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슬라이 쿠퍼 2에 나왔던 백작 부인은 북미에서 미국식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고 그 식당에서 블루아카에 나오는 11살 코코나가 알바로 근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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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 부인: 코코나야, 바쁘니?
코코나: 지금 언니(슌)랑 식사하고 있어요.
백작 부인: 코코나야, 내가 뭐 좀 물어볼게 있는데 잠깐 통화 가능할까?
코코나: 통화는 지금 힘들고 톡으로 대답할게요.
백작 부인: 그래 코코나가 5달 전부터 음식점 야간근무를 맡아왔잖니?
코코나: 네.
백작 부인: 근데 코코나가 들어오고나서 음식점 야간 매출이 많이 떨어졌어.
코코나: 아.. 근데 그건 제 잘못이 아니잖아요 사장님. 고객이 안오는 건 저도 별 수 없어요.
백작 부인: 그래 당연히 고객이 안오는 건 별 수 없지. 근데 최근 야간매출이 85%나 떨어졌더구나 수상하지않니?
코코나: 수상하긴요 요즘 추워서 사람이 야간에는 잘 안와요.
백작 부인: 그래? 그럼 코코나는 나한테 할 말 없니?
코코나: 저요? 딱히 없는데요.
백작 부인: 그럼 나한테 숨기는거 없어?
코코나: 숨기는거요? 그런게 있을리가 없죠. 설마 매출 뚝 떨어졌다고 지금 저한테 책임지라는거세요?
백작 부인: 책임지라는게 아니고 솔직하게 말해달라는거야. 정말 나한테 할 말 없니?
코코나: 뭘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하시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이런 식으로 자꾸 저 난감하게 하시면 저 내일부터 일 못나가요.
백작 부인: 코코나야, 니가 어려서 그럴 수도 있다고 난 생각한다. 이제 11살이니 이해할 수 있어. 마지막으로 내가 물을테니까 솔직히 말해줬으면한다. 나한테 정말 숨기는거나 할 말 없니?
코코나: 아 진짜 사장님 왜 그러세요?ㅡㅡ 아 저 내일부터 안 나가요. 일한거는 계좌로 보내주세요. 그리고 사람 그렇게 몰아가는거 아니예요ㅡㅡ
백작 부인: 하아... 코코나야, 굳이 빡센 길을 택하는구나. 좋아, 지금부터 내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깨닫게 해주도록하마, 물론 너도 이미 알고 있을거지만.
코코나: 뭘 알아요? 진짜 기분나쁘게ㅡㅡ
백작 부인: 너 야간에 잠시 화장실 간다고 음식점 문 잠그고 오락실 간 거 모를 줄 알았니?
코코나: 제가 뭔 오락실을 가요? 생리현상은 별 수 없잖아요ㅡㅡ 증거있어요?
백작 부인: 너 끝까지 이럴래? 넌 오줌을 6시간 넘게 싸니? 음식점 문 잠그고 띵커오락실 몰래간거 내가 모를 줄 알아?
코코나: 네...?
백작 부인: 여기 상권있는 사람들은 다 상인들 얼굴 서로 알고있어서 띵커오락실 사장님도 내가 아는 분이야. 띵커오락실 야간 알바가 아파서 그 날 사장님이 대신 출근했는데 너가 오락실에 와서 게임을 하고있다고 연락이 왔거든?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그 문자 보자마자 왜 매출이 떨어졌는지 알겠더구나.
코코나: 아.. 한 번 그러긴 했어요.
백작 부인: 한 번? 너 오락실 로그 보니까 꾸준히 야간에 출석도장 찍었던데? 세상이 그리 쉽게 보였니?
코코나: ..........
백작 부인: 너 내가 아까 몇 번 기회를 줬지? 너 11살이라서 아직 어리니까 내가 이해한다고 했니 안 했니?
코코나: 했습니다...
백작 부인: 너 초등학생도 아니고 고딩이야. 내가 동생같아서 일부러 기회를 줬는데 넌 병1신같이 내가 모를 줄 알고 기회를 걷어찬거고 너가 솔직히 말해주었으면 내가 모른척 넘어가려고 했어. 자기가 실수했으니까 만회하려 더 열심히 하겠구나하고 말야.
코코나: 죄송합니다 사장님.. 앞으로 열심히 일할테니까 한 번만 봐주세요...
백작 부인: 너가 양심껏 고백했으면 열심히 일하겠다고 한 말을 믿었을텐데 이미 물은 엎질러졌다. 직무유기로 코코나 고소할거니까 억울해하지말고 용서해달라고도 하지 말아라.
코코나: 사장님 제가 정말 경솔했어요. 고소하지 말아주세요, 네? 저 진짜 난리나요.
백작 부인: 나도 이제 모르겠고 내일 월요일 아침에 법원가서 고소장 접수할테니까 이 참에 니가 크게 잘못을 뉘우치고 다음 생애에 양심껏 살아가게 교육시켜주는게 내가 마지막으로 너한테 할 수 있는 배려같다.
코코나: 아 사장님 그게 뭔 배려예요? 11살이니까 어리니까 그럴 수 있다면서요 제발 좀 봐주세요 다신 안 그럴게요. 저 이미 마음 고쳐먹었어요. 평생 착하게 열심히 정직하게 살테니까 한 번만 봐줘요.
백작 부인: 조만간 고소장 날아갈테니까 법정에서 보자.
코코나: 아 사장님!!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