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구하기 힘들었던 책 🥲
세이노의 가르침 책에서 추천해 준 책
이 책을 읽기 위해 교보문고, 아마존, 리빙, ebook 등 모든 온/오프라인 서점을 찾아봤지만 모두 절판된 상태였고, 블로그나 카페에 독후감을 올린 사람들에게 여쭤보니 대부분의 답이 돌아 오지 않았다. 일부는 이미 10-20년 전에 잃어 버렸다고 하거나 다 훼손되었다는 답만 돌아올 뿐이었다. 중고품이라도 구매하고자 알라딘을 찾아보니 거기서는 정가 9,500원짜리가 10만 원에 가깝게 웃돈 거래가 되고 있었다.
책주제에 리셀 가격이 10배 이상이라니.. 소장은 포기하고, 읽는 것에 목표를 바꿨다. 수지도서관에서 어렵지 않게 한 권을 찾을 수 있었고 대출해서 읽기 시작했다.
2002년 책이지만, '낡았다.' 보다는 레트로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본문 내용에서 놀라웠던 부분이 있었다. 분명 22년 전 책인데, 현재 MZ 세대 특징이라고 불리우는 내용들의 대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술강요같은 문화의 이중성이나 회사에 다니기 싫어지는 요소처럼 말이다.
책에는 시대가 반영되어 있다. 114나 전화번호부, 남직원/여직원을 다루는 법과 같은 고정관념, 컴퓨터를 배워라 등의 내용들이 있었다.
책을 읽을 때 간혹 '와씨.. 뭐지?'라는 경이로운, 어쩌면 경외로울 수 있는 그런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나는 그런 책을 좋아한다. 하지만 이 책은 현대에선 검색만 하면 대부분 나오는 평범한 회사 가이드북으로, 어쩌면 진부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회사와 본인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취업이든 창업이든 반드시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알려 준다.
서로가 바쁘고 이해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해주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대충 설명을 들은 후에 스스로 터득해 나가는 곳이 회사이며, 사회이다.
입시를 위한 공부만 하고 정작 필요한 회사 내에서의 인간 관계와 일처리에 대한 지식 습득은 소홀히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회사에서 대단한 일을 수행하게 되리라는 기대로 의욕이 넘치겠지만, 신입사원이 하는 일 중 그렇게 중요한 일은 많지 않다. 열심히 가르쳐 주기에는 상사나 선배도 자신의 업무에 급급해 하거나, 신입사원이 모든 일에 참견한다고 싫어하게 된다. 이렇게 회사와 본인 모두에게 큰 손실이 가게 된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필요하다.
서울대에서 학사, 석사를 밟은 엘리트 대기업인의 추천사와 상업고등학교를 나오고 중소기업을 다니는 평범한 사람의 추천사가 있다. 그 중 본문 내용을 일부 발췌해보면 아래와 같다.
다시 배우고 경쟁해 가며 생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입사 동기를 갖는 것은 기본적이지만 안 하는 사람들이 많다.
회사에 관심을 가져라. 특히 그 회사의 주력 상품에 대해 관심을 가져라. 초기의 생산품목은 무엇이며, 어떤 상품으로 영역이 확대 되어 가고 있는가를 파악해야 한다. 동종업계의 상황까지 파악하는 자세를 가지면 좋다.
자신을 소개할 때 별명을 알려주면 회사 사람들은 우리의 이름보다는 별명을 먼저 기억하게 되고,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심한 경우는 성씨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미리 온 직원들이 있으면 "일찍 오셨네요, 안녕하세요." 등의 말로 예우를 보내고, 늦게 오는 직원에게는 "어서오세요."라며 반기는 것이 필요하다. 항상 웃는 모습을 간직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즐겁게 해주며, 잘 웃는 사람이 편안하게 느껴진다.
본문에서는 경제신문을 구독하라는 말이었다. 요지는 사회의 흐름에 대한 주체적 의식을 키우는 것이다.
평범하다고 느끼는 행동과 생각들이 사실은 가장 지키기 어렵고 가장 빛난다. 선배를 찾아가 회사생활에 대한 경험담을 듣기도 하지만 단편적인 내용이 많고 경우에 따라서는 어려운 점만 듣고 돌아와 부담이 되기도 한다. 개발을 할 때는 이미 새로운 버전이 나왔을 수도 있으며, 더 좋은 방법이 공개됐을 수도 있다. 문서를 읽는 것을 습관화 해야 한다.
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첫인상이 더 중요하다.
처음에 자신을 소개할 때 다른 사람은 최고의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게 된다. 상대방이 무엇을 바라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취향을 기억해두고 이야기하면 나를 새롭게 본다.
당장 쓸데없는 것 같아도 잘 숙지하고 있으면, 회사에 대한 애정이 커지게 되고 그것은 곧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된다.
자리배정 이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업무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파악하다 보면 가장 시급한 일이 무엇이고, 가장 중요한 업무가 무엇인지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모르면 상사나 선배에게 무조건 물어봐야 한다.
실수한 내용까지 빠짐없이 기록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을 순 있지만 똑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않기 위해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록까지도 훗날을 위해 남겨 놓는 것이 좋다.
금전적이 인수인계는 후에 내가 책임을 물을 수도 있으며, 사람을 잘 소개받는 것만큼 중요한 인수인계는 없다. 업무와 관련이 있는 사람이라면 연락처 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호칭까지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업무 면에서는 표준 처리방안에 대해 설명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하며 선임자가 처리하면서 개선하고 싶었지만 주위의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하지 못했던 일이나 시행착오를 겪었던 부분까지도 자세한 설명을 들어 두면 좋다. 선임자보다 내가 더 잘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에서 제출하는 계획서 말고, 개인적으로 계획서를 작성하는 게 좋다. 오늘 뭐할지 부터 시작해서 중 · 장기 계획까지 작성하면서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도와줄 수 있는 협력자를 얼마나 많이 확보해 두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동아리나 각종 서클에 가입하는 것도 협력세력을 모으는 중요한 방법이다. 분야별 전문가 리스트 만들어 놓으면 좋다.
선배나 상사로부터 회사의 중요 추진사항, 직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회사의 느낌, 회사가 가장 어려웠던 때, 번성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들어 두는 것이 좋다.
일단 업무가 시작되면 우리 업무만 주장하지 말고 상대방의 업무와의 조화를 생각하며 일을 추진해야 한다.
무미건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하기
서류를 건네면서 "저는 모르겠는데, 전달핻라래요."라고 하는 만큼 무책임한 말이 없다. 어떤 업무와 연관이 있는지, 왜 해야 하는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신입사원에게 일을 시킬 때 상사가 먼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적극적인 자세로 임함으로써 그 업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오늘 할 일은 오늘 끝낸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 만일 오늘 해야 할 일을 다 끝내지 못했다면 꼭 메모해 두었다가 내일 잊지 않고 가장 먼저 그 일부터 처리해야 하며, 계획을 세울 때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것이 장기 계획이나 차질이 생길 때도 좋다.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되도록 빨리 처리한다. 회고하며 다음 계획으로 넘어가는 건 필수.
항상 내용을 기록해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명함을 받으면 그 즉시 간단하게 상대방에 대하여 메모해 두는 것이 좋다. 만난 시기나 장소, 소개자, 만난 사유, 공동의 관심사 등이다.
복합기나 파쇄기 등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면 좋다. 언제 급하게 필요하게 될 지 모른다.
먼저 인사를 하고 항상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해야 한다. 또 메모지를 가까이 두고 중요한 내용은 확인 및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회사명, 부서, 이름을 밝힌 후 통화해야 하며, 상대방의 소속과 성명, 직위 등은 정확히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찾는 사람이 없으면 책임지고 전화의 내용을 전달할 것임을 밝히고 용건을 물어본다.
"회의 갔다 오겠습니다." 처럼 주변 사람들이 나를 찾을 때를 대비하여 말해두는 것이 좋다. 아니면, 책상 위에 외출중임을 알리는 메모지를 붙여 놓고 자리를 비우는 것도 좋다.
회사를 내 집처럼, 회사 비품을 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잘 듣는 것이 말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이는 얘기까지도 잘 들어두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잘 모르는 부분은 질문을 하거나 참고서적을 찾아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많은 직장인들은 일 잘하는 신입사원보다 성실한 신입사원이 더 정이 간다고 한다.
개인의 커리어와 회사에서의 업무는 다르다.
신입사원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 중 하나가 자신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방식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일단 회사의 조직원으로 들어왔으면 회사의 방식에 따라야 한다.
정확한 순서와 진행과정을 알고 있어야 한다. 마무리까지 잘 해야 설명이나 전달할 때도 좋다.
만일 회사 내에 지침서가 없다면 일정기간이 지난 뒤 자신이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표준안을 만들 때에는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같이 의논해 좋은 점과 편안한 점을 토대로 작성한다. 여러 사람을 위한 일이니 만큼 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준비는 철저히 했는데 보고하는 과정에서 실수하거나 우물쭈물하면 그 동안 고생했던 것이 헛수고가 되고 만다.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는 결과가 되지 않도록 보고하는 연습도 중요하다. 보고를 할 때에는 결론이나 결과, 그리고 중요사항을 먼저 설명하는 게 좋다. 항상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해야 하고 간단한 데이터 등을 첨부하여 설명하면 더욱 좋다.
성공하는 데 있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므로 정보사냥을 한다는 생각으로 스크랩하는 게 좋다.
이전에 좋은 방법이 따로 있고, 지금 좋은 방법이 따로 있는 법이다.
사람들은 회의에 참여하는 나의 태도를 보고 능력을 평가하게 되므로 자신을 제대로 알리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
주어진 업무에만 급급한 사원은 항상 그 자리에 머물 뿐이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기쁘게 받아들이고 즐겁게 하자.
일을 배울 때는 먼저 일의 전체 흐름을 설명받고 나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배워야 좀더 정확하게 배우고 빨리 익숙해질 수 있다. '이 일을 왜 하는가?'하는 목적 없이 주어진 일을 하면 실수할 가능성이 높을 뿐더러 흐름에 뒤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부탁받는 일들을 무조건 다 수용할 수는 없다. 때로는 상대방이 섭섭해 하더라도 거절하는 편이 더 나으며, 안 되는 것은 과감히 거절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부탁하는 사람이 무안하지 않게 거절해야 한다.
일을 지나치게 많이 맡아 하다 보면 처음에는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힘이 부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일이란 기본에 약간을 더한 것이 본인의 적정한 업무량이다.
실수했을 때에는 그 실수를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아울러 같은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메모하고 기록, 관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처음부터 능숙하게 일을 잘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업무능력이 점차 향상될 것이다.
내 일은 내가 해야 하며, 그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동기가 확실해야 도중에 쉽게 포기하지 않게 된다.
업무도 중요하지만, 인간관계도 중요하다.
급하게 마무리 지어야 할 다른 일이 있다면 일을 지시받을 때 미리 언제까지 마무리해 놓겠다고 양해를 구하는 게 좋다.
충분히 듣고 난 다음 차근차근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 특히 자기 부서의 상사나 선배의 이야기를 다른 부서의 선배에게 해서는 안 된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배울 점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어 보이는 선배도 만나게 될 것이다. 평소에 존경하는 선배라고 하더라도 실수할 수도 있고, 어느 순간 실망감을 안겨 주기도 하는데, 연장자인 사람에게는 무조건 공손하게 대해야 성실한 후배로 인식될 수 있다. 언제 어디서 도움이 필요할지 모르며, 기회가 생길지 모른다. 그리고 업무적인 능력보다는 인간적인 매력을 풍기는 선배에게는 사적인 고민을 털어 놓는 것이 좋다.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그 주제를 가지고 말을 건네는 것이 좋다.
회사에서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만들어 놓으면 회사생활이 즐거워 진다. 인간관계를 잘 풀어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동료를 사랑해야 한다. 업무관계를 떠난 모임의 활동도 중요시 하면 좋다.
회사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나 토론회 등에 빠지지 말고 참석해 얼굴을 익혀 두는 게 좋다. 간단한 인사를 하고 나를 기억하지 못할 경우에는 어느 부서의 누구라고 말하고 간단히 인사를 나누는 것이 좋다.
마음에 드는 사람만 만나서 일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므로, 일단 모든 사람에 대해 마음을 열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부딪혀 겪어 보는 것만큼 좋은 경험이 없으므로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과 만나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보다는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이 더 중요하게 생각된다. 일하기 좋은 회사는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성과도 나오게 된다.
회사도 결국 사람들이 모인 공간이다.
앞만 보고 살아가기도 바쁜 세상에 자신을 뒤돌아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뒤돌아보기 보다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기 떄문인데, 꼭 뒤돌아봐야 할 때 뒤돌아보지 않으면 우리의 인생이 빗나가고 있어도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 상대방을 비판하기 전에 나를 먼저 바라보는 게 좋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에게 맞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화가 가라 앉은 후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게 좋은 사람이 있고,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바로 시정을 해주는 것이 좋은 사람이 있다.
남이 하기 좋아하는 일보다는 하기 싫어하는 일을 했을 때 그 사람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말로 하기 보다는 실천하는 사람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늘 자신은 빚도 안 나는 궂은 일만 도맡아 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으니까 말이다.
고개를 끄덕이며 상대방의 말을 듣고, 한 번 들은 말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말아야 한다.
너무 속이 보이는 칭찬보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느낌을 이야기하는 게 좋다.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많은 사람과 어울리는 것보다는 우리 속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의 선배나 동료를 만나는 것이 인생에 있어 더 큰 위안이 된다.
높은 사람이라고 긴장하거나 피할 생각은 하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을 밝히는 것이 좋다. 사내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적극 참여하고 자기 부서 이외의 다른 부서 사람과도 자주 접촉하는 것이 좋다. 사외에서 만드는 것도 좋다.
다른 분야에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두는 것이 좋다. 다양한 분야의 일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업종에 대한 상황파악에도 도움이 된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
결혼식보다는 장례식에, 돌잔치보다는 이삿날 찾아가는 것이 더 큰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직장생활이 바쁘다 보면 기념일들을 일일이 기억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기 쉽다. 그러면 상대방이 매우 서운해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유능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가족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으로 챙겨 주는 사람이 밖에 나가서도 인간관계가 좋다는 평가를 듣는다.
'나'에 대해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지금부터 어떻게 지내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 무슨 일을 계획하든지 목표를 세울 때 자신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으면 삶에 윤활유가 된다.
자기계발에 힘쓰는 입사동기, 전화 한 통화를 하더라도 상냥한 태도를 잃지 않는 직원을 보면 그렇게 되고자 해야 한다. 변화하려고 노력한다면 남의 장점이 나의 장점이 될 수도 있다.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표현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이 알 도리가 없다. 말재주가 없더라도 상대방에게 심정을 솔직하게 전달한다면 나의 진심을 알아 줄 것이다. 논점을 흐리거나 주제와 벗어난 이야기만 하지 말고 분명하게 말하는 게 좋다.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과의 벽만 쌓게 될 뿐이다.
출퇴근하면 지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직장생활 이외의 또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는 것은 결국 핑계에 불과하다. 새벽부터 서두르는 사람들은 차 안에서도 회화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다. 그리고 퇴근 후 학원에 달려 나간다.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겠다는 사람은 정말로 힘든 것이 어떤 것인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다.
한번 체질화된 습관은 바꾸기가 어렵다.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몸에 밴 좋은 습관들을 발전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자신만의 생각만 고집하면 세상의 변화, 발전에 융통성 있게 대응하지 못한다.
가끔은 만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대범함도 필요하다. 모든 일을 급하게 이루려 하기 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넉넉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업무에 있어서 소통이 제일 중요하다.
대화를 잘 나누는 사람은 언변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대화의 분위기를 잘 잡아가는 사람이다.
취미나 특기, 일하는 분야에 대한 사전정보를 확보한 뒤 대화를 이끌어 나가면 좋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
처음 꺼낸 말에 대해 끝맺음을 잘하고 있는지를 판단해 보아야 한다. 자신 있는 태도로 말을 끝맺는 것은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는 대화의 기본 기술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는 같이 있는 것조차 고역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이야기를 많이 해줘도 알아듣지 못하고 엉뚱한 결과를 낳기도 한다. 자신의 의도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서는 쉬운 언어를 사용하되, 설명을 장황하게 늘어놓지 말고 마지막에 핵심을 정리해서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말을 잘하려면 말을 많이 하고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문서작성의 경우에는 정확한 내용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과할 일이 생기면 고민하지 말고 당사자에게 가서 어떤 잘못을 했는지 설명하고, 자신의 경솔함이나 부주의를 사과해야 한다. 자신의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고,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고마운 조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크로노스를 카이로스로 바꾸려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
단 한 시간이라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이 있고, 그냥 흘려 보내는 사람이 있다. 10분이 모여서 1시간이 되고 1시간이 모여 하루가 되는 것이므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나중에 그 시간들이 자신에게 힘이 되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된다. 시간이 짧다고 투덜댈 것이 아니라 1분 1초를 아껴서 생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회사 업무 9시간을 제외하고도 15시간이 남는데, 이 시간을 자투리 시간으로 여기고 흘려 보내지 말아야 한다.
요즘은 퇴근시간 후에도 책상에서 일어나지 않고 있는 사람을 유능하다고 하지 않는다. 자신이 맡은 업무는 정해진 시간 내에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
목표가 없는 인생을 사는 사람은 일회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런가하면 평범한 생활이지만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할 때 시간사용이라든가 행동에 있어서 타인의 모범이 될 수 있다.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자신의 처지와 생활수준에 맞게 세워야 한다. 너무 거창하거나 너무 빈약하면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지 않게 된다.
목표를 세워서 생활하는 하루는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다.
자신이 정한 목표를 모두 달성하면서 사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할 때 뿌듯하고 아름다워진다.
인간의 배움에는 끝이 없어야 한다.
자신보다 어린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배울 점이 있으므로 항상 배운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전문서적을 읽다가 흥미를 잃게 되면 아예 책과 담을 쌓게 될 수도 있다.
업무를 하다 보면 이래저래 외국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므로 미리 공부를 해두어야 한다. 무슨 일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빨리 마스터하겠다는 마음은 버려야 한다.
기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야만 한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자신의 인생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하다.
어느 때고 여유 있는 시간이란 없다. 시간을 만들어 내가 계획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돈을 얼마나 버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굴리느냐가 더욱 중요한 시대다.
젊을 수록 도움이 될 이야기
일은 정확하게 하고, 인간관계는 따뜻하게 넓혀 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젊음은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을 버리면 안 된다는 말과 더불어, 저자 또한 지나온 시간을 뒤돌아보면 참으로 한심한 시간이 많다고 한다.
기타 내용들
절대로 일을 대충대충 하면 안 된다.
나는 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라. 모르면 물어보면 된다.
과연 양적으로 일이 많은 것인지, 아니면 우리의 업무처리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를 냉정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일을 지시한 사람과 상의하는 게 제일 좋다.
업무처리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업무량이 많아서인지, 인관관계 때문인지 정확한 진단을 내린 뒤 해결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이 경우 친구나 집안식구들에게 화풀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회사일은 회사에서 풀어야 한다. 스트레스를 피해 가려던 어리석음 대신 신념과 자신감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힘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