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SC Sookmyung 3분기 활동 회고 (4월~7월) + 마무리 소감

smjan27·2022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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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SC 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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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lution Challenge Top 50 달성!

예상치 못했던 성과에 아직도 기분이 얼떨떨하다.
더 놀라운 사실은, 8개의 한국 팀이 Top 50에 진출했고, 그 중에서 4팀이 우리 학교에서 나왔다! 심지어 최초이자 유이한 Top 10 중 1팀도 우리 학교에서👍 결과론적인 이야기겠지만 생각하는 Top 50의 요건은 개인적으로 아래와 같다.

1. 아이디어가 UN 17가지 목표 중 하나를 달성하는데 적합한가?
아이디어는 평가의 60%를 차지하는 만큼, 확실히 기술성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 같다. 사실 우리 팀은 구글 기술은 GCP만 활용해서 기술적 요소에서는 유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Top 50에 오른 것은 아이디어의 영향이 크지 않았나 싶다. 외국인인 솔챌 심사위원 입장에서는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가 참신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2. 구글의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했는가?
이 항목이 평가의 나머지 40%를 차지한다. 구글이 솔루션 챌린지를 여는 것도 "우리의 제품을 활용해서 아이디어를 실현해봐!"라는 느낌이 크기도 하고. Top 10의 기술 분포를 보면 거의 Flutter, Android, Firebase, Tensorflow 중 2개 이상을 활용하고 있었다. (GCP는 당연히 포함)
개인적으로 Tensorflow로 딥러닝을 꼭 해보고 싶었으나 내 역량의 한계로 시도해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구글러의 멘토링

Top 50이 되면 인증서, 각종 상품 및 구글러에게 멘토링을 4회 받을 수 있다. 멘토링을 기반으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여서 6월 6일까지 다시 제출할 기회가 주어졌다. Top 50으로 선정되자마자 회의하고 이메일로 일정 조정하고 멘토링을 받느라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멘토링 신청은 Advocu라는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멘토 목록 및 시간표를 확인하고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여기서 백엔드 멘토님 1분과 브랜딩 멘토님 1분을 만나 1번씩 멘토링을 받았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구글 코리아에서 한국인 멘토를 추가적으로 연결해 주시겠다고 하셔서 프론트엔드 분야로 멘토님 1분과 2번 멘토링을 받을 수 있었다. 모든 멘토님이 성심성의껏 멘토링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다. 하지만 내가 영어를 잘 못해서 영어 멘토링 때는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지 못하고 빠르게 종료해서 아쉬웠다.

멘토링에 대한 경과는 아래의 슬라이드로 설명을 대신하려고 한다.


소감

멘토링 전후로 비교해보면 확실히 우리 프로젝트가 발전되었음이 느껴졌다. 솔직히 Top 50이 되어 다시 개발할 시간이 주어졌기에 이런 성과가 나올 수 있었지, 그냥 끝났다면 하지 못했을 것이다.


전화번호 잘못 입력해서 두 달을 인천공항에 묶여 있었던 내 선물..

최종적으로는 Top 10에 오르지는 못했다. 하지만 Top 50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여서 아쉽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해서 완성하지 못하고 대충 날림으로 만들었던 기능을 확실히 보강했고, 우리에게 부족한 브랜딩적인 부분을 개선해서 후련했다. 무엇보다도 권위 있는 구글의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부심과 자신감이 커질 수 있었다.

다음은 팀원들과 함께 나눈 솔루션 챌린지 참여 소감이다.

  • 단순 기능 구현뿐만 아니라 보안 측면 등 다양한 전체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 (백엔드) 해커톤에서 실패했던 클라우드 배포를 솔루션 챌린지를 하면서 성공했다는 희열감!
  • 4개월 동안 협업하고 멘토님께 조언도 받으면서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서 뜻깊었다!
  • 영어 공부의 필요성 (다양한 개발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언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느낌)
  • GCP 과금 조..심.. (지도 마커 API로 10만 원 과금;;)

💻 3분기를 장식한 코딩 테스트 스터디

많은 일들이 있었던 솔루션 챌린지를 마치고, 6월부터 7월 말까지 8주 동안 GDSC Sookmyung에서는 자율 스터디 및 번개모임 등의 이벤트가 있었다.

나는 이제 좀 제발 알고리즘을 공부해보고 싶어서 코딩 테스트 스터디에 참여했다. 이코테(이것이 취업을 위한 코딩 테스트다 with Python)라는 유명한 책으로 입문했는데, 많이 어려워서 답지를 자주 참고했지만, 갈수록 익숙해지는 코드도 생기면서 이제 알고리즘에 대해 조금은 아는 척을 할 수 있게 되어 보람찼다. 아마도 혼자였으면 완독하지 못했겠지...

💙 처음이자 마지막 대면 활동이었던 수료식

작년 9월에 OT를 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달이 지나 8월 1일 수료식을 가졌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소감도 발표하고 롤링페이퍼도 적고 사진도 찍으면서 "아, 내가 동아리를 한 게 맞구나" 싶었다ㅋㅋㅋ 대면으로 자주 만났으면 어땠을까 싶고 1년 동안 한 번도 만날 기회가 없어 친해지지 못한 사람들도 있어서 아쉬웠지만, 언젠가 서로의 힘이 되어줄 소중한 인연을 많이 만나게 되어 좋았다.

그리고..

3기 코어 멤버로 1년 더 참여하게 되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앞으로의 포스팅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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