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트랜드 - SVB 파산

뽀송토끼·2023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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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산 사태

1. Svb(Silicon Valley Bank)는 뭐하는 곳인가? 아마존 같은 굵직한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을 주고객으로 둔, 미국16위(파산전22년 기준) 규모의 은행

2. Svb는 왜 파산을 했을까(타임라인)

-요약 : svb는 코로나 19로 돈이 한번에 왕창 몰렸다가, 가파른 금리인상 및 투자실패로 지급여력을 잃어버렸단 소문이 일파만파 퍼져 한순간에 파산했다..

  • 코로나 이후 svb의 주 고객인 스타트업 호황 예금액이 몰림
    -고객들이 맡긴돈을 놀릴 수 없기때문에 svb는 들어온 돈(스타트업들이 맡긴 예금)을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미국채에 투자
  • 그런데.. 엔데믹 이후 연준의 너무나빠른 유동성 회수(금리 인상)로 인해 자금이 짜친 스타트업들의 인출급증
  • 앞서 미국채를 (비쌀때) 대거 사들였는데..금리인상으로 인한 국채가격 폭락
    * 참고 채권가격과 금리가 반비례하는 이유 : 국채란? 국가에게 돈을 빌려주는것. 국가에게 돈빌려주고 만기때 이자까지 쳐서 돈을 돌려받는것. 만기때 받을 돈은 정해져있다. 대신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기때문에 경제불황기, 시중금리가 낮을땐 가격이 높게 책정된다.. 반대로 경기가 호황일땐(요즘은 금리 높다고 호황인것도아니지만..) 안전자산의 중요도가 떨어지기때문에 인기도가낮아짐 ㅣ금리가 오르면 채권 수요가 하락하며 가격이 떨어지는 것(채권으로 예상되는 수익보다 당장 높은 금리의 예금이 개이득이니까)
  • 당장 예금인출을 요구하는 스타트업들에게 돈을 돌려줘야하는데 돈은 없고 비쌀때 샀던 미국채를 헐값에 팔아야만하는 상황에 처함
  • Svb가 약2조원의 손실을 보고 미국채를 판다는 소문이 돌자마자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뱅크런(은행 망할거같으니 앞다투어 은행에 돈을 빼가는 것. 한꺼번에 대규모 예금인출이 일어나면 은행은 지급능력을 잃고 망하게됨)조짐
  • 소문이 일파만파 퍼져 결국 대규모 뱅크런이 발생했고 svb는 폐쇄가 결정됨(반쯤 진담 반쯤 우스갯소리?로 이번파산의 원인은 스마트폰이란 의견도 있음)

3 Svb파산이 미칠 여파

  • 미국정부의 대책 : 통화정책 속도조절 예상됨
  • 국내 : svb의 파산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예측이 어려운상황(추경호 부총리)
  • 국내 벤처 대출 시장 경색
  • 종합 : svb는 사실 특수한 은행이기때문에(주고객이 대부분 스타트업) 리만처럼 금융시스템을 뒤흔드는 위기는 아니라는 것이 현재의 중론. 국내에 미칠 영향도 미비하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만의하나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주시해야한다는 중립의견 다수. (미국 빅스텝 속도가 조절되어 주가나 우리나라 금리는 안정화될거라 보는 시각도 많다.

참고 :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3/03/12/QEV4FOAHWZB67KBOTRQL7SCWTY/?outputType=amp (svb 파산사태)

https://brunch.co.kr/@money-economy/61 (시장금리와 채권금리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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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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