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과 생각
오늘 오랜만에 페어 진행을 했더니 조금 어색하기도 했다.
페어분께서는 이전에 봤던 페어분들과는 조금 다르게 필요한 부분만 보고 그 외의 다른 얘기는 그닥 안 하고 싶어하셨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썩 개인적인 얘기는 내켜하지 않는 그런 느낌?)
그리고 내가 헤메고 있을 때 말씀하시는 투가 살짝 불편하긴 했는데, 내가 아마 좀 답답했을지도 모르겠다..고 느끼셨겠지...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굳이 내색하기도 싫고 불편하게 만드는 것도 싫어서 그냥 넘어갔다. 거의 대화 없이 어색한 분위기에서 내가 말을 좀 많이 하면서 진행했다. 이젠 그냥 좀 화난거 티내는것도 귀찮고 감정소모하는것도 힘들다.
뭐 항상 모든 사람이 친절하고 좋을 수는 없으니까..나중에 회사가서도 그럴거고, 전에 일하던 데서는 이보다 더했으니까 뭐.
그리고 남은 부분은 내일 하자고 하시면서 금방 끝을 냈고,
한 두세시간 남은 시점에 섹션1에서 같이 페어하셨던 분이 연락오셔서 한번 더 복습하게 되었는데, 어찌보면 오히려 잘됐다 싶었다. 다시 복습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연락주신 페어분께 감사했다.
잘 할수 있을거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