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회고 | 스파르타 백엔드 6기

습토리·2025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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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주일동안 열심히 만든 웹좀비조 소개 웹사이트에 쓰인 내 캐릭터로 글을 시작해보겠다. 나는 매일 커피를 마시기에, 커피좀비였다. ☕

1. 몰입도의 변화

사전 학습 때는 진도표 목표가 명확하고, 짧은 시간 내에 따라잡아야하는 강의들이 쌓여있어서, 정신없이 몰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주는 디자인, 영상편집하는 부분이 많아지면서 집중도가 다소 낮아진 느낌이다. 내가 노력했더라면 코딩에 좀 더 깊이 몰입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2. 데이터베이스의 벽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사전 지식이 거의 없었는데, 바로 실전에 들어가다 보니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 자신감이 부족해 관련 작업은 다른 팀원에게 맡기고 프론트엔드 작업에 집중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제대로 학습할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

3. 팀 프로젝트의 몰입

이번 주는 팀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코딩에 완전히 몰입하기 어려웠다. 특히 데이터베이스 개념이 부족해서 디자인과 프론트엔드 작업에 집중하게 되었는데, 내가 더 주도적으로 공부했더라면 다양한 역할을 해볼 수 있었을 것 같다. 다음 주에는 최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우리 좀비컨셉을 만들고, 스토리짜고 하는 것들이 굉장히 재미있게 다가왔다. 나는 발표하는 것도 좋아하기에 발표 흐름 짜고 대본 만드는 데 머리가 잘 돌아간다고 생각했다. 흠... 나 백엔드로 가는 것 맞는 길이겠지..?

4. 자율 학습의 한계

자율 학습은 좋지만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지 않아 시간 낭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예를 들어, index.htmlmain.html로 작성하는 등의 실수가 있었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튜터님들에게 질문하며 진행했어야 했는데, 이 점을 늦게 깨달아 아쉬웠다.

5. 리딩 방향과 팀 배정의 중요성

오늘 다른 조들의 발표를 보면서 느낀 점이다. 나는 현재 리더를 맡기에는 코딩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낮다. 그런데 만약에 프로젝트 진행 중 리딩 방향이 나의 기대와 다를 경우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팀 배정이 프로젝트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부분은 내 입장에서는 운으로 작용되기에 불안요소이다. 적응할 방법을 찾아야겠다.

6. 스파르타 부트캠프 평가

조직 내 직원들이 굉장히 열정적으로 일하고, 특히 일정 변경이 있을 때 빠르게 대응하며 안내해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점은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어느 이전글에서 이미 다룬 이야기인데, 나는 다른 프론트엔드 부트캠프에 등록했으나, 그 기업이 일정변경을 해서 어쩔 수 없이 다른회사인 백엔드 부트캠프로 왔다. 그런데 우리 스파르타 부트캠프도 부득이하게 교육일정이 변경되었따.....!!!!!!

정부에서 점심저녁 휴게시간 1시간을 의무화하여, 9일의 일정이 늘어났다. 남들은 9일이면 뭐~ 할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미 full로 찬 인생을 살아가고 있기에... 6월 26일(목)에 부트캠프 끝나면, 6월 28(토)에 출국할 예정이었던 것이다... 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여기에서도 모든 교육을 다 듣지 못하고 떠나게 된다. 그런데 스파르타에서는 선택지가 조금 더 있어서 좋았다. 전 회사에서는 실시간 참여는 아예 불가능하고, 녹화된 VOD를 제공해주겠다고 했는데, 스파르타에서는 정부에서는 해외 출석 인정을 안해주기에, 출석 인정 및 지원금 지원은 안되지만 내가 원한다면 끝까지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해준다고 하였다. 문제는 7월 중순까지 팀프로젝트하는 것도 좋긴한데, 외국에서 비자 카운팅이 시작되고, 비자 남은 일수는 소중하기에 하루라도 빨리 취업하는 게 좋기 때문에 ㅠㅠ 조금 고민이 되는 것이다.

지금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나처럼 조기졸업해야하는 사람들끼리 한 팀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조금 더 빠르게 조금 더 많이 밤을 새서(...) 완성하면 되지 않을까...? 한번 문의해봐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파르타!
나는.. 스파르타와 잘 맞는 것 같다. ^^

7. 수강생 간 실력 차이

수강생들 간 실력 차이가 눈에 띄었다.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프로젝트의 중요도를 낮게 보이는 반면, 경험이 적은 사람들은 따라가기 버거워하는 모습이 보였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균형이 잡힐 수도 있을 것 같다.

8. 이번주 나의 점수 평가 및 마무리

마음은 10점이지만, 내가 정말 온 마음을 다하여 열심히 했는가를 생각해보았을 때, 부족한 점들이 느껴져 8점을 선택했다. 다음 주에는 이번 주의 아쉬움을 보완하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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