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업공학과 (학교에서의 명칭은 산업정보시스템공학)를 나왔습니다. 졸업이전에 취업을 하고 싶었지만 방향은 잡지 못하였었습니다. 여러 공채에 지원하였지만 결과는 별로 좋지 못하였고 결국 학교의 추천을 받아 한 외국계 기업에 자리잡았습니다.
그곳에서 2년간 IT에 대해 기본개념을 배웠습니다.
Network, OS, DB, Storage, Server, Cloud 등등
각설하고 2년 계약직을 마치고 독일계 외국계회사로 또 IT 인프라팀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면서 느낀 것은 코딩 및 개념에 대한 이해가 철저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이전의 난 전체가 중요하다라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전체보다 중요한 것은 부분, 객체, 모듈이라는 생각을 최근에 하게 됩니다.
지금 심정이 불안정해 주제와 관계없는 이야기를 떠들고 있습니다. 저는 AWS Solution Architect 1에 지원하였고 이런 리크루팅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 메일을 받고서 느낀 기분은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습니다.
첫번째로 제가 한 일은 인터뷰 날짜를 잡는 것이었습니다.
이런식으로 Available time을 보냈고 그 중 가장 빠른 날짜인 1st Monday로 잡혔습니다.
그리고 4월 26일. 인터뷰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뷰를 봤던 순서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를 하면서 저도 진행을 했기에 이곳에 쭉 나열해보겠습니다.
저는 제가 리쿠르팅 오퍼를 받은 것이 AWS서비스를 쓰고 있는 실제 기업의 직원이기에 받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SA는 그것을 역공학적으로 되짚어봐야된다 생각했습니다. SA는 기업이 AWS를 도입할 때 필요한 기술지원, Cloudification에 대한 것도 중요하지만 핵심인 비용절감, 산업에 따른 어떤 Benefit을 가져갈 수 있는지에 대해 깊숙히 이해하고 고객집착하는 것이라고 답변하였습니다.
// 스토리지
스토리지에 대해 고가용성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어리석은 저는 Whenever, Wherever로 접속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답하였습니다.
// DB
// 네트워크
// 보안
// 가상화
// 언어
// etc
최대한 솔직하게 답변하려고 하였으나 저의 답변에 대해 저 스스로가 많이 실망할 정도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습니다. 앞에 있는 엑셀, 파워포인트, Power BI정도를 다루며 우쭐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만들었으나 일단 인터뷰는 눈 앞에 닥쳤기 때문에 제 스스로를 어필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많이 부끄러웠지만 제가 알고 공부한 것에서 모든 것을 꺼내보려고 노력하였고 몸은 달달 떨렸지만 이 기분이 뭐라 그럴까... 발가 벗겨진 느낌이었습니다.
인터뷰가 어느정도 마치고 인터뷰어 분께서 인터뷰이가 질문할 것은 없느냐고 물어봐주었습니다. 저는 면접자의 입장으로 피드백을 들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인터뷰어분께서는 합리적으로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했던 피드백이었습니다.
결론은 말하기 참 힘들지만 불합격입니다. 빠른 의사결정을 중시하는 AWS답게 이틀만에 AutoBot스러운 답변이 왔습니다. 저는 이 아픔을 딛고 일어나려합니다.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세련된 모습을 갈고 닦으려합니다.
여러분도 이 코로롱 시대에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