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정말 빨리 간다.
벌써 3주차라니.
하루하루가 빠르다.
아직 프로젝트 들어가지 않아서인지
힘든 부분은 없다.
2시간 넘는 이동시간도 (왕복 4시간 20분)
적응되었다.
난 백엔드를 선택했고 장고를 하고 있으며
이렇게 공부하는 게 맞나 의문을 가지고 있다.
우리 기수만 그런 건지 몰라도
다들 선행이 엄청 돼 있는 느낌이랄까.
실력들이 장난이 아니다.
나는 위코드 백엔드 커리큘럼을 열심히 따라가고 있다.
세션을 듣고 과제를 해결하며 배운 내용을 다지려 하는데
쉽지 않다.
그냥 아예 모르다 보니 뭘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할까.
과제 해결을 목표로 하며 배운 내용만이라도 새기자는 마음이다.
git 명령어도 과제에 안 나온 부분도 더 익혀야 할 거 같고
장고도 파일 하나하나 데이터 흐름 하나하나
모두 마스터 해야 할 거 같고
공부할 게 너무 많아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또 과제 따라가기에도 빠듯해서
이거 이래서 되나 싶다.
물론 멘토님은 진도 절대 안 느리고 잘하고 있다고 하셨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 고민이 이거였다. 위코드에서 공부할 방향과 기초 가이드 잡아주고 거기에 살을
붙이는 건 우리 몫인데 살을 너무 조금 붙이고 있는 느낌..
레플릿도 잘 풀었고 거기에 나온 문법 개념도
잘 이해했다.
장고나 깃이나 웹개발을 위해 필요한
도구일 뿐이니 익숙해지면 되지 싶다.
이번 주부터 2인 1조 코드카타가 시작됐는데
첫날이라 문제가 쉬웠지만 빨리 떠오르지 않았다.
놀라운 건 다들 빛의 속도로 푼다는 것.
대단...
백엔드는 장고에 헤매도 프론트는 리액트에
멘탈이 나가려 하는 동기들이 꽤 보이는데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동기 모두 같은 꿈을 가진 선한 사람들이라 그런지
분위기도 좋다.
그런데 아직 사전스터지 조원 위주로 많이 어울리고
(나도 그렇다)
그나마 몇몇 그룹은 좀 친해진 것 같아 보였는데
나는 나이가 많아 그런지
내가 다가가기도 좀 그렇고 동기들도 좀 어렵게
느끼는 거 같기도 하다.
실력이라도 좋으면 물어보고 알려주며 친해질 텐데
이해력이 늦어 그런지 알려줄 게 없는 현실이 아쉽다.
그래도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의 내가 되기 위해
한발한발 걷고 있다.
힘들게 일하다가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러 와서 그런지
10시간 12시간 앉아 있는 지금이 휴가인 거 같고
행복함마저 느낀다
가족들과 생계를 위해 빠른 취업이 되어야 하는데
더 부지런히 달려야겠다.
나도 우리 동기도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