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 네번째 글쓰기 ✍️

sik2·2021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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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자기 객관화

책을 읽고 글을쓰는 이유는 자기 객관화에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무리수를 남발하는 사람을 많이 본다. 제 3자가 봤을때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않는다. 하지만 당사자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수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결국 본인의 제 3자 눈으로 바라보고 객관화 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객관화가 실패하면 잘못된 진단을 내리고 적절한 솔루션을 선택하지 못하게 된다. 문제해결의 가장 핵심은 원인파악에 있기 때문이다. 즉 삽질을 하게 된다. 프로그래밍에선 잘못하면 다시 처음로 되돌아가면 된다. 하지만 인생에서는 잘못된 선택을 되돌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객관화가 안되면 무리수를 계속 둘 확률이 높다. 인생이 힘들어진다.

자기객관화를 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사람들에 대한 의견을 듣는거다. 하지만 사회생활에서는 정말 친한사이가 아니면 그렇게 쉽게 이야기 해주지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직급이나 관계가 조심스럽기 때문이다. 그리고 좋은사람이 있다한들 매번 무리수에 대해 견제를 해줄 수 도 없는 노릇이다.

결국 본인 책(간접 경험을 통한 시각 확장)과 글쓰기(생각의 구체화)를 통해 스스로 자기객관화를 시켜야한다.

고전을 읽는건 당대 최고의 선인들과 대화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고전 열풍이 불었을 때 홍보용 카피다. 책의 기능은 간접경험에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이 어떤 판단을 할땐 본인의 겪은 경험을 기반해서 판단한다. 하지만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다면 본인 경험 + 책을 통한 경험을 기반으로 판단한다.

화투패 소유 제한이 없는 섯다로 치면 경험은 곧 화투패의 갯수이다. 내가 소유한 패가 3개 밖에 안되고 조합해 봤자 망통, N끗의 수준이라면 그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10장 이상의 패를 가지고 있다고 보자. N땡, 땡잡이의 수를 둘 수 있다면 많은 상황에서 유리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건 글쓰기이다. 어떤 고민이 들때 해당 내용을 글로만써도 문제가 해결될 때가 많다. 글쓰며 생각하는 자체가 생각을 객관화시키기 때문이다. 단순히 쓰는걸 넘어 논증의 방식까지 취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독서와 글쓰기를 꾸준히 하신분들이 사회에서 리더로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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