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엔드 공부를 하던 내가 어느 순간 백엔드 공부를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HTML, CSS, JavaScript 위주로 학습해왔고, 백엔드는 완전히 미지의 영역이었다.
이전 게시글에서도 다뤘듯이, 기존 프론트엔드 과정이 취소되면서 다른 부트캠프를 찾아보게 되었고, 그렇게 발견한 것이 항해99 스파르타 백엔드 과정이다. 문제는 내가 백엔드 언어를 전혀 모른다는 것.
그나마 아는 거라곤 "Java는 JavaScript가 아니다" 정도뿐...😅
이럴 때 ChatGPT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GPT와의 폭풍 토론 끝에 얻은 결론은?
1. 내가 백엔드와 잘 맞을까? → 맞을 것 같다!
2. 뉴질랜드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이 가능할까? → 가능성이 충분하다!
프론트엔드를 공부하면서 UI 구성보다는 데이터의 흐름과 저장 과정에 더 흥미를 느꼈다. 기능을 설계할 때 단순히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보다 "왜 필요한가?", "더 효율적인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하는 과정이 가장 재미있었다.
버튼 하나를 만들 때도 위치, 중복 최소화, 직관적인 설계를 고려하는 사고방식이 백엔드에서 데이터 구조화 및 설계와 닮아 있지 않을까? 그래서 백엔드 개발자가 더 나에게 맞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조식, 커피 보틀 1, 물 보틀 1 준비보틀 세척프론트엔드 과정이 있었다면 아마 계속 프론트엔드를 했을텐데, 오히려 백엔드를 시작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열심히 해보자!
나는 Code Academy를 통해 독학을 하고 있었다. 내가 듣고 있는 과정은 프론트엔드 기반의 full-stack 과정인데, 여기에서 가르쳐주는 것은 Node.js 백엔드였나보더라. 안타깝게도 내가 신청한 부트캠프에서는 Spring(Java) 백엔드를 다룬다.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에서는 js를 그나마 공부해왔으니, Node.js가 좀 더 익숙할 것 같긴 하지만,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나는야 적응맨.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java 과정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GPT와 상의 끝에 이 과정들을 공부하기로 했다.

이 일정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해보고, 처참한 결과(?)를 가져와 보겠다! 😂
다른 사람들에 비해 분명히 내가 가장 꼴찌일 것이다. 징징대지 말고 그냥 할 것. 계단 올라가다 보면 언젠가는 끝이 나온다. 첫걸음 떼고 압도당하는 기분이 
매일 들 텐데, 그냥 내 당장 눈앞에 있는 것들만을 해치우며 나아가자.
17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