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하면,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데이터를 표현해야 할 때가 많다.
개인적으로 지도 시각화에 관심을 갖게 되어 folium을 공부하게 되었다.
folium은 '파이썬으로 쉽게 지도 시각화를 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라고 표현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folium 포스팅 참고 바란다.
folium 강의를 알아보다가, 인프런의 위니브(제주코딩베이스)에서도 folium강의 (공공데이터와 Folium(Python Library)으로 만드는 제주 오름 지도 안내 서비스) 가 있어 수강을 해보았다!
(공공데이터와 Folium(Python Library)으로 만드는 제주 오름 지도 안내 서비스)
엠버서더는 한달에 유료강의 3개를 지원해 주는데, 이미 기회를 다 써버려서 내돈내산💵을 하기로 했다. 전략적인 계획의 중요성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래도 운이 좋게도, 인프런에서 할인 이벤트을 해서 저렴하게 구매를 해서 카페 한번 갈 돈에 강의를 구매할 수 있었다.
강의는 공공데이터를 이용하여 제주지도에 제주오름 정보를 시각화하는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을 주제로 진행된다. 제주 오름 정보 맵! 사이트를 통해 본 강의에서 만들고자 하는 것을 미리 볼 수 있다.
마커를 누르면 오름정보와 이미지, 관련 웹사이트 링크가 출력된다👍
나중에 배운 내용을 이용하여 회사근처 맛집리스트를 만들어 보고 싶다.
강의는 초급자도 따라 할 수 있는 수준의 강의이고,python과 pandas기초를 알고 있는 사람이 듣기에 적합한 난이도이다. 사실 python만 알아도 들을만 할 거 같다.
사용하는 기술은 python, Boostrap, 파이썬 라이브러리 Folium이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파이썬 라이브러리 pandas. Github, colab도 사용한다.
강의를 수강하면서 좋았던 점은 다음과 같았다.
folium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Github로 페이지를 만들어 보는 것과 데이터와 이미지 소스를 어디서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 인상깊었다.
개발과 데이터 분석과 같은 프로그래밍 강의들은 보통 기술을 다루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기 마련이다. 하지만, 실제 업무를 하다보면 기술을 다루는 것만큼 Github를 사용하는 방법이나 개발과정에서 필요한 소스를 얻는 방법에 대한 지식도 많이 사용된다. 이 강의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다뤄주고 있어 수강생들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자연스레 기술을 접할 수 있다.
더불어, 프로젝트 기반의 학습이라는 것 또한 인상깊었던 요소 중 하나였다. 프로그래밍은 기술이 방대하고 발전속도가 매우 빠르며, 데이터분석, 벡엔드, 프론트엔드 등 사용목적에 따라 사용기술이 상이하다. 따라서, 기술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마스터한다는 것보다 사용 프로젝트, 목적에 따라 기술을 익히는 학습법을 이행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 강의에서는 '웹페이지 제작'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수행과정에서 수강생이 다양한 기술과 학습을 할 수 있게 하는 면이 돋보였다.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프로젝트 강의의 아쉬움인데, 기본개념에 대한 정의나 기술에 대한 정리를 해주었으면 더 효율적인 학습이 되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기술을 학습하는 사람은 단어 개념에 대한 정의가 익숙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더 있었다면, 단순히 '이거 해봤다'가 아닌, '이부분에 대해 잘 알아서 다른 프로젝트에서 이부분을 이렇게 이용할 수 있을 거 같아'처럼 한층 더 심도 있는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프로젝트형 학습이 한번에 프로젝트에서 끝나 수박 겉핥기 식으로 학습이 끝나기 보다, 배운 기술을 이용하여 다른 미니 프로젝트를 하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공식 페이지에서 오늘은 Marker 부분과 Titles 부분을 이용하여 이 부분을 구현해 보겠습니다. Marker는 지도에서 이러한 부분을 의미하고 이함수를 사용하여 구현합니다." 또는 "이 블로그에 folium에 대한 기본 개념을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시면 개념정리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와 같이 프로젝트에서 구현하는 요소와 개념에 대한 직접적인 연결과 정리가 되어 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사실,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스스로 개념에 대해서는 정리해야하는 것이 일상이라, 수강생 분들이 직접 공식문서를 보면서 학습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이라고 생각하지만, 강의에서 이 부분을 더 강조해 준다면 초보자들에게 학습 방법에 대한 길잡이를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문득드는 생각은 궁금하면 스스로 학습하게 하려고 공식문서와 같은 소스를 제안해준 거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미래의 원활한 개발 및 학습을 위해 자기주도학습을 권장하는 위니브 강의!!!
전체적으로 간단한 프로젝트형으로 folium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강의였다. 초보자지만 다양한 경험과 지도 시각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