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 앞서서 헛소리

책이나 강의 리뷰를 앞으로 쓸 것 같은데 물리학을 배우며 수학을 따로 배우고 또 인공지능을 공부하면서 본 교재들을 리뷰로 남긴다...

수학을 공부한 사람이나 개발자분들은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수학

나는 수리물리학을 아주 싫어한다. 수학을 학습하는 건 단지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닌 수학의 규칙에 익숙해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백과사전처럼 일부분을 뜯어내어 전시하는 걸 학습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물리학에서 배우는 수리물리학이나 개발자를 위한 수학 등등 이런류의 책들을 학습하지 말고 쉬운 해석학부터 시작해서 정의-정리-증명으로 이루어진 수학 자체에 익숙해져야 한다.

프리드버그 선형대수학은 선형대수학의 입문서로 추천되는 데 중요한 점은 수학다운 교재란 점이다.
다른 공대나 물리수학 아니면 고등학교 수학처럼 풀이 문제가 많은 게 아니고 책의 상당한 부분이 정의-정리-증명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초심자가 학습하기 상당히 짜증 나서 다른 교재를 찾곤 하는데

이런 수학과다운 선형대수학 책 중 가장 친절하고 쉬운 편이어서 결국엔 프리드버그로 돌아오게 되어있다.

우선 내용 구성이 아주 좋다. 초심자의 기준에서 중요한 선형대수학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고 너무 방대하지도 않다. 그리고 선형대수학 책들 중 친절하고 쉬운 편이다.(공학이나 물리를 위한 선대제외)

요즘 딥러닝을 위해 선형대수학을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 많은데 선형대수학을 처음 접한다면 길버트 스트랭 교수의 강의, 책이나 공학을 위한 선형대수학과 함께 서로 보완하면서 꼭 학습할 만한 책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