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 Tim Harford - How frustration can make us more creative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N7wF2AdVy2Q
시작하기 앞서 frustration을 기대했던 것에 대한 실망으로만 생각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Ted Talk에서 그런 뉘앙스의 글을 검색을 했고, 이 강의를 보게 되었다. 하지만 강의를 보다보니 frustration의 뜻이 단지 시련에 가까운 ‘좌절’일 뿐 기대에서 오는 실망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생각된다.
한 최고의 젊은 피아니스트는 대회가 있었는데 리허설 할 때 피아노가 잘못되었음을 알았다. 기존의 피아노가 아니었다. 그 새 피아노는 문제 투성이었다. 소리가 작기도하고, 더 세게 눌렀어야 하고.. 등등 연주를 하기에 최악의 조건이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인생 최고의 연주가 그 자리에서 나왔다. 그 과정은 스트레스받는 환경속에서 더욱 집중을하고 피아노 소리가 잘 표현되게 여러 포인트들에 집중해서 쳤고 결국 좋은 피아노로 쳤을 때 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다음 예시는 글자 예시이다. 고등학교에서 한 그룹에게는 글씨체가 잘 정돈 된 글씨체(예를 들어 고딕체) 로 수업자료를 제공하였고 나머지 그룹에는 (예를 들어) cartoon 체의 글자로 된 수업자료를 제공했다. 누가 봐도 고딕체의 수업자료가 읽기 편했고, 더욱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두 그룹간의 성적을 보니 더 읽기 힘든 글씨체의 수업자료를 받았던 팀이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그룹들은 글씨에 집중하면서 더욱 느린 속도로 자료를 읽어갔다. 그러면서 자신이 읽고있는 부분에 대해 더 곱씹을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더 집중하게 되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이다.
하버드에서는 3인의 서로 모르는 그룹과 4인의 친한 사람으로 이루어진 팀이 있었다. 두 팀은 알리바이, 증거 등을 토대로 범인을 색출해내는 작업을 해야했다. 예상가능하게도 3인의 팀이 더 효율적으로 답을 찾았다. 심지어 그 과정을 보면 신기하다. 4인의 팀은 자신들의 (덜 효율적인) 방법에 대해서 만족했고, 3인 팀은 자신이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방법에 만족하지 못 하였다.
이렇듯 우리는 주어진 상황속에서 Random성을 더해서 문제가 조금 더 쉽지 않아진다고 해도 불평할 필요가 없다. 해결법을 찾다보면 충분히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지만 참 좋은 글 이라고 생각을 한다. 또한, 첫 번째 실화의 내용으로는 배달오기로 한 최고급 피아노가 비상출구쪽에 있어서 아무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웃픈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