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시스템이 가지는 의의?

임용택·2021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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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참 모자라지만, 누군가 질문을 했다.
"추천 시스템이 그렇게 목숨 걸고 개선해야 할 분야일까?"

우선 많은 연구실에서, 그리고 기업에서 연구를 하고 있으니 당연히 중요하단 생각에
"그럼, 컨텐츠 싸움인데 당연히 중요하지. 내가 보기 싫은 영상만 추천하면 누가 그 플랫폼을 이용하고 싶겠어?
하지만 이미 일정 수준에 도달했으니, 경량화 같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 않을까?"
라 대답했는데,

조금 찾아보며 든 생각은 '아, 생각보다 새로운 모델의 개발에 힘쓰고 있구나'였다.

paperswithcode-recommendation 을 보니 역시나 경량화에도 힘을 쓰고 있었지만, 2020년에도 새로운 모델들이 많이 나왔다.
연구적 가치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정말 새로운 모델이 필요한만큼 성능이 사실 안 좋았다던지? 혹은, 새로운 도메인들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다 보니 새로운 모델이 나왔다던지?

사실 ai를 접목 시킨 다양한 분야 중 가장 상업에 가까운 분야라는 생각을 가끔 하곤 했는데, 그럼에도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려하는 것을 보면 무언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은 해본다-!

이런 저런 검색을 하며 여러 기업에서 추천으로 제공되는 컨텐츠의 비율을 본 적이 있는데, 해당 포스팅에서 예시로 든 기업들은 모두 10퍼센트 이상의 컨텐츠를 추천을 통해 제공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고객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적합한, 돈이 되게 하려는 모델을 서빙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인지 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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