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2019년을 돌아보며

sik2·2020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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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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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19년이 흘렀다. 나로써는 사회생활 1년을 채운 해다. 지난 일년을 돌아보면서 2020년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회사

시간이 나면 삽질을 많이하자

별탈없이 1년이 지났다. 정말 너무 잘지내서 사회생활이 이렇게 순탄해도 되는지 모를 정도 였다. 회사에 오기전 많은 단체생활에서는 나서면 손해보는 구조였기에 항상 욕심만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사회에 나와서 내가 욕심 내는 만큼 열심히 하니까 그만큼 좋게 평가해주는 점이 좋았다. 거기서 오는 보람이나 좋은 피드백은 생활에 더 큰 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2019년에 한가지 아쉬운건 업무량인데 사실 상대적인 것이지만 난 좀 일이 많으면(집에 늦게 가더라도) 좋았을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업무가 적은 만큼 스스로 무언가 할 시간이 많았지만 그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한 것 같아서 반성된다. 진정한 내공은 스스로 무언가 만들어 볼때 삽질하며 시간을 보내야 만들어지는 것이다. 주어진 일이없다는 핑계로 시간을 밀도 있게 보내지 못한 것 같다. 앞으론 일이 바쁘지 않을 때를 대비해 개인 프로젝트 일정을 만들어야 두어야겠다.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가

그리고 연말 여러모임을 참여하면서 느낀점이 있다. 자발성이다. 예전에 한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부정적인 여론에 대한 반응으로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가'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가 화제가 된 적이있다. 어찌보면 너무 직설적이라 듣는 사람이 당황할 수 있겠지만 맞는 말이기도 하다. 국가대표로써 누가 지고 싶겠는가 그들도 나름 그들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연말 모임 특성상 한해 아쉬운점이나 자신이 속한 단체의 개선해야할 점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여러 비판이 완성되려면 한가지가 필요하다. 바로 그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고민이고 직접 해결하려는 본인의 의지다. 그렇지 못하면 불만 그자체로 남을 뿐이다.

무언가 집단에 불만이 있으면 그걸 누군가 해결해 주기보다는 본인이 직접 나서서 무언갈 시도해 보려고하자. 사실 거대한 집단이거나 수직적인 곳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하기 쉽지않은데 지금 다니는 회사의 경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무언가 시도해볼만 하다. 이러한 시도가 실패한들 모든게 경험으로 배움이 있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사회생활간 인간관계든 선임자와 후임자 관계든 무었이든지 서로가 서로에게 아쉬운게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때 상대방에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혹시 너무 바빠서 이러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지, 보이지만 상대 입장에서 이러한 시각이 있을지 말이다. 그렇게 한번만 더생각하면 해결에 대한 실타래의 끝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보여주지 않으면 국물도 없다

모든 조직이 그렇지만 내가 임원이 아니고 대표가 아니라면 무언가 도전하고 변화 시킬때 많은 사람들을 설득 시켜야한다. 인간은 누구나 올라갈 수록 보수적으로 변하고 그럴 수록 후임자들이 급격하게 변화할 때 부담을 느낀다. 나또한 작은 단체에서 나마 관리자 입장에서 그런걸 느꼈고 그때마다 내입장을 이해하면서 집단을 조금씩 변화시키려는 후임자가 이뻐 보였다. 그런 사람이 성과까지 내면 내가가진 많은 능력을 어드바이스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2019년 한해 아쉬움도 있고 내년에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 많다. 하지만 무조건 내 의견만 피력할게 아니라 상대 입장도 생각 하고 무엇보다 '나는 이렇게 시도해보았고 이런 성과를 내보았다' 라는 걸 보여주고 얻고 싶을 걸 얻자. 그런 의미에서 2020년에 시작할 스터디는 나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실행하려는 자세고 남들보다 곱절 더 많이 노력하고 시간을 할애해야한다. 화이팅하자.

자기계발

운동

운동의 경우 큰 욕심으로 시작한게 아니기 때문에 딱 이정도로 하루 1~2시간은 꾸준히 하면 된다. 지금까지 꾸준히 정말 잘했다. 더더말고 지금처럼만 하자

영어

기초

어떤 직업이든 영어는 정말 중요하다. 연말부터 인강을 듣고 있다. 사실 하루 2강씩 12월 완강이 목표였지만 스텝이 넘어갈 수록 시간도 길어지고 난이도도 높아져서 2강씩 듣기가 벅찼다. 그리고 이사와 연말 행사까지 겹치며 마무리는 하지 못했다. 현재 60강 중 30강을 들었는데 나머지 30강은 2월 안에 끝내겠다는 목표로 1일 1강씩 듣자. 대신 다듣고 복습을 철저히 하자(최소 3회독).

실전

사실 쓰려고 영어도 배운 것이다. 독해나 듣기 말하기를 할 만한 자료를 구해서 배운걸 바로바로 적용할 수있게 시간을 보내자.(토익이나 토플을 목표로 두고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데일리 루틴을 만들자

사실 자기계발을 정말 꾸준히 하는게 좋은 것 같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더더말고 딱 이만큼 하자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꾸준히 해야한다. 그래서 개발, 영어, 운동에 대해 데일리 루틴을 만들어서 실행해야겠다. 그리고 같은 한시간이라도 더욱 밀도 있게 보내려고 피드백하고 개선하는 걸 반복하자. 한마디로 루틴에 가성비를 더하는 것이다.

아침

  • 1 시간 운동
  • 1 시간 알고리즘

저녁

  • 1시간 영어
  • 2시간 개인 프로젝트(Vue, Golang 등을 활용한 플젝)

헬창보단 코창?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발을 하는 고정 시간을 정하고 지켜야겠다. 작년 하반기 술을 먹든 늦잠을 자든 운동은 꼭 빠짐없이 나갔는데 코딩도 그렇게 무슨일 있던 고정시간이 타건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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