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이 시리즈는 PCF(Product Carbon Footprint, 제품 탄소발자국)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입문 문서입니다.
1편부터 10편까지 따라오면, PCF의 개념 → 표준 → 계산법 → 데이터 구조 → 모델링 → 파이프라인 설계까지 한 사이클이 완성됩니다.
📚 시리즈 목차 & 핵심 정리
1편. PCF란 무엇인가?
- PCF = 제품의 생애주기 전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CO₂e로 환산한 값
- 왜 필요할까? → 규제 대응(EU CBAM), 고객 요구, 기업 전략
- 계산 기본 구조 = 활동데이터 × 배출계수 × GWP
2편. ISO 14067 vs GHG Protocol
- ISO 14067: 국제표준, 보고·인증용, 절차 엄격
- GHG Protocol Product Standard: 기업 실무 중심, 공급망 공유에 강점
- 실제 기업은 두 가지를 병행해 사용
3편. GWP와 CO₂e
- 온실가스마다 기후변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GWP(지구온난화지수)로 환산
- CO₂ = 1 기준, 메탄(CH₄) ≈ 28, 아산화질소(N₂O) ≈ 273 (100년 기준, AR6)
- 최종 값은 CO₂e 단일 단위로 표현
4편. 시스템 경계와 기능단위
- 시스템 경계: 어디까지 포함할지 → Cradle-to-Gate / Grave / Cradle-to-Cradle
- 기능단위: 비교 기준 → 500ml 생수 1병, 1kWh 전력, 부품 1개
- 경계와 단위를 명확히 정해야 공정한 비교 가능
5편. 데이터 구조
- 활동데이터: 실제 사용량 (전기, 연료, 운송 등)
- 배출계수: 단위당 평균 배출량 (지역·연도·출처 따라 다름)
- 1차 데이터: 실측값 → 정확도 높음
- 2차 데이터: DB/문헌값 → 보완용
- 메타데이터(지역, 연도, 출처, 불확실성) 기록이 필수
6편. PCF 계산식과 예시
- 공식: 활동데이터 × 배출계수 × GWP = CO₂e
- 예시:
- 전력 100kWh → 50kg CO₂e
- 운송 200km (1톤) → 24kg CO₂e
- 메탄 2kg → 56kg CO₂e
- 합계 = 130kg CO₂e
7편. 보고와 문서화
- ISO 14067 보고 필수 항목:
- 목적·범위, 데이터 출처, 방법론 선택, 결과, 한계·불확실성
- 단순 숫자가 아닌, 계산 과정 전체를 남겨야 재현 가능
- 제3자 검증(Verification) 대비해 투명성 확보 필요
8편. 공급망 교환 표준
- PACT Methodology: 업종 무관, 최소한의 공통 규칙, JSON 기반 데이터 모델
- Catena-X Rulebook: 자동차 산업 특화 규칙, PACT와 호환
- 공급망 전체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표준화
9편. 개발자 시각에서 모델링
- BOM: 제품 구성표 → 활동데이터 뼈대
- 배출계수 테이블: 항목+지역+연도+출처 키로 관리
- GWP 관리: IPCC AR 버전별 테이블, 보고서 일관성 확보
- 관계형 ERD 설계가 핵심
10편. 계산 파이프라인 설계
- 7단계 흐름:
1) 수집 → 2) 정규화 → 3) 단위 변환 → 4) 매핑 → 5) 합산 → 6) 검증 → 7) 리포팅
- 자동화, 유연성, 감사 가능성, 출력 다양성이 중요
🚀 이렇게 공부하면
- PCF 개념을 이해할 수 있고
- 국제 표준과 규제 맥락을 알 수 있으며
- 계산 구조와 데이터 모델링 방법을 파악할 수 있고
- 실제 개발자 관점에서 시스템을 설계할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PCF는 단순히 “숫자 뽑는 계산”이 아니라,
👉 데이터를 정확하게 정의하고, 표준에 맞춰 기록하고, 공급망과 공유하는 전체 프로세스입니다.
이 시리즈를 바탕으로, 이제는 산업별 사례(자동차, 전자제품, 식품 등)나 실제 개발 구현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