트 후기를 작성했으니, 코딩 테스트에 관심있으면 아래부터 읽는 것을 추천한다.

오예!

이전 포스팅인 졸업예정자의-돌아보는-2022년-상반기 포스팅에서도 잠깐 소개했듯이 부스트캠프에 지원했다.

당시 나의 상황을 세 줄로 요약하자면,

  • 대학교 졸업이 다가오지만 따로 취업 준비를 하지 않음.
  • 2022년 상반기 모든 테스트 서류 전형 불합격.
  • 대학교 종강 후 마지막으로 네이버 부스트캠프 지원.

저 당시 면접장도 가보지 못한 경험으로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었고, 그만큼 부스트캠프 지원에 굉장히 간절했다.

구글링을 하면서 많은 합격 후기를 찾아보고, 지원서도 그만큼 집중해서 오랫동안 작성하고, 수정했던 것 같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결국 2차 코딩테스트까지 통과하여 되어 부스트캠프 챌린지 캠퍼로 참가하게 되었다!

지원하는 과정에서 나도 많은 블로그 합격 후기, 자소서 팁, 코딩 테스트 후기 등을 참고해서 다음 기수 지원자들을 위해서 그 과정을 남겨두려고 한다.

지원 후기 (+합격 팁?)

합격까지의 과정에서 어떤 생각으로 어떤식으로 진행했는지 소개한다. 보안상 자세한 내용까지는 작성할 수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자세히 적어보려고 한다.

과정

지원서 (~6/21)

지원서는 정답이 없는 것 같다.. 이 후기도 참고만 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원서 작성은 특별한 팁이 없다. 나도 지원서를 작성할 때 다른 후기들을 많이 찾아보고 작성했는데 나도 마찬가지로 의견을 드리자면,

솔직하게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할 것.

모집대상

부스트캠프는 매년 조금씩 달라지지만 모집 대상을 보면 어떤 인재상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

나는 아래와 같은 키워드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지원서 항목별로 이를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 자기주도적 학습
  • 열정/ 실천/ 몰입
  • 의견 공유/ 협업

(+ 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개발자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는 질문도 있었다.)

앞서 말했지만 지원 당시의 나는 취업준비가 거의 되지 않은 상태였다. (지금도 비슷하지만..)

결과물을 보여줄만한 토이프로젝트 하나 없이, 학부 프로젝트정도 github 에 올라가 있는 것이 전부였다.

그래서 실제로 나는 지원서에 인턴십이나 프로젝트 관련 내용을 거의 작성할 수 없었다. 그만큼 개발 경력을 중요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다른 후기들을 찾아봤을 때, 개발이 아니라 여러가지 답변을 작성한 것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래도 내가 작성한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 내가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부스트캠프에서 그런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음을 어필했다.
  • 프레임워크(기술)에 대한 이해 없이 기능 구현에 급급하게 개발했다가 좋지 못한 코드를 구현해서, 방학 기간동안 관련 공부를 먼저 진행하고 정리한 경험을 서술했다.
  • 몰입에 대한 내용은, 전역 이후 복학하고 학부 생활에서 몰입해서 공부하여 좋은 성적을 거뒀다.. 라는 내용을 서술했다.
  • 마지막으로 올해 상반기에 진행한 스프링 프레임워크 스터디에 참가하여 학습한 내용을 적용해보고 코드 리뷰 등을 진행해본 경험을 서술했다.

꼭 이런 내용이 정답은 아니지만,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파이팅!

코딩테스트

바쁜 사람들을 위한 코딩 테스트 요약

  • 작년(2021) 후기를 믿고 별로 준비하지 않았다가 혼쭐남. 항상 겸손하자..
  • 코딩테스트 구현이 꽤나 중요했고, 구현 문제를 많이 풀어보지 않은 것을 후회함.

1차 코딩테스트 (6/27)

CS 객관식 10문제 + 프로그래밍 2문제, 검색 가능, IDE 불가능

네이버 부스트캠프의 코딩테스트는 정보가 많은 편이였다. 내가 조사했을 당시에는,

  • CS 객관식 문제는 전공자라면 검색이 가능해서 어렵지 않음
  • 프로그래밍 문제는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문제

라고 생각해서 사실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많이 준비는 하지 않고, cs 기술 면접 준비 github 등을 찾아보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딱 한번 읽어보고, 기초적인 문제가 나올 수 있다고 해서 자료구조/기본적인 알고리즘을 한번씩 되돌아봤다.

그런데..

  • CS문제는 정말 헷갈린다. 쉬운 문제는 금방 풀 수 있었는데, 헷갈리는 문제가 꽤나 많았다.
  • 그리고 코딩 테스트는 꽤 까다로운 구현 문제가 나왔다.

헷갈리는 객관식 문제와, 같은 시험 시간 내에 풀어야 하는 구현 2문제가 같이 나와서 꽤 고생했다.

내 코딩테스트 실력의 경우 구현에 대한 부분이 좀 약한데, 정말 더러운 구현 문제가 나와서 시간이 조금 모자랐다. 그 덕분에 객관식 문제에 대해서 검토를 많이 하지 못했고 확신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이날 C++ 한글 문자열에 대해서 혼쭐이 났다.. (관련 정리 github 포스팅)

나는 1번 문제에서 기능 설계를 한 후, C++로 풀다가 시간을 버리고 이후 Python으로 풀어서 제출했다.

1번 문제를 끝내고 나니 2번 문제를 풀 시간이 부족해서 결국 1솔로 마무리했다.

요약하자면,

  • CS 객관식 문제는 어렵진 않은 난이도지만 헷갈린다. (범위는 CS 전체 범위라고 생각하면 된다.)
  • 프로그래밍 문제도 어렵진 않지만, 요구사항이 있는 구현 문제여서 객관식 문제와 함께 풀면 시간이 조금 부족하다.

2차 코딩테스트 (7/2)

프로그래밍 3문제 + 해설 쓰기

마찬가지로 1차 코딩테스트에 합격한 후 지난해 2차 코딩테스트 후기를 찾아보니까

"1차보다 2차가 더 쉬웠다."

와 같은 의견이 꽤나 있었다.

그래도 1차때 꽤나 고생했어서, 나름대로 백준 사이트에서 구현 문제를 여러가지 풀어보면서 대비는 했다.

코딩테스트 문제에 대한 내용은 보안상 말할 수 없지만, 역시나 구현 문제 위주로 출제되었다.

3문제의 구현 문제와, 푼 문제에 대해 해설을 작성하는 방식의 문제였고, 시간은 3시간동안 진행했던 것 같다.

나름대로의 팁을 드리자면,

  • 구현문제 많이 연습하기.
  • 문자열 처리 공부하기. (특히 C++ 사용자라면)
  • 개인적인 생각으로, 복잡한 구현 문제를 출제한 이유가 요구사항이 많으므로 코드가 길어질테니 이를 여러가지 기능을 하는 함수로 분리하는지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피셜X)

나는 총 3문제중에 2문제를 테스트케이스를 통과했는데, 정확한 결과는 알 수 없었다.

마지막 팁 처럼 나는 최대한 기능별로 함수를 분리하고, 변수명이나 함수명 등을 신경써서 지었다. (보통 코딩테스트 연습할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이 부분은 사실이 아닐수도 있어서, 혹시나 해서 공유했다.

앞으로는..?

사실 지금 포스트를 작성하는 날짜가 부스트캠프 챌린지 1주차 주말이다.

부캠을 하는 매일매일을 한글자로 요약하면 몰입 으로 줄일 수 있다. 그만큼 정말 집중해서 학습하고 있고, 힘들지만 몰입하면서 뭔가 뿌듯하고 재미있음을 느끼고 있다.

다음주부터 다시 2주차인데, 멤버십 합격이 아닌 나의 발전을 위해서 다시한번 몰입해야지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 추가로 기존에 진행하던 github 1일 1커밋을 잠시 중단했다. 공부를 그만 둔 것은 아니고, 부스트캠프에서 진행하면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데, 미션 내용이 유출될 수 있어서 나중에 정리한 내용을 필터링해서 다시 옮길 생각이다.
  • 부스트캠프에서 사용하는 툴에서 github 잔디를 지원하지 않아서 아쉽다. 그래도 잔디가 아니라 공부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열심히 공부할 것.
profile
배짱개미 개발자 김승현입니다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