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형대수학리뷰 - 선형대수와 군

응큼한포도·2023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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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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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마, 보지마, 좋다고 하지마


너무 유명한 교재, 찾아보면 리뷰로 극찬이 되어있고 요즘엔 어떤 반응일까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인공지능을 위해서 꼭 봐야 할 책이라고 되어있네?
인공지능 입문하는 사람들은 선대도 입문자 수준일 텐데?
하핳하핳하핳ㅋㅋㅋㅋㅎ카하카하카카핰ㅎㅋ하핰핰핰핰핰ㅎ카핰하캏ㅋ카하하핳

내가 입문자다 -> 절대 보지마
나는 수학과가 아니다 -> 보지마
나는 인공지능 이제 막 입문해서 인공지능을 위한 수학을 공부하고 싶다. -> 거들더라도 보지 말 것

자세한 리뷰

를 할 수가 없다. 왜? 책이 한자, 한글, 영어로 막 혼용되어 있다. 저자는 유머러스하고 친절하게 쉽게 썼다고 하고 리뷰도 꼭 봐야 할 책이라고 하는 데 한글에 한자, 영어까지 시작부터 아마 끝까지 채워져 있어 가독성 최악이다. 차라리 영어 원서가 읽기 편하다. 근데 그럼 유명한 영어 원서 보는 게 좋지 않나? 그래서 한 100쪽 읽다가 짜증 나서 봉인해 두었다.

내가 선형대수학을 처음 하는 데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이 있다? 엿먹이려고 추천하는 경우일 거다. 내가 인공지능을 공부하는 데 선형대수학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다? 스트랭 저서의 딥러닝을 위한 선형대수학을 시작으로 응용수학 교재를 보거나 수치선형대수학을 공부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만약 동료 개발자가 이 책을 추천한다? 수학 좋아하는 변태이거나 남들이 좋다고 해서 그냥 추천한 사람일 경우일 것이다.

진짜 명강의, 명저, 똑똑하고 지혜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 수준과 표현들로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트랭 교수의 open course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강의로 인정받는 것이고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좋다고 인정받는 폰 노인만의 저서를 살펴봐라.

폰 노인만은 양자역학의 수학적 토대를 쌓은 사람이고 자신이 쌓은 토대를 책으로도 출판한 사람이다.

이 책을 물리 학부생이 읽어보면 알겠지만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똑똑한 사람치곤 너무나 친절하고 쉽게 쓰였다.

세계의 천재들, 대가들의 뛰어난 강의는 대부분 쉽고 친절하게 되어 있는 데 선대군은 건방지게 가독성이 안 좋다.

이 기준에서 이 책은 명저는 아닌 거로 하겠다.

추천할 경우

반대로 나는 한글, 한자, 영어가 섞여도 잘 읽을 수 있다. 나는 선형대수학을 어느 정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 나는 수학과다. 나는 수학을 정말 좋아하고 이미 수학의 방식에 대해서 익숙하다면 추천한다. 내용은 굉장히 좋고 알차기 때문에 분명히 배울 건 많은 책이다. 사실 위 리뷰는 내가 비전공자에 한자도 못 하고 처음 선형대수학을 배울 때 위 책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역하게 쓴 부분이 있다. 그럼, 지금은 추천하냐? 아니 이거말고 다른 대가의 원서를 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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