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3/17] 페이스에 대한 생각

Song-YunMin·2021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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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에 대한 나의 생각

'페이스를 유지한다' 는 무엇일까. 컴퓨터를 처음 시작할 때와 정말 다른데, 과연 '많은 시간' 을 쓰는 사람이 페이스를 오래 유지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분명 나는 꽤 의자 앞에 오래 앉아있고, 컴퓨터를 오래 보고있음에도 뭔가 성장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드웨어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성장을 하기까지에 방법이 잘못된 듯 싶었다. 많은 시간보다 밀도 있게 시간을 쓰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물론 여기서 '밀도 있게 많이 쓰면 안되나?'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나는 그게 안되는 것 같다. 여러번의 시도 끝에 내린 결론이다. 돌이켜 보면 가장 결과물이 좋았때는 '시험기간 전 1주일', '지도박사 미팅 하루 전', '세미나 전날'이 가장 결과물이 좋았다. 이유는 당장 앞이 캄캄하니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높아지고 곧 결과물로 이어진다.

당연히 급하게 한 것이니 중간중간 어설픈 점이 있겠지만, 이해가 안되던 것이 갑자기 이해가 되고, 한달동안 했던 결과물 보다 당장 3일전에 했던 결과물이 좋을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엔 '페이스 관리' 라는 것을 해보고 있다.
그냥 8시간을 앉아 있는것보다, 2시간 집중하고 30분 쉬는 것을 반복해보았다. 훨씬 효과적이였고 꼬여있던 로직도 잘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최근에는 개발자 커뮤니티가 해보고 싶어져 면접을 보았는데 불합을 했다. 솔직한 생각은 '동아린데.. 설마 이걸 못붙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이 면접때 결과로 그대로 드러났고, 여러가지 질문을 받았지만 '아는 것' 과 '해본 것'의 차이는 엄청났다. 불합 후 좋은 자극제가 되었고, 다음 기수에도 페이스 조절을 잘해서 다시 지원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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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서버 개발 3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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