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차이는? (이더리움의 특징)
차이점1 - Smart Contract (2세대 블록체인)
- 이더리움의 개발자 비탈릭 부테린은 거래 내역을 저장하는 회계장부 형식의 비트코인보다, 블록에 더 많은, 더 다양한 내용을 저장하길 원했다. 거래내역 뿐 아닌 원하는 모든 내용, 정확히는 프로그래밍 코드를 삽입할 수 있는 형태를 구상했다.
- 그 결과 이더리움은 프로그래밍 한대로 동작하는 Smart Contract를 실행시키는 분산 컴퓨팅 플랫폼으로 탄생했다.
- 1세대 블록체인인 비트코인에서는 없었던 smart contract라는 기능을 통해 분산 어플리케이션 제작 할 수 있는 이더리움과 같은 코인들을 2세대 블록체인이라고 부르며, 이후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이더리움을 모티브로 개발되었다.
- 비트코인은 금융에 특화되어 화폐 기능을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플랫폼이기때문에, 비트코인에 저장되는 정보는 참가자들이 만들어내는 거래에는 (비트코인)BTC을 보내고 받는 내용뿐이다.
- 반면에 이더리움에는 블록체인에 암화화폐인 이더(ETH) 뿐만 아니라 Smart Contract도 저장될 수 있다. 그래서 오른쪽 그림을 보면 참가들이 만들어내는 거래(트랜잭션)에 암호화폐인 이더(ETH) 뿐만 아니라 Smart Contract 와 Smart Contract을 이용하기 위한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들 이 포함되어 전달 된다.
- 이더리움은 블록에 데이터뿐만 아니라 smart contract 에서 조건문(if), 반복구문(loop) 등의 실행 코드를 포함시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거래중”, “입금확인”, “거래완료” 등등의 상태로 더 세분화하여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비트코인 플랫폼에서는 (비트코인)BTC을 “사용했다 or 안 했다” 두가지의 상태만 표현할 수 있다)
차이점2 - 계정 기반 설계
- 비트코인은 계정기반으로 설계되어있지 않기때문에, 사용자는 비트코인 주소만 가지고 있고, 사용자에 대한 어떤 정보도 블록체인에 저장되지 않는다. 비트코인 지갑에서 보여주는 잔액은,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덩어리들을 모두 합하여 보여주는 것일 뿐, 실제의 비트코인은 사용자와 관계없이 덩어리로 존재한다 (이전 글에서 설명했듯)
- 이더리움은 계정기반으로 설계되어있고, 그 계정과 관련된 정보들 또한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실제 해당 계정이 얼만큼 이더(ET)를 가지고 있는지도 저장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이체거래를 할때에, 비트코인에서처럼 덩어리를 쪼개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이더리움 계정안에 있는 잔액 상태를 직접 변경하며 보내게 되는 것이다.
이 외의 차이점
- 블럭생성 시간과, transaction 처리 시간이 이더리움이 더 빠르다.
- 비트코인은 2100만개의 코인만이 생성되도록 제한해두어, 발행량을 4년 주기로 반감 시키고 있으나, 이더리움은 아직 구체적인 발행량이 정해지지 않았다. (비탈릭부테린이 1억2천만개로 제한하자는 제안서를 작성한 바는 있다.)
- 채굴보상의 경우 비트코인은 최초 50btc를 시작으로 4년 주기의 반감기를 가지며 그 채굴보상이 반감되고 있는 반면, 이더리움의 경우 처음엔 5eth가 주어지다, 2019년부터는 2eth가 주어지고 있다.
Re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