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stcamp AI Tech 4기 21주차 회고록(02/13)

유상준·2023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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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주차 회고록

프로젝트 종료

Web4Rec 홈페이지

밤을 새워가며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정말 오랜만에 아침 7시에 잠이 들었다. 자고 일어나니 너무 개운한 감정이 들었다. 최종적으로 러셀에게 받은 피드백 사항을 토대로 최종적으로 수정을 하려고 노력했다. 너무 좋은 내용이라 아래에 기록해두려고 한다.

최종 멘토링 피드백

  1. 기능과 페이지를 생각보다 잘 만들었지만 사용이나 흐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느낌이 있기도 했다

    → 실제로 우리가 사용해보면서 정성-정량 지표간 trade-off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떤 결과가 바뀌었는지 등등 사용자에게 잘 인지 되었으면 좋겠다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하기에는 복잡한 경향이 있으나, 나중에 오픈해서 자랑해도 좋을 것 같다.

  2. AI 리서처 vs 엔지니어 목표를 정확하게 잡아야 한다.

    엔지니어링 적인 측면을 더 신경 썼으면 좋겠다.

    → 반응 시간, 용량 등.. 하지만 너무 성능을 높이면 비용도 높아진다 이를 잘 고려해서 엔지니어링을 해야 한다. 리서처 보다는 엔지니어가 더 수요가 많은 것 같다

  3. 실제로 많이 고민되는 부분을 다루는 프로젝트이다.

    Short-term 관점에서 인기도 기반 추천을 해주면 짱이지만, 사용자들이 질리고 이탈하게 된다. 따라서 Diversity를 늘리는 등의 과정이 Long-term 관점에서 중요하다.

    이런 과정을 경험해보는 것이 좋아서 이런 주제를 넣었다.

  4. 아키텍쳐 결정 과정

    여러 아키텍쳐중에서 우리가 사용했던 아키텍쳐를 선택한 이유, 고민 과정, 장단점을 발표 영상에는 다 담지 못하더라도 면접에서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RDS에 S3 url을 담고 거기서 끌어오는 방식이 나쁘지 않다.

  5. 추가적인 공부) 모델간 특성 차이를 파악하는 것

    어떤 모델을 썼을 때, 어떤 결과가 왜 나오는지 파악을 해보는 과정을 하면 남들과는 다른 신입이 될 것이다.

  6. 페이지가 나쁘진 않지만 기능을 너무 많이 넣으려다보니 과해진 느낌이 있다. 컨셉을 더 명확하게 잡고 다른걸 쳐내도 될 것 같다.

  7. 해당 모델은 유저의 어떤 점에 집중해서 추천을 진행했습니다 같은 멘트 추가해보기

피드백을 더 많이 활용하지 못한것이 아쉽다. 기업연계 프로젝트에 선정되고, 초기에는 일주일 단위로 컨펌받고 피드백 받는 과정을 계획했으나 실패했다. 우리가 시간 배분을 잘못한 것 같고, 아무래도 즉각적인 피드백을 기대하기 힘들다보니 우리가 진행할것은 진행하면서 큰 틀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질문을 통해 도움을 받는 방식을 선택했다. 무엇보다 너무 의존하다보면 또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우리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하려는 욕구가 있었던 것 같다.

소감 & 느낀점

아직은 팀원 모두가 프로젝트가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이후 디벨롭을 통해 Redis 캐시서버 구축도 생각을 하고 있고,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조금 더 일반적인 데이터셋에 적용시킬수 있게끔 하여 오픈소스로의 전환도 생각하고 있다.

RecSys 트랙을 수료했지만 좋은 추천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저 단순히 다른 도메인과 비슷하게 성능 높은 모델이 짱이지 뭐~’라고 생각했었는데, 좋은 주제로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생각해보면 내가 유튜브를 직접 사용할 때에도 너무 비슷한 영상을 추천 받기 보다는 ‘이게 왜 나한테 추천되지? 근데 재밌어보여!’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영상도 내 추천리스트에 들어오기도 했다.

다시 한 번 좋은 주제로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해준 업스테이지에 감사하며, 끝까지 자신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는 우리 팀원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일단은 마음이 너무 편하다. 네트워킹 데이를 준비하고 있긴 하지만, 공식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문서(e.g., 깃허브 리드미, 전시홀 프로젝트 소개 글)들은 모두 작성했고, 발표영상도 잘 제출 되었다.

그 다음으로 드는 생각은 엔지니어링, 모델링, 서빙 역량을 더 늘리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아무래도 다른 팀원들의 주제는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여 추천모델을 서빙하는 주제가 많았는데, 우리조는 기업연계 프로젝트의 특성상 조금은 다른 성질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매우 실용적이면서도 한정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추후 팀원들과 모델 서빙 관련 프로젝트를 해보기로 했다. (롤 친구 추천..?)

다른팀의 프로젝트 중에서는 RecommendU팀의 자소서 추천 서비스가 기억에 남는다. 가장 신선하고 실용적인 것 같았다. 길동국사 팀의 한국사 문제 풀이 서비스도 좋았던 것 같다. 특히 실 사용자가 꽤 있고, 오픈카톡방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깊었다.

네트워킹 데이에서 느낀점과 마지막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이 끝난 소감을 따로 적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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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지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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