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og Dashboard (V. D.) 4주차 회고

육기준·2024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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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많이 지난 것 같은데..

벌써 Velog Dashboard의 4주차 스프린트가 끝났습니다.
메인 기능인 대시보드만 만들면 원래 생각했던 기능 자체는 끝이긴 한데, 이벤트 로깅같은 잡다한 곳에서 뭔가 막혀서 답답한 느낌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AutoFill 확장 프로그램 제작

Velog에 로그인이 되어있는 상황에서 Velog Dashboard에 접속했을 시 자동으로 토큰을 수집해 입력해주는 AutoFill 확장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크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는데, 개인적으로 확장 프로그램에서 DOM을 바로 건들 수 없다는 점이 이해가 안 갔었던 것 같습니다.

커스텀 에러 적용

최대한 편하게 쓰기 위해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했습니다..
프로젝트에 커스텀 오류 처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팀원 분의 의견에 따라서 커스텀 에러를 프로젝트에 적용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버가 응답하지 않을 경우“ 의 테스트 케이스도 작성하였는데, fetch가 자체적으로 Timeout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JavaScript에 AbortSignal.timeout이라는 함수가 추가되었고, 해당 함수를 통해 특정 시간이 지나면 요청을 취소하고 오류를 출력하는 방식으로 직접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추가된지 얼마 되지 않은 함수인 만큼, 미지원 브라우저를 위한 Polyfill 작업도 해주었습니다.

그 외 여러 리팩토링

  • import문 순서 정렬
    Import문 또한 작성 순서가 있다는 사실을 팀원분이 알려주셨습니다.
    원래는 제 성격상 깔끔한 코드를 선호해서 코드의 길이 순으로 정렬했었는데, 아래 규칙에 맞춰 다시 정렬하였습니다.
    • 언어 내장 모듈은 항상 최상위
    • 핵심 라이브러리 (react , django , express 등)
    • 우리가 작성하고, 참조하는 모듈, 내부 라이브러리 중 "유틸 성격이 강한 것"
    • 우리가 작성하고, 참조하는 모듈, 내부 라이브러리 중 해당 파일에서만 사용하는 것들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이 아쉬웠을까요?

좋았던 것 (Keep)

  • 팀원과의 소통
    코드나 Task 등 아쉬운 부분이 있을 때 팀원분들이 일부 지적해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놓쳤던 부분들을 다시 돌아볼 수 있어 여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쉬웠던 것 (Problem)

  • 여전히 쌓여있는 일
    여전히 Task들이 몇 가지 쌓여있습니다.. (이벤트 로깅, 대시보드, 모바일 지원 등)
    뭔가 이번주 내내 많이 한 것 같긴 한데, 다시 돌아보니 어디선가 시간이 새어나가는 것 같습니다;;

개선 방법 (Try)

  • To-Do리스트 다시 갱신하기
    최근 To-Do 리스트를 던져놓고 살고있는데, 다시 잡아서 갱신해두면 빠지는 일 없이 최대한 끝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내가 오늘 한 일 기록하기
    오늘 무슨 일을 했는지를 자기 전에 기록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분명 어딘가에서 시간이 새어나가고 있읉텐데, 이 부분을 무조건 해결해야 합니다.

결론은 뭔가요?

크게 많은 일을 한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이제 오류 로깅과 대시보드만 제작하면 큰 기능은 끝나게 됩니다.

이번 주에 인턴십 면접이 있어 준비해야 하긴 하지만, 시간 나는 대로 노력해서 이번주 내로 API 연동을 제외한 모든 일들을 끝내는 걸 목표로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와이어샤크가 새어나가는 패킷을 잡듯이, 꼼꼼한 일정 관리와 작업 기록 습관을 들여서 새어나가는 시간을 잡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오늘따라 이모지가 없는 이유는, 기숙사에서 노트북 안 낸걸 들켜서 태블릿으로 적고있기 때문입니다.. 키보드가 정말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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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End 전문가가 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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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0일

진행하면서 디테일한 부분을 잡다보니 시간이 걸리는 거 같은 느낌임미다.. 돌아보면 많은 일은 아니지만 착실히 경험이 되면서 쌓여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와이어샤크가 새어나가는 패킷을 잡듯이...라니 정말 개발자스러운 비유법이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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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0일

Polyfill 디테일 너무 좋았습니다. 하온님 말처럼 그 시간이 결국 밀도가 되어서 쌓여져 가고 있다는게 확실하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 특히 "오늘 무슨 일을 했는지를 자기 전에 기록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는 앞으로도 엄청 도움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교내 행사가 여러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화이팅 하시는게 아주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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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1일

기준님 볼 때마다 정말 착실하게 쌓아가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내일 면접 잘 보시고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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