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회고] 22.09.12 - 22.09.18

i_sy_code·2022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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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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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빠르게 새 프로젝트에 투입됐다.
웹사이트 소개페이지를 만드는 작은 프로젝트지만,
짧은 기간내 초기세팅부터 반응형 및 외부 라이브러리 커스텀까지 필요해
예상했던 것보단 시간이 좀더 걸렸다.
하지만 그만큼 새로 배운게 많은 알찬 일주일이었다😊

# 초기 세팅

이 얼마만의 초기세팅인가.. 내 기억도 초기화되서
세팅 순서가 헷갈린다.
부트캠프 다닐 땐 그 곳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참고했었는데
매번 찾기도 귀찮고 세팅이 달라지는 경우가 생겨 개인 노션에 새로 정리했다.
늘 느끼지만 나만의 언어로 정리하며 그 flow를 제대로 익히는게 중요한 것 같다.
이해가 선행되면 자연스럽게 외워진다.

# 소통 방식에 적응하기

지난주에 가장 큰 고민이었던 소통은 어느정도 개선이 됐다.
목요일부터 당분간 상주출근을 하게되어 회사분들과 소소한 얘기를 나누며 좀 친해졌고,
나와 입사가 가장 적게 차이나는 백엔드 개발자님께 개발팀내에서의 소통에 대해서도 많이 물어봤다.
의외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신적 있었고 지금도 어느정도 하고 계셨다.
나랑 같은 마음이라 참 의지가 됐다😭

내가 진행하고있는 일에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를 띄우면서
좀 더 확신을 갖고 일하면 되겠구나. 하는 걸 느꼈다.
다만, 앞으로 소통할 때는 먼저 보고드리고 피드백을 받은후 진행하는 식으로 해야겠다.
그래야 같이 일하는 사람이 덜 답답할 것 같다.

# 혼자인듯 혼자아닌

개발자는 생각보다 고독하고..
정말 나와의 싸움을 하는 직업인 것 같다.
망할 CSS가 날 힘들게하면 현타가 오고,
훅이나 함수를 만들어 코드를 줄이면 뿌듯해지고,
구글의 수많은 정보를 탐험할 때면 어쩔 땐 즐겁다가도 금세 또 괴로워진다.
내 멘탈은 사정없이 흔들리기 일쑤다.

그렇게 힘들어 하다가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게 되면 너무 고맙고 든든해진다.
그 안에서 그래도 계속 성장해나가는 내 모습을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유약해보이기도 하고.. 더 잘했으면 싶고
참 복잡한 마음이다.
그래도 이 모든 순간들이 다 의미가 있음을 아니까
그 다음은 좀 더 쉽게 버틸 수 있으리라 믿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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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끊임없이 나의 한계와 맞서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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