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역사적인 백엔드와 첫 협업

Sunghoman·2022년 10월 30일
1

WIL

목록 보기
10/13

저번주에 백엔드와 첫 협업을 했따.

항해99 하면서 그 동안 "개인" 프로젝트만 진행해왔다.

알고리즘 주차, 주특기 입문, 숙련 심화 주차로

약 한달 간 개인 주특기에 대한 내용을 깊게 파는 과정이었다.

그 속에서 나는 두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

첫 번째는 내 실력에 대한 불안과 확신을 번갈아서 계속 느낄 수 있었다.

    1. 와 나는 이것도 모르는 사람이었구나
    1. 오 대충 알겠는데?
    1. 오 된다
    1. 왜 안되지?
    1. ㅋㅋ 마스터함 이제 다 덤비셈 ㅋ_ㅋ

이런 생각이 연속적으로 들면서,
내가 가진 지식에 대한 의심과 확신의 연속.
그 확신은 다시 의심이 되고, 수 많은 에러를 만난 후에 다시 확신이 되는
과정의 반복을 거치면서,

배운 건 확실히 활용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이 점점 차오르는 시간이었다.

내심 내 마음 한 켠에서는

그래서, 백엔드랑 협업은 어떻게 하지?
내가 백엔드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또, 내가 원하는 바를 백엔드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계속해서 생기는 주차였다.


안해봐서 그래

그렇다. 안해봐서 불안함이 계속 생기고, 나 혼자 끙끙 앓았던 것이었음

막상 해보니까, 백엔드는 내 말을 찰떡같이 알아주었다.

앞선 내 걱정이 나를 움직이게 만들었고, 이러한 내 노력이 백엔드에 닿았으리라 믿는다

포스트맨도 사용해보고,
JAVA와 SQL에서 부르는 데이터 타입 등을 얕게나마 공부해본 것이 좋은 도움이 된 것 같았다.

물론, 내가 좋은 팀원들을 만난 덕분이다.

기능 구현에 쫓기지 않고,

협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을 아낌없이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가진 불안함을 해소하는 시간이었고,

처음 만나는 에러와 고민을 겪는 시간이었고,

처음으로 기뻐서 소리를 지른 시간이었다.

첫 통신에 성공한 순간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기뻐서 펄쩍펄쩍 뛰었당

그냥 고작 회원가입, 로그인 해본건데도 ...

아무튼 앞으로 협업하면서 살아야하는데,

기분 좋은 첫 스따뜨였다.

아니, 심지어 자신감이 뿜뿜한당.

더이상 불안해 하지 말고, 내가 가진 실력을 갈고 닦고,

새로운 지식을 많이 배우도록 노력하면 좋을 듯

오늘의 WIL 끝

profile
쉽게만 살아가면 개재밌어 빙고

1개의 댓글

comment-user-thumbnail
2022년 10월 30일

자신감이 뿜뿜 칭찬 꾸끼 드립니다!

답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