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박성용 이사님께 배운 내용은 다음 아닌 '메타인지'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사님께서 직접적으로 메타인지를 알려주신 것이 아니라, Quasar Framework나 Vue.js, UTM, Sparx EA 등의 개발에 관련된 부분을 위주로 말씀해 주시면서 간접적으로 메타인지에 대한 필요성을 말씀해 주신 것이다.
메타인지란 대강 '자신이 인지하고 있음을 인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와 결부한다면 '학습 과제(project)에 접근하는 방법을 계획하고 이해도를 모니터링하고, 과제 완료를 향해 진행 상황을 평가'하는 것과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모니터링하고 조정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외부의 지시 이전에 스스로 내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인지'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능력이다.
이사님께서는 "항상 무슨 일을 할 때는, 내가 뭘 하고 있고 뭘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라고 하셨다. 이 말씀이 직접적으로 메타인지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 맥락은 비슷하다고 느꼈다. 나는 그저 막연하게 배우러 왔다는 생각에 어떤 지시만을 바라고 있었다. 그러면서 처음본다는 이유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명령어 작성도 딱히 생각하지 않고 따라만 갔다. 처음부터 끝까지 해보면서 한 번 해보면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내가 무었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나의 상태나 목표를 인지하고 행동하는데 소홀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분명하게 내가 해야 할 목표를 설정하고, 내가 하고 있는 행위가 거기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나는 현재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확인해가면서 배워 나가야겠다. 마찬가지로 질문을 할 때도, 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내가 해야 하는 목표와 결부시켜 여쭤볼 생각이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일단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찾아 정리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 Controller에서 RS232포트를 거쳐 Bluetooth SPP 통신을 하는 장비와 Display(삼성 A9 Tab)를 연결해주는 앱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이 Display는 LTE(4G)를 통해 WAS(Web Application server), DataBase Server을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해야 한다.
그러나 나의 상황은 어떠한가?
2년 전에 약 4개월 동안 Mac의 Terminal 명령어(리눅스)를 조금 사용해보고 간단한 C언어와 python을 만들어본 정도이다. 그리고 그제와 어제 Mac에 개발용 Setting을 해본 정도인 것이다.
이 상태에서 나는 내가 해야 할 것을 구체화시켜 나감과 동시에 이사님께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여쭈어봤야 한다. 그리고 그 이전에 검색이나 AI를 통해 그 방법도 고안해 보기도 해야 한다. 그렇게 답을 얻었다면 나의 상태를 인지하고 어떤 부분을 더 익혀야 하는지, 내가 보충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해보라고 말씀하는 작업들이 여기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생각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