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삼성전자 MX사업부 SW직무 서류전형+SW역량테스트 합격 후기

MJ·2023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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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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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2023년 상반기 공채에서 최종 불합격했다. 그렇지만 삼성전자 DX부문에 지원하는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한 내 스스로 피드백하기 위해 글을 남겨본다.

1. 삼성전자에 왜 지원했나? + 서류전형 후기

지원동기는 3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엄마가 좋아해서
2. 대한민국 최고 기업이니까
3. 스마트폰 제조사에서는 기본 탑재 앱을 어떤 관점으로 개발하는지 궁금해서

지금까지 순수 취준 기간이 거의 2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삼성은 붙든 말든 꼭 한번씩 낸 것 같다. 그러다가 2022년 하반기에 무슨 마음이 들었던건지 삼성 자소서를 갈아엎었고, 이때 처음으로 서류에 붙었다. 하지만 이때는 코테에서 떨어졌지.

자소서 문항은 1.지원동기, 2.성장 과정, 3.사회 이슈, 4.개발 관련 경험으로 나눌 수 있는데(몇몇 그룹사는 4번 문항이 없다. 대표적으로 삼성SDS), 중요도는 4 >> 1 >= 2 >> 3 이라고 생각한다.

1번 문항은 삼성전자는 OO 분야를 하는데, 나는 학창시절 OO 관련한 경험을 해봤어! 그래서 나는 이 직무에 적합해! 에 관한 내용을 적었고, 2번은 왜 SW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어떤 활동을 했는지 타임라인 순으로 적어 냈다. 3번은 관심있는 사회 이슈를 서론 본론 결론 이렇게 적었고, 4번은 개발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관한 내용을 적어냈다.

사실 제출에 의의를 둔 터라 작년 하반기 서류를 그대로 복붙해서 제출했는데 합격한 것을 보고 조금 놀라긴 했다. 듣기로, 삼성 서류는 한번 붙으면 그걸 계속 복붙해도 서류는 붙는다는 썰이 있어서 진짜인가? 싶었는데 그게 얼추 맞는것 같다. 그것보다도, 코딩테스트 준비를 안했는데 1주일도 안 되는 기간 내에 코딩테스트를 봐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 커서 불편했다.

2. SW 역량테스트 후기

작년 하반기부터 코딩테스트 시간이 3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었고, 이에 따라 문제 유형도 기존 스타일 1개 + B형 스타일 1개로 바뀌었다.

코딩테스트를 4월 9일 오전 타임에 보게 되었다. 이때 코딩테스트 준비를 많이 못해서 큰 기대를 안했고, 1문제만 풀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코딩테스트를 응시했는데, 운좋게 1문제를 풀게 되었다.

문제 유형은 1번 문제가 BFS 알고리즘을 베이스로 좀 꼬아서 낸 문제였고, 2번 문제는 그냥 문제만 읽고 손도 못대고 퇴실해서 기억이 잘 안난다. 스타일은 B형처럼 스켈레톤 코드를 주고 문제 요구조건에 맞게 채우는 형태였는데, 이러한 유형은 파이썬보다는 C++이나 Java가 더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SW 역량테스트를 끝내고 나서 오픈채팅방 분위기를 보니 1솔했다면 바로 면접 준비를 하래서 어찌저찌 면접스터디를 구해서 비대면으로 준비하게 되었다. 혹시나 히든케이스를 통과 못해서 떨어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이때까지도 큰 기대가 없어서 그럭저럭 지내고 있었다.

SW역량테스트 결과는 GSAT 응시자들과 같이 발표하기 때문에 발표까지 거의 1달 가까이 걸렸고, 그렇게 대망의 5월 8일 오후 6시, 합격 소식을 듣게 되어 처음으로 면접에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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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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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5일

안녕하세요 오전 코테라고 하셨는데 입실/퇴실 시각 알 수 있을까요?? 말씀하신 것 바탕으로 열심히 준비해보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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