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SC Sookmyung 3기 1분기 활동 회고 (9월~12월)

smjan27·2022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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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SC 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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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멤버로 다시 도전하다

지난해 9월부터 1년 동안 GDSC Sookmyung 2기 멤버로 활동하면서 다수의 개발 경험과 사람, 그리고 Solution Challenge Top 50 진출이라는 귀중한 성과까지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쉬웠던 점은 비대면 활동으로 인한 친목의 어려움이었다.

내가 3기 코어 멤버로 지원한 계기를 얘기하기 위해서는 넥스터즈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넥스터즈에서 2달 동안 대면으로 활동하며 사회성을 발휘(?)하기도 하고 같이 만나서 개발하는 즐거움도 느끼며 비대면의 아쉬움이 크게 와닿았다.

결정적인 계기는 2기 수료식 때였다. 처음이자 마지막 대면 행사였지만 나와 함께 동고동락했던 멤버들과 마주보며 회고를 했던 경험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그 느낌을 다시 받고 싶었다.

망설임도 있었다. 이제 겨우 리액트 프로젝트 몇 개 해본 수준인데 리액트 코어 멤버로? 그래서 스터디 때 느꼈던 나만의 개선점과, 내가 추구하고 싶은 스터디 방식을 고민해보며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다.

넥스터즈에서 배운 사람들과 스스럼 없이 얘기하는 노하우와, 대면 활동의 즐거움을 GDSC 3기의 사람들과도 공유하고 싶었다. 그 마음이 닿아 감사하게도 1년 더 GDSC에 코어 멤버로서 함께 할 수 있었다.

스터디원에서 스터디 리드로

스터디를 리드하는 일은 1분기의 가장 큰 도전이었다. 나의 주도로 리액트를 배운 멤버들이 바로 Node.js 스터디원과 함께 토이 프로젝트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나만의 커리큘럼으로 스터디를 이끌어나가는 것이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각종 어려운 점도 있었다.

  1. 심화 스터디에 대한 고려
    올해 스터디에는 특별하게 입문과 심화로 나뉘었다. 사실 나는 심화 스터디는 고려해본 적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수요조사 결과를 보고 Redux로 결정했고 멤버와 같이 공부해보자는 심정으로 임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과제를 내거나 조언을 줄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2. 교재/강의 선정
    지난 해 리액트 스터디 직후 react-router-dom 버전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이번에는 최신 버전을 반영하는 강의나 책을 찾고자 했다. 개인적으로는 하나의 책으로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이 안정감이 있다고 판단하여 올해 신간인 "처음 배우는 리액트"라는 책을 교재로 선택했다. (다행히 인프런 강의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3. 적은 수요
    이번 기수 멤버분들께서 대부분 백엔드나 머신러닝에 관심이 많으셔서 상대적으로 프론트엔드(React)에 대한 수요가 낮았다. 그랬던 점이 조금 의욕 저하를 불러왔지만, 그만큼 꼼꼼하게 과제를 체크할 수 있었다. 노드 팀과 함께 합동 회식도 할 수 있었고, 스터디 후 개인적으로 편지도 나눠줄 수 있었다.

  4. 실습 과제 구성
    단순히 해당 주에 배운 것을 응용하는 것을 넘어서, (스프링 부트 기초 스터디처럼) 하나의 미니 블로그를 완성해 나가며 멤버분들께 스터디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내가 만든 과제 예시를 보여주기 위해 Firebase로 배포하기도 하고, CRUD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내가 직접 Express로 서버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덕분에 서버 개발도 해보고, 배포하는 연습도 하고 나한테 많은 공부하 되었다. 덕분에 공지가 조금 늦어지게 되었지만^^;;

Speaker Session: 나만의 경험을 공유하다

스피커 세션은 코어 멤버들이 멤버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10분 내외로 발표하는 행사이다. 내가 선택한 주제는 "VS Code & 크롬 익스텐션 추천"이다! 다소 가볍지만 모든 멤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개인적인 장/단점과 사용평을 덧붙여 발표를 준비해갔다.

이렇게나 많은 분들께서 유용했다고 말씀해주시니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12월 26일에는 솔루션 챌린지 Top 50 진출자로서 팁도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만남의 소중함

이번 1분기에는 주요 행사가 모두 대면으로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 조별 모임, 스터디 후 회식, 모각스(스터디) 모함취(취미) 등 다양한 사적 모임도 가지면서 올해 하반기는 GDSC 활동으로 꽉 채웠다! 너무 즐거웠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역시 대면이 최고야...

2분기의 목표

이제 Solution Challenge를 앞두고 있다. 나는 Flutter에 관심이 생겨 기초 스터디에 참여하기로 하였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솔챌에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고 싶다. 지난 솔챌에서는 조금 진지하게 임했지만, 올해는 즐겁게 개발하고 싶다. 그리고 코어 멤버로서 멤버들이 GDSC 활동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행사 기획 및 준비에도 열심히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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