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시작해서 페어분과 리액트 부분을 스프린트를 진행했다
페어분께서 고차함수 부분, 객체 부분에 대해 기초가 약하셔서 처음부터 같은 내용을 계속, 반복 설명을 드렸다.
물론 설명을 하면서 개념은 머릿속에 확실하게 잡히게 되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같은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 두세시간씩 이어지니 몸도 마음도 점점 지쳐갔다.
오늘 아침에도 8시에 일어나서 페어분과 스프린트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페어분께서 너무 어려워하셔서 또 반복 설명을 해야 했다.
사실 중간중간에 쉬기는 했지만 일주일 내내 이렇게 나 혼자서만 계속 설명하고 있자니 너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고, 너무 지치는 것이었다.
토요일에는 페어분과 일요일 반나절은 코플릿을 복습하는걸 도와주기로 했는데, 결국 지쳐버려서 페어분께 양해를 구하고, 일요일 오후를 좀 쉬기로 결정했다.
쉬겠다고 이야기하고 점심을 먹으면서 오만떼만 생각이 다 들었다.
페어분도 계속 나에게 묻는게 죄송했던건지, 부담스러웠던건지 알겠다고 하셔서, 궁금한걸 디코로 남겨주시면 시간될때 보고 답을 드리겠다고 답변을 드렸다.
지금 이런 상황이 발생한게 페어분과 수준차이가 너무 벌어져서 생긴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 모르겠다, 근데 페어분을 나 혼자서 4일동안 이끌어주고 하다보니 나도 진짜 너무 지쳤다.
친구들한테도 이 상황을 얘기하자니 그렇고 해서 그냥 블로그에다가 적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