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ject #1] plantingg 회고

2주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지나갔고, 진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배웠다. 진짜 이래서 프로젝트가 중요하구나를 몸소 느꼈다. 배웠던 내용의 퍼즐을 맞춰가는 기분이었다. 짜릿 짜릿

plantingg 배포사이트

1. 프로젝트 아이디어 - 반려식물

내 방에 귀여운 다육이 화분이 하나 있다. 아 또 언제 물줬는지 기억이 안 나긴하는데..ㅎㅎ 미안하다 다육아.. 거의 한 달에 한 번 주는데도 까먹는게 너무 미안해서 물주기 알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를 토대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팀원들에게 제안했다.

결국 우리가 2주동안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다듬어서 다시 구상했고, plantingg이라는 이름의 첫 프로젝트를 하게되었다. 처음 구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지만, 첫 프로젝트이고 웹이다 보니 우리의 사정에 맞춰서 심플하게 작성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컨셉으로 잡았다. (찾아보니 비슷한 앱이 많더라..) 이미지와 글을 데이터에 저장하고, 불러오는 기능 및 태그옵션을 셀렉하여 포스팅할 수 있는 다소 간단하지만 우리가 배웠던 것들을 연습해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진짜 아쉬운 점은 꼭 넣어보고 싶던 캘린더를 넣지 못했다는 것..😢

2. 어떤 일을 했는지 - 프론트엔드

plantingg github wiki

개인적으로 CSS 작업을 좋아하고, UI UX에 관심이 있는터라 프론트를 지망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운좋게도 팀원들과 포지션이 겹치지 않아 프론트를 맡게 되었다. 로그인 로그아웃에서 왜 그렇게도 에러가 미친듯이 나던지 매번 팀원들과 내 코드를 확인하고 에러가 바바박 뜰 때마다 식은땀이 줄줄 났다.. 머쓱..

뭐 그래도 밤새가면서 다 해결했고, 나를 프로그래밍의 세계로 끌어들여준 내 친구의 도움도 한 몫했다. 진짜 막판 4일정도는 매일매일 에러핸들링하면서 배운게 너무 많아서 블로깅을 좀 해 두기도 했다.

시간이 더 있었으면 CSS에 더 힘을 줬을 것 같은데, 거의 30분컷으로 수정한 인트로 페이지가 깔끔하게 나온 것 같아서 나름 만족했다.

3. 결과적으로

배포는 백엔드 팀원분이 진행해 주셨고, 나도 따로 배포연습을 했다. 도메인으로 배포하는데 문제가 생겨서 도메인을 만들지는 못했고, AWS로 배포만 진행하였다.

결과적으로는 아쉬움도 있지만 진짜 맘고생 몸고생하면서 만든 첫 프로젝트라 뿌듯함++ 이다. 사실 프로젝트 하면서 너무 미친듯이 번아웃+우울감이 와서 중간에 쉴까도 했었는데 뭐 어째저째 여차저차 쭉 가기로 했다. 배운 점이 진짜 많아서 수료 후에도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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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느낌점

팀 프로젝트를 하며 여러 장단점을 마주했다. 첫 일주일은 팀원들과의 소통과 업무에 대한 극한 부담감으로 힘들었는데 중간에 한 번 진-하게 회포를 풀 수있는 기회가 왔다. 역시 참고 넘어가는 것보다 서로 얘기하고 풀고 넘어가니 그 후로는 훨씬 맘이 편하더라. 크으으

후다닥 지나가버린 2주 동안 너무너무 힘들 때도 있었고, 배운 것도 많았다. 코드를 짜고 에러가 날 때마다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더 비워지는 것들도 있었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과정이였다고 생각하며 오늘부터 시작하는 4주 프로젝트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고싶다. 화팅화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