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교환 표준이 필요할까?
PCF를 회사 안에서만 계산하면 끝일까요?
👉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은 공급망 전체가 요구됩니다.
예시:
- 완성차 업체(자동차 회사)는 부품사들에게 “네가 만든 부품의 PCF를 알려줘”라고 요구합니다.
- 부품사는 다시 원자재 업체에 “원자재의 PCF를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렇게 단계별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려면, 서로 약속된 형식(표준)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회사마다 다른 방식으로 데이터를 만들어서 비교·통합이 불가능합니다.
💡 용어 풀이
- 공급망(Supply Chain): 원자재 → 부품 → 완제품 → 소비자까지 이어지는 모든 단계.
-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서로 다른 시스템이 데이터를 문제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성질.
2. PACT Methodology
PACT (Partnership for Carbon Transparency)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주도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입니다.
- 목적: 공급망에서 제품 단위 PCF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규칙 제시
- 핵심 요소:
- 필수 데이터 세트: 기능단위, 시스템 경계, GWP 세트, 총 PCF 값, 데이터 품질 지표
- 투명성 요구: 어떤 부분은 1차 데이터, 어떤 부분은 2차 데이터인지 명확히 표시
- 기술적 포맷: JSON 기반 데이터 모델 제시 (API 교환 가능)
👉 PACT는 업종 구분 없이 범용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본 규칙을 제공해요.
💡 용어 풀이
- PACT: Partnership for Carbon Transparency, 공급망 PCF 교환을 위한 글로벌 규칙.
- 데이터 품질 지표: 데이터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지역, 연도, 불확실성 등).
3. Catena-X PCF Rulebook
Catena-X는 독일 자동차 산업에서 시작된 자동차 공급망 데이터 교환 연합입니다.
PCF Rulebook은 자동차 부품·차량 단위의 탄소발자국 산정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 목적: 자동차 산업 내에서 부품~완성차까지 일관된 PCF 산정·교환
- 특징:
- ISO 14067을 기반으로 하되, 자동차 산업 특화 규칙을 추가
- 시스템 경계: Cradle-to-Gate를 기본으로 요구 (공급망 단계별 연결을 위해)
- 데이터 품질: 1차 데이터 비율을 높이도록 권장
- 보고 포맷: PACT 모델과 호환 가능
👉 Catena-X는 자동차 산업 중심이지만, 구조가 잘 짜여 있어서 다른 산업에서도 참고합니다.
💡 용어 풀이
- Catena-X: 독일에서 시작된 자동차 공급망 데이터 교환 협력체.
- Rulebook: 표준 문서, 따라야 할 규칙을 정리한 지침서.
4. PACT vs Catena-X 비교
구분 | PACT | Catena-X Rulebook |
---|
범위 | 업종 무관 (범용) | 자동차 산업 중심 |
기반 | ISO 14067 | ISO 14067 + 자동차 특화 규칙 |
데이터 모델 | JSON 기반, API 교환 가능 | PACT와 호환 |
강조점 | 최소 요구사항, 투명성 | 구체적 규칙, 산업 맞춤 |
활용처 | 다국적 공급망 전반 | 자동차 OEM ↔ 부품사 ↔ 소재사 |
5. 실제 기업 적용 흐름
- 협력사에 PCF 데이터 요청
- 협력사는 PACT 형식 또는 Catena-X 형식으로 파일/API 전달
- OEM(완성차 회사)은 모든 데이터를 모아 차량 단위 PCF 계산
- 최종 결과를 고객, 규제기관, ESG 보고서에 제출
6. 정리
- PCF는 이제 개별 기업의 계산을 넘어, 공급망 전체에서 공유되는 데이터가 됐다.
- PACT: 업종 무관 글로벌 최소 규칙 → 누구나 쓸 수 있음
- Catena-X: 자동차 산업 특화 규칙 → 더 구체적, 실무 활용 강함
- 개발자로서는 데이터 구조(JSON, API)와 필수 데이터 세트를 잘 이해해야 교환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