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답변이 될 수 있는 영상.
내 인생은 언제나 게임과 함께였다. 유치원을 다니기 이전부터 부모님은 피시방을 운영하셨고, 나를 보살피기 위해서 항상 피시방에 데려 가셨다.
TV도 없고 스마트폰도 없어서 컴퓨터 게임을 시작했고, 게임에서 배울 수 있는 건 정말 많았다.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심시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바운더리를 지킬 수 있고 • 없고가 결정되었고, 병력을 뽑느냐, 아니면 테크를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전략이 달라졌다. 미네랄만 주구장창 캔다고 승리하지도 않았고, 돈이 되는 대로 병력만 뽑는다고 승리하지도 않았다. 어떤 장소에서 캘 수 있는 자원량을 확인해야 하고, 그 공간의 위험도를 알아야 하며, 병력을 이용해 안정성까지도 확보해야 한다.
비단 스타크래프트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전략 게임이 비슷했다. 기본적으로 돈을 벌 수 구조를 알아야 했고, 어떤 아이템을 사서 캐릭터를 어디에 위치 시키고 경쟁자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파악해야 했다. 또 RPG 게임에서는 거대한 경제 생태계가 존재했다.
그런 게임에 빠져 살면서 프로게이머를 상상했던 적도 있다.
프로란 무엇이며, 어떤 직군의 최상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어떻게, 또 얼마나 노력을 해야 했을까 궁금해서 보게 된 영상이다.
잘하고 재미를 느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실패해도 나한테 있어서 좋은 경험이겠다.' 여길 수 있어서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했다고 한다.
타인의 인생이기 때문에 참견은 참견으로 듣고 본인의 생각을 중요하게 봐야 한다.
목표로 하는 것(여기서는 League of Legend)에 시간을 쏟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스스로 얼마나 발전하고 싶냐는 마음 가짐이 더 중요하다. 그냥 재미있거나 잘하는 것 같다는 생각으로는 안 된다. 하루 종일 목표만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해야 한다. 잘하거나 즐기는 것은 취미에 불과하며 프로는 생각보다 더 위에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우리의 시간은 한정적이기 떄문이다. 게임에서도 매 초마다 내가 할 수 있는 베스트 플레이를 하겠다고 다짐을 해야 하고, 게임이라도 공부하듯이 분석을 해야 한다. 심지어 프로가 되어서도 공부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